전통바닥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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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답변] 바닥낚시, 어느정도 자신감을 가지고 터득한 글루텐, 떡밥 배합술 조언 부탁드려요

    1M붕어 / 2009-06-04 11:13 / Hit : 11917 본문+댓글추천 : 0

    물론 지역에 따라, 낚시 시간에 따라, 노지 양어장에 따라, 목표 어종에 따라
    글루텐이나 떡밥 배합술이 틀리다는건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우리 조사님들은 나름대로 어떻게 글루텐이나 떡밥
    운용 전략을 쓰시는지 궁금합니다.

    집어제없이 5번글루텐만 쓰시는 분도, 3번 글루텐만 쓰시는 분들도 있을테고
    글루텐이랑 떡밥을 섞어 쓰시는 분들도 있을테고... 배합 비율도 틀릴테고...
    시판제품이 아니라 직접 떡밥을 만드시는 분들도 있으실테고..

    어떤 낚시터에서 어떤 떡밥 운용전략을 구사하시는지
    우리 월척 조사님들 나름대로의 고격을 듣고자 합니다.

    제 스스로 한단계 더 나아가는 발판으로 삼을 수 있도록
    편하게 자신만의 떡밥 전략을 말씀해주세요. 꾸벅 (_ _)

    부들새순 09-06-04 12:01
    전 그냥 파는 것 단품으로 대충 씁니다....
    1번, 3번, 5번..
    대충 사용해도 물놈들은 다 뭅니다.
    사람이 떡밥을 가려서 하지, 붕어는 별로 안가리는 것 같습니다.
    그냥, 활성도와 수온, 동절기, 하절기 구분해서 흡입하기 좋도록 물성만 조절하는 편입니다.

    진짜, 자신만이 가진 특별한 떡밥 배합술이 있고 그걸로 항상 재미를 본다면
    공개하실분이 별로 없을 듯 합니다..

    예전에 잉어 릴 낚시에 한참 빠져서 살때...
    친하다 싶은 조사님들도 떡밥 배합술 만은 절대로 안알려 주시더군요...
    수많은 시행착오와 오랜시간 테스트를 거쳐 완성한 배합술이라며 안알려 주시더군요..
    뭐....이해는 합니다...
    새벽여명 09-06-04 12:03
    대상어를 붕어로 한정하고, 유료터 및 노지로 구분해 보면;

    1. 노지(토종붕어 대상)

    ---- 저는 특별한 배합법은 없습니다.

    신장+새우가루+곰표 고운 가루 = 8:1:1(비율은 대략적입니다)

    다만, 묽기인데...초기에는 밑밥으로 푸석푸석하게 빨리 풀어지게 5회 정도 투척하고, 그 후에는

    묽게하여 바늘에 오래 남아 있도록합니다. 이 상태로 집어와 흡입용으로 같이 구사합니다.

    단, 한 바늘에는 집어제로 푸석하게, 다른 바늘에는 흡입용으로 묽게 사용합니다.


    2. 유료터(짜장붕어 대상)

    찐버거+아쿠아텍 = 7:3(배율은 대략적인 것입니다)어쩌다가 GTS를 한 주먹 넣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수온기에는 어분의 비율을 높입니다.

    그리고는 한 바늘에는 집어용 떡밥, 다른 바늘에는 글루텐이나 지렁이, 대하살...

    이상입니다.
    폭주기관차 09-06-04 12:08
    저는 주로 짝밥채비로 초기 집어후 집어가 어느정도 된경우는 작은바늘(5호정도)로 바늘만 가리고 글루텐 낚시를 주로합니다.
    중국 붕어나 떡붕어(양어장...손맛터)는 흡입력이 약한것 같아 비중이 나가는 이모글루텐은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점성과 무게가 중간쯤인 5번을 주로 많이 사용하며 겨울철에는 알파를 주로씁니다.반죽할때는 1:1또는 물을 약간 더 넣고 재빨리 섞고 한곳으로 몰아 뭉쳐논 후 미끼로 씁니다.
    너무 치대면 물에 잘 녹지 않은것 같아 손으로 저어서 반죽합니다.
    개체수가 많은곳은 초기집어를 약간만 한후 외바늘에 글루텐으로만 공략해도 엄청난 마리수 조과를 올릴수 있습니다.
    오히려 집어 짝밥의 경우는 굉장히 피곤한 헛챔질이 많이 나옵니다.
    권조사 09-06-04 13:28
    글루텐 단품으로 사용하기 보다는 신장 고운 떡밥을 혼용하고
    가급적이면 글루텐의 사용 횟수를 줄이는 중

    콩알떡밥 낚시의 대부분은 신장과 곰표, 콩가루를 질퍽하다 싶게 묽게 개어 사용
    밑밥을 따로 사용치 않고 위의 것으로 처음엔 자주 챔질하는 형식으로 대신하며
    낚시대 또한 쌍포로 2대만 운영

    전형적인 유료터의 경우는 어분 첨가
    이외
    댐이나 강에서의 잉어, 대어를 상대할때는 어분, 거친 보리와 옥수수가루, 들깻묵, 거친 신장 등을 임의적으로 사용

    이마저도 피곤하다 싶으면 고지식하리 만큼 콩알떡밥 낚수에 올인
    섭이 09-06-04 13:38
    밑밥이 많이 깔려야 집어가 된다는 생각에 잦은 헛챔질로 다량의 밑밥이 투여되는것을 자주봅니다

    고기를 모으기위한 밑밥투여.. 양식에 길들여진 짜장이나 군집성어종인 떡붕어를 대상으로하는 낚시가 아니라면

    집어는 안하시는게 좋습니다 수질을 오염시키는 원인만 되고 잡어와 잔챙이들의 극성만 가중시킬뿐입니다

    혹여 나도모르게 집어가되 잡어들이 달라든다면 낚시대방향향을 살짝 틀어주는것도 좋은방법이죠.

    떱밥종류는 여러종류가 잇습니다만 "여기는 오로지 이떡밥이다" 라는 것은 정답이 아닐거라 생각합니다

    어떤떡밥이든 물로서 조절해주고 채비의 변화를주어 씨알을 선별하는방법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떡밥의 종류보다는 물의양으로 떡밥의 점도를 조절하시면 간결하고 깨끗한 찌올림을 볼수잇습니다
    소쩍새우는밤 09-06-04 15:06
    노지만 다닙니다(저수지.수로.둠벙..)
    글루텐 #1(마늘향:마늘.벌꿀.와사비함유)#5(감자)도 가끔 사용하는데, 최근엔 #3(딸기향)만 사용합니다.
    조금은 나은듯 판단되어서...
    여긴 몇번이 듣고,거기는 몇번이 듣는다.... 다 듣습니다.
    떡밥의 경우는 #3글루텐만 있으면 전국 어디 어느때라도 다 잘먹힙니다.
    항상 즐낚하시길....
    땡끄 09-06-04 16:23
    신장+아쿠아+새우구르텐 이래 쓰다가 5번 단품으로 갑니다..
    붕어맘이라 들을때도 있고 안 들을때도 있고...물만보고 올때가 많지만..물보고 찌 목욕시키고..그럼되요..ㅎㅎ
    김부장님 09-06-04 16:57
    구르텐 단품으로 계속 갑니다 한번 달면 밤새도록 있습니다 그래도 아침에 축 올라 옵니다 ㅎ
    취권낚c 09-06-04 17:04
    신장+곰표 6:4 비율로 푸석 푸석하게 갠다음 집어용으로 몇번 투척후 글루텐 5번을 뿌린후 물 추가한다음 찰지게 개어서

    콩알 낚시 시도 합니다 ~~^^
    불타는감자 09-06-04 17:07
    글루텐은 5번덕용1봉+밀루텐1봉(작은거 3봉들어있는거)+새우가루 쬐끔 배합해서 통에 담아서 필요한 만큼 덜어 씁니다.

    떡밥은 아쿠아텍 2봉 + 찐버거 3봉 + 곰표 1봉 + 새우가루 쬐끔 배합해서 통에 담아 덜어서 씁니다.

    간혹 사은품으로 이름모르는 떡밥 글루텐 받으면 배합할때 넣어 버립니다~~ ㅋ.ㅋ

    1년내내 이 배합으로 쭈~~~욱~~~~ 갑니다~~~ ㅎㅎ ^^
    제비천하 09-06-04 17:40
    글루덴은 그냥 단품사용하는데 이기회에 비법전수좀 시켜주세요 고수님들
    1M붕어 09-06-04 17:52
    정말 많은 분들이 나름대로의 떡밥 배합 스킬을 말씀해주시고 가시는데요

    저는 집어제로 아쿠아텍 : 찐버거를 6 : 3 정도 비율로 맞추고 나머지 1의 비율에 페로몬제를 섞어 씁니다.
    미끼는 무조건 글루텐5번을 점성 조절해서 쓰고 있구요.

    밤에는 글루텐 빼고 아쿠아텍이랑 찐버거 섞은거에 지렁이 짝밥을 씁니다.
    1M붕어 09-06-04 17:58
    아, 밤에 글루텐을 빼는 이유는... 제가 주로 다니는 강화권이 (양어장 빼고) 붕어 밤낚시가 잘 안 되기 때문입니다.
    강화권이 새벽~아침과 저녁~해질녘 입질이 특히 쎄고, 밤낚시랑 낮낚시 입질이 증말 그지같습니다. 찌 뽀샤버리고싶을정도로..
    강화권으로 낚시 하시는 분들 정말 참고하세요. 해 딱 넘어가고 나면 입질 뚝 끊기고, 점심 때 딱 되면 입질 뚝 끊겨버립니다 ...
    무인부달 09-06-17 13:11
    1M붕어님~ 저두 강화권 주로 가는데요...
    국화지에서 작년 11월에 해진후 정확히 새벽2시까지 30분간격으로 한대 한대 쭈욱쭉 올리더라구요.
    배합은 님하고 거의 비슷하게 글루텐 짝밥으로요..
    그뒤론 지금까지 밤에 입질 못봤네요^^;

    내가지에서는 지렁이 짝밥에 밤새 깔작대는게 메기,동자개만 지롱이 물고 나오던데요....지난주에.
    물론 간간이 다섯치남짓되는 토종하고 떡도 나오구요..

    수로는 님 말씀처럼 밤엔 말뚝이데요^^

    아쿠아4,찐버거6~ 전 첫눈올때까지 쭉 이배합으로.. 눈오면 거꾸로 쓰지요.^^
    반경5미터 09-06-17 18:18
    자기만의 비법이라?
    글쎄요... 남은 떡밥 버리지 마시고 집에 가져와서 냉동보관 후 출조시에 가져가서 써보십시요..
    숙성도 잘되있고 적당히 쉰내도 나고 입질 받는데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편견을 버려야 적응이 됩니다.
    김부장님 09-06-17 18:49
    구르텐 단품으로 씁니다 좋습니다 ~
    핫바지 09-06-18 14:57
    신장 곰표 고운어분 7:2:1 저수온기에는 어분만 코딱지만큼 추가.

    바닦낚시만하니 거의 매일 이렇게 씁니다.

    조황은 고기맘이지 내맘이 아니니,

    그렇다고 못잡는것도 아니고 잘잡는것도 아닙니다.

    그냥 즐길정도는 조황이 되네요,

    떡밥이 종류가 많으면 무얼 넣어야 할지 고민 되는데,

    요렇게 세가지만 가지고 다니면 고민 싹~~ 선택의 여지가 없으니 , ,

    그리고 말많은 글루텐은 안씁니다.

    그릇 닦기도 오래걸리고 뭐 글루텐쓴다고 더 잡히는것도 아니고 안쓴다고 안잡히는 것도 아니고,

    그날의 어복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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