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바닥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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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답변] 편대채비 질문입니다.

    근져 / 2009-06-08 11:16 / Hit : 5602 본문+댓글추천 : 0

    원봉돌 낚시만 하다가 옆조사님를 보니 편대채비 를 사용 하시더라구요. 양쪽에 지렁이달고 가운데 집어제 달아
    투척 하시더라구요. 보통 유료터에서 많이들 사용 하시더라구요. 근데 찌맞춤에 관해 궁금해서 편대채비 달고
    바늘 까지 달고 하는지 아니면 바늘 빼고 하는지 궁금해서요? 그리고 편대채비 상 편납채비를 하는데 원줄에 편납를 감을수 있는 쇠막대기 앞뒤로 스토퍼 고정 하는데 혹시 입질하는데 지장은 없는지요?(붕어가먹이를 흡수후찌올릴때 지장은 없는지요?) 편납쇠막대기는 바늘에서 어느 위치에 고정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보고픈붕어 09-06-14 17:58
    에고, 모처럼 들어와서 서핑하는데 본 질문에 답변이 없어 허접하나마 말씀드립니다.

    찌맞춤은 바늘을 달고 하는 것이 맞을겁니다.
    찌맞춤 형태는 바늘만 닿은 마이너스채비와 바늘이 닿고 좀 뒤에 천천히 편대가 닿는 느낌이 나는 이중입수채비, 그리고 바늘이 닿기까지의 속도와 같은 속도로 편대가 닿는 일반채비(상대적으로 무겁겠지요)가 있습니다.

    일반적 관점에서 가장 보편적인 채비는 일반채비라고 할 수 있겠구요. 활성도가 높을 때 사용하며, 유료터 양떡밥 채비로는 이중입수채비가 보편적입니다. 즉 편대가 닿되 아주 천천히 닿는 느낌이 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수온이 낮은 등의 이유로 입질이 아주 예민하면 마이너스채비를 하시구요. 아참, 마이너스 채비는 활성도가 높고 개체수가 많은 곳에서 붕어 일부가 떠있다는 느낌이 날 때 투척하면 내려가기 전에 중층상태에서 입질을 받는 경우도 제법 있습니다. 이 경우 입질형태는 쪽 빨려들어가거나 찌가 내려가지 않고 둥둥 뜨는 느낌이 날겁니다.
    편대채비를 상황에 맞게끔 적절히 운용하시면 조과는 확실히 뛰어납니다(제 경험칙입니다^^)

    두번째 질문은 봉돌에 관한 것 같은데요.
    포괄적으로 말씀드리면 편대 사이에 봉돌을 물리고, 목줄에 또 하나를 물립니다.
    목줄은 합사 4~5호 정도를 10~15cm 길이로 하시구요, 목줄 중간쯤에 봉돌을 물리는데 편대 사이에 물리는 봉돌과 목줄에 물리는 봉돌의 비율에 대해 잠시 말씀드리면,
    활성도가 높은 시즌에는 양 봉돌의 무게를 같은 무게 즉 5:5 수준으로 하시구요, 양어장에는 목줄의 봉돌이 7, 편대의 봉돌이 3 정도의 비율로 무게를 맞추시고요, 수온 저하로 활성도가 많이 떨어지면 그 비율을 9:1 정도로 하기도 합니다. 심지어는 취향에 따라 10:0으로 하기도 하구요. 이 경우에도 편대 무게가 있으니 편대가 닿는데는 문제가 없습니다.
    참고로 편대에 물리는 봉돌이 활성도에 비해 가벼우면 예민한 채비가 되므로 붕어의 몸질이나 예신에도 찌가 까불거려 입질 파악하기가 불편하고 헛챔질도 생깁니다. 그리고 마이너스채비 역시 마찬가지 현상이 생깁니다,

    봉돌은 좁쌀봉돌, 편납, 실편납 등을 쓰는데요. 근져님의 말씀을 보면 원줄직결식 채비를 말하는 것 같습니다.
    뭐, 편대채비에는 조금 부적절한 면도 있지만 잘만 운용하면 바늘이나 편대가 목줄에 엉키는 것을 줄이는 장점도 있으므로 취향대로 하십시오.
    질문의 쇠막대기는 아마 편납홀더를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요. 입질에는 지장이 전혀 없으며, 편대 위 6~8cm 위에 고정시키면 됩니다.

    본시 이런 류의 질문에 대한 답변은 정답이라기 보다는 개인 취향이나 경험에 의한 답변이 많을텐데요.
    편대채비는 양어장 올림낚시에서 일반 바닥채비보다는 상대적으로 조과가 뛰어나며, 노지에서도 바닥이 깨끗할 경우 장점이 있습니다. 아마 미끼 노출이 잘되어서 그런 것 같구요.
    그 외 또 알아야 할 것이 있는데요. 본 사이트에서 편대채비로 검색해보시면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을겁니다.

    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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