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올해 휴가를 충주댐에서 2박3일 보낼까 고민 중입니다. 명서리로 갈 까 아님 용곡쪽으로 들어갈 까

생각 중입니다만, 댐에 들어갈 때는 마음을 비우고 갑니다. 낚시대도 4대에서 6대 정도만 펼치고

한 대만 떡밥낚시합니다. 소음을 최대한 줄이고 열심히 낚시한 후, 조과는 하늘에 맏깁니다.

사실 조과랄 것도 없지만요... 거의 꽝 수준인데.....

제 경우 충주댐에서 낚시할 때는 어종불문으로 합니다. 눈치 나오면 다음에 붕어 들어올 확률이 높다고 생각하며

열심히 낚시하고, 빠가사리이던, 강준치이던 가리지 않고 찌맛, 손 맛 봅니다.

그저 내 낚시대에 걸려주는 놈들이 귀엽기만 합니다.


집어는 전혀 기대하지 않지만, 한 두대는 떡밥낚시를 합니다. 신장+ 곰표 를 사용하기도 하고,

쓰다남은 아쿠아텍과 찐버거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제가 잡은 붕어들은 아무거나 다 잘먹더군요.


맑은 공기 마시며, 하고 싶은 낚시 실컷하고, 평소 관리형 저수지에서는 잘 펴지 않던 40대도 함 펴보고,

미끼도 이것저것 다양하게 준비해서 사용해보고.... 산지렁이의 강한 꿈틀거림을 느껴보기도하고...

운이 좋아 반딧불이 지나가면 어릴적 고향 생각을 해보기도 합니다.

새벽 물안개를 보며 커피 한 잔을 마시는 여유도 부려봅니다.


쓸데없는 소리만 늘어놓았군요.

댐좌대낚시에서는

1. 소음을 최대한 줄인다. (가능한 한 혼자, 아님 2명넘으면 안됩니다)
2. 주인장에게 입질 시간대를 문의합니다만, 절대적이지 않습니다. 열심히 낚시한 사람에게 좋은 조과가 있더군요.
3. 낚시대는 짧은 대부터 긴대까지 준비하셔야 합니다. 포인트에 따라 짧은대에서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4. 미끼는 가능한 한 다양하게 준비합니다. 신장떡밥/글루텐/지렁어/산지렁어(낚시터 주변 산에서 채집)/옥수수 등.
5. 평소사용하는 원줄보다 한 호수 강하게 준비하십시오. 어쩌다 한 번 만나는 4짜 제압하려면 채비가 튼튼해야합니다.

이상입니다. 좋은 추억 만드시길....

의암댐은 아직 흙물입니다.
출조시 참고하세요^^

지난주 2박3일로 충주호를 다녀왔습니다.
6-7치는 마릿수로 가능하다고 봅니다.
그러나 휴가를 가신다니 그냥 머리식힌다고 생각하시고 떡밥이던 생미끼던 던져놓고 기다림의 미학을 즐겨보심이 어떨런지요.
충주호에서의 절대적인 조황정보는 없다고 봅니다.
어쩌다가 워리나 4짜나오면 그곳은 쑥받이 되더랍니다.
반대로 현지민께서 전혀 알려진곳이 아닌곳에서 조용히 일어나시는데 보니 살림망이 묵직한경우도 보았구요
명서리 노지에 자리를 잡는데 대를 피려니 옆에서 대물(생미끼)다대편성 하신분이 제 채비를 보더니 혼자말로 일행과
이렇게 말합니다. 대물 낚시하는데 옆에 떡밥꾼이 오면 잔챙이가 모여든다고.....
참 사람중에도 이렇게 잔챙이가 있는데...물속의 붕어는 잔챙이가 없을까요...
휴가낚시 그냥 기분좋게 즐기고 오시길....저는 아쿠아택 : 신장 (2 : 8)로 해서 마리수는 됬습니다.

춘천살고있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생각이지만.. 자갈섬가서 고기 제대로잡아본적은 거의없는듯합니다

물론 실력이 좀 딸려서일수도있지만.. 자갈섬은 머리식히러 가거나 가족단위로 휴가가는 개념이 잘어울립니다..

의암댐에 좌대 많습니다.. 광명도 좋고.. 현암도좋고.. 자갈섬은 마릿수로는 완전 비추입니다~

춘천댐 나을것 같습니다

1. 포인트에 대한 의견

* 의암권 : 요즘 현암이 괜찮다고 하네요.
이번주에 고탄가면서 의암권 물을 보니 가끔은 님 말씀처럼 물색이 다소 흙탕물이네요.
조황은 더 좋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 충주호(댐)
사실 저라면 귀한 휴가시즌에 의암갈바엔 충주호 갑니다.
두루두루 진짜 안잡히기도 하고, 어쩌다 잡혀도 충주호 붕어에 비하면 안예쁩니다.
차라리 한방을 노리실꺼면 저라면 춘천댐으로 가겠습니다.

자갈섬은 대물을 노리시기보다는 비즈니스나 가족/친지 단위로 봉사하는 개념으로 가는것이 좋을 것같습니다.
시설은 충주호에 비해 춘천, 의암권이 비교가 되지 않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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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댐낚시에 대한 의견

올해 댐낚시 많이는 아니지만 한 10~20번 간것 같습니다. (의암/춘천, 충주호)
의암권은 특히나 구르텐에 많이 길들여져 있는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충주호는 써도 좋고, 안써도 큰 문제는 없습니다. 요즘은 특히나 지렁이가 잘먹히므로 예신없는 구르텐보다 정통 짝밥이 마음이 편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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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밥은 댐낚에서 너무 많이 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밑밥먹고 ㅂㅂ2 하는 애들이 많다고 김태우님께서는 설명하시더군요.

댐낚은 콩알보다는 건탄 대물이 효과가 좋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을 많이 봤습니다.
저도 2~30분에 한번 교체해줍니다.

신포 혹부리는 밑밥은 적게, 1시간에 한번 글루텐을 교체해주라고 하시네요.

* 떡밥 배합법 :

저는 아쿠아텍을 불린 후, 신장과 보리계열(현재는 향맥을 즐겨 쓰고 있습니다)을 하거나
가끔 쑥떡밥을 첨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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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맞춤은 전형적인 떡밥찌(오뚜니 내지 다루마 등)를 기준으로 전통적인 수평맞춤이 좋은 것 같습니다.

찌올림은 그때그때 다른것 같습니다. 상황에 따라 씨알에 따라 다른데 최근 명서권은 올라올때보다는 정점에서 채야 헛챔질이 없었습니다.

저번주에는 꾸물꾸물.. 단계적으로 올리는 놈들을 급한 성미땜에 놓친적이 3번 정도 되는데 그 놈들중에 4짜가 있지 않았을까.. 아직까지 아쉬움이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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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암권은 평지형 저수지로 방류에 따라 조황이 좌우된다고 말씀들을 많이 하시네요.
물을 빼면 깊은 곳이, 그렇지 않으면 오히려 반대가 괜찮다고 합니다.

충주호는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2차 오름찬스를 노리시는 것이 좋으실 것 같습니다.

즐거운 휴가 되세요
의암호 주변에 낚시를 하며 피서를 즐기만한 곳은 많이 있습니다

피서겸 낚시하시기에는 강원도졲 파로호나 소양호가 낫고 그냥낚시하시기는 충주호가 나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