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바닥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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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답변] 영점 맞춤에 대한 "낚시인"들의 견해를 알고 싶습니다.

    공수래 / 2009-07-30 18:32 / Hit : 8244 본문+댓글추천 : 0

    외본 낚시던, 2본 낚시던 한가지만 고수하는 분도 계시지만,

    경험적으로 2본으로 하다가, 바늘하나 제거하여 외본으로 채비 변경하여

    낚시를 하기도 합니다.

    그렇게 하신 분들은 찌 오름에 대한 아마 2본, 외본의 차이는 대부분을 알고 계실 것입니다.

    각설하고 영점에 대한 의아심에 대하여

    알고자 몇자 적어 "낚시인"들의 견해를 알고자 합니다.


    졸지에 팔자에 없는 낚시책 몇권을 보게 되었습니다.

    낚시를 가르쳐 준 분은 정신 건강상 안 보는 것이 더 좋을 것이라고 하더군요. ^^


    책을 보고나서 그냥 제가 처음 배운 것처럼 하기로 했습니다.

    "찌 맞춤통에서 캐미와 봉돌만 달고, 수평 맞춤합니다 약간 가볍게 맞추고 싶으면,

    케미꽂이 중간이 수평이 되게 맞추고, 현장에서 낚시하면서 상황에 따라 가감합니다."

    책보고 따라 했다가는 .....




    사실 저는 용어를 잘 모릅니다.

    모르니, 답답하기도 하지만, 알게 모르게 활용은 하고 있더군요.

    마치 미국에 가서 영어로 angler라는 단어를 몰라도 낚시대를 들고 가면,

    낚시하는 사람으로 알 것이고, 몰라도 내가 고기 잡는 것하고는 무관하니....



    그런데, 모씨 덕분에 몇가지 용어를 알게 되었네요.

    인찌기,영점 찌맞춤....

    외본 이외의 낚시채비는 인찌기(=멍터구리)라고 하고,

    그것도 정교한 "영점찌맞춤"을 해야 진정한 외본 낚시의 재미를 아는 것이라고...

    제게 낚시를 가르쳐 준 분은 "인찌기"에 대하여 물어 보았다가 야단만 맞았답니다. ㅠㅠ



    그런데 "영점맞춤" 이놈이 문제죠 ㅠㅠ

    저의 낚시 선생님께서는 웃고는 말더군요.


    덕분에 더 책을 보았는데...



    역시 정신 건강에 해롭더군요. ^^



    특히 "정확한 영점맞춤" 그것이 무엇인지 아리송하게 만듭니다.

    너무 변수가 많고, 사람들마다 영점의 기준이 다르기 떄문입니다.

    또, 낚시를 하다보면 시간이 경과하고, 물의 온도가 변화하고, 수의의 변화, 흘러 들어 오는 물의 탁도와 같은

    환경적인 요소에 따라 수시로 변화하는 것을 어찌 정확하게 영점을 맞춘다는 것인지....

    물론 낚시를 하면서 2 ~3시간마다 찌 맞춤을 다시하면 모를까....


    그렇다 해도 찌 표면의 "기포"까지 염두에 두고 찌맞춤을 하라고 하는 내용의 낚시책들을 보면

    정말 환장하겠더군요.

    찌통에서 찌맞춤시 기포제거, 찌날라리의 공기 제거들을 하여 0.001g까지 정교하게 맞추었다 하여도,

    채비를 현장에서 캐스팅할때 발생하는 "찌의 외부에 발생하는 기포"는 어떻게 할 것인지.....



    영점.... 소총과는 다르겠지만, 소총의 영점도 사람들 개개인마다 다른데....

    정말 정확한 영점 찌맞춤은 "0.001g"까지 맞추어야 되는 것인가요?

    찌 맞춤의 영점 기준 역시 개개인마다 다를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지고 있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는지요?



    혹시 각자의 기준 또는 알고 있는 것 때문에 "낚시인" 사이의 소모전은 피해주세요.

    그래서, 제가 "소총의 영점" 기준은 개개인별 다르다고 한 것입니다.

    타이머 09-07-30 20:01
    찌맞춤에 대하여~ 봉돌과 찌의 상관관계를 어느정도 이해하기 시작하면서 더욱 딜레마에 빠지는 부분인것 같습니다.^^ 찌맞춤에 민감한 장르는 역시 떡밥낚시입니다. 떡밥의 풀림성과 물과의 혼합시 물의 가감에 따라 입질 형태도 제각각이니 의견이 분분 할수밖에요...저는 조심스레 찌에 대한 성질은 재대로 파악하셨다면 경험!!을 토대로 개의적인 기준을 갖고 맞춤을 하시는것이 정신건강에 좋다고 봅니다. 저또한 바닥낚시만 하면서 내림낚시의 성질을 바닥낚시로도 충분이 하지않을까 하여 찌맞춤에 열중이던 때도 있었지요.. 바닥낚시도 찌맞춤과 떡밥의 물성 조절로 내림의 형태로 충분이 낚이더 군요..하지만 피곤한 낚시입니다. 찌가 1미리 깜박하는 것을 감지하고 순간챔질에 마릿수 조과는 있지만 정신과 육체가 피곤하더군요.. 저는 기본 찌맞춤을 케미를 제거한 상태에서 봉돌 .찌고무. 바늘을 달고 찌의 몸통이 최대한 수면과 일치하게 근접시킨뒤 케미를 꼽으면 찌가 서서이 수면과 일치하게 내려갑니다. 여기에 수조통주걱을 들어올려 바늘을 들어올릴때 목줄의 휨 정도에따라 다시 봉돌을 가감합니다. 현장에서의 다시한번찌맞춤은 필수이겠지요.
    미지랑 09-07-30 20:05
    영점 에 촛점을 둔다면 공수래 님 말씀처럼 피곤하기 그지없습니다 한도 끝도 없다해야하나.....변수가 많기에^^
    해서 저는 찌맞춤통에서 낚시바늘 다 달고 바늘만 닿게 맟추고 낚시터에서 현장맞춤합니다
    현장에서도 영점 맞추지 않습니다
    찌가 아주 천천히 가라앉을정도로 맞추고 수심에 맞춰 찌한목 내놓고 하고 있습니다^^
    풍운명 09-07-30 20:07
    안녕 하세요...

    모두가 똑같은 낚시대를 사용하지 않듯이 찌맞춤 또한 각양각색 입니다만,

    그런부분에 있어서는 어느정도 무신경하시게 아시는선에서 행하심이 옳다 생각됩니다.

    낚시터마다 여건이 다르고 찌마다 특성이 다른법입니다.

    0.001g~~ 이건 더도 덜도 아닌 스트레스 일뿐입니다.

    그렇게 까지 민감하지 않으셔도 될듯합니다.

    개인적 견해는 현장에서 수평맞춤이상의 가벼움은 흰머리의 주범이라 생각합니다.
    제비천하 09-07-30 21:22
    그져 내가 편하게 생각하고 마춰서 사용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현장에서 봉돌만달고 케미끝에 마추고 합니다
    shimanoman 09-07-30 21:29
    공수래님께선~~
    알기론,, 영점찌맞춤은.. 머리가 아파서라도 그리는 안할것이라 말씀하시는데~~
    먼저 한가지만 여쭤볼랍니다^^

    단지,, 궁금해서인지요?? 아님..
    남보단 더욱~ 잡고픈 욕망이커서랄까요~~??

    이런말씀을 드리는이유은..
    분명,, 영점낚시는~ 피곤해서라도 안하고싶다,, 누차~~ 말씀을 하시는데..
    그래도 궁금(??)은 하시는것같아 여쭤 보는겁니다!!

    아니면,, 이것도 저것도 아니라면~~
    님께서 즐기시는.. 수평맞춤(??)보단,,
    한차원 예민한~~ 영점찌맞춤의 조과를 따라올수는 없을뿐더러..

    영점 찌맞춤이란건,, 2000년대초.. 단지,, 영점이란 용어가~~ 현재에와선 당연하다는듯이,, 수식어가 되었을뿐..
    알기론,, 80년대부터도 몇몇의 원로낚시인들께서는..
    이미 영점찌맞춤같은 찌맞춤으로,, 오래전부터 예민하게 낚시를 구사해 오셨다고 알고 있습니다!!

    공수래님께서 궁금해하시듯~~
    그리 생소하리많한 기법은 아니오니,, 알면 아실수록~~ 머리속만 복잡해지는 기법이니..
    권장해 드릴법한 기법은 아닌듯하여.... 말씀 드려봅니다 ^^;;

    낚시는 과학 입니다!!
    과학적인 낚시가 궁금하여,, 이런글을 반복하여 올려 주시는건지요??^^
    서리붕어 09-07-30 21:43
    낚시는 취미입니다.

    취미란 자기가 좋아서 즐기는 행위입니다.

    즐거운 취미활동에 일일이 신경다쓰신다면...
    anwlro 09-07-30 22:07
    영점을 정확히 구사할려면 ..

    바늘. 목줄굵기 .목줄재질 .목줄길이 .
    봉돌형태 . 봉돌무게 .(각연결사각구역없애고)
    낚시줄 .재질 .굵기.
    찌 재질 .찌길이 . 정통서적 ? .... 등등등 ............연구.실험 .수정. 과정을 수없이 (어쩌면몇년 .혹은평생 ) 되풀이해야 됩니다

    위에 열거한 모든게 해당됩니다 .
    그래도 하시겟습니까 ..??
    즐낚이요 ...ㅎㅎㅎㅎ
    닥터송 09-07-31 07:31
    붕어가 입질을 하지 않으면 아무리 정교한 찌맞춤도 허당입니다. 편하게 낚시를 즐기세요..
    달려처루 09-07-31 09:26
    전부 무시합니다...........

    그냥 자기만의 찌맞춤으로 낚시하면됩니다~~~~

    낚시책에선.....그냥 어느시기에 어느포인트에서 머가나왔다~~~~~~`(어떤미끼에)

    이정도만 보고요 ㅋㅋㅋ 찌맞춤같은건 저의 스타일로 합니다!!!!!!

    믿음을 가지세요........... 영점찌맞춤.....정말 끝도없습니다~~~~~ㅋ 어떻게 수온 탁도.... 계절.....기포......기타등등

    그런걸 어떻게 다 고려해서 찌맞춤을 하겠습니다.....그렇게는 낚시못합니다~

    편안하게~~자기 스타일대로~~즐기다가 오시면 그걸로 만족합니다~^^

    안출하세요~
    초짜조사 09-07-31 09:29
    이런저런 채비,찌맞춤,또 거기에 따르는 연구(?) ,이 모든것들이 낚시 아닐까요...
    물론 고기잡는일이 궁극적인 낚시이지만 취미는 한정적인 의미 말고 낚시하는 준비단계 장비,찌맞춤,원줄,목줄...등등
    낚시터에서는 비록 꽝이지만 ㅎㅎ...등등 이 모든것들이 취미활동의 낚시라 생각합니다....
    전 그 자체가 너무 좋아서 여지까지 낚시에 대한 열정으로 남아있는가 봅니다.
    어떤때는 자다가도 찌맞추고...채비연결하고 합니다...물론 마누라 눈초리가 장난아닙니다..ㅎㅎㅎㅎㅎ
    스치는바람 09-07-31 11:28
    찌맞춤에 너무 민감할필요 없습니다. 붕어가 입질을 안하는데 무겁든 가볍든 미끼 선택이 우선인듯 하네요
    .
    그다음 바늘 싸이즈 작을수록 입질받기는 좋겠죠 제 생각입니다

    0점 찌맞춤 정답이 없습니다. 프로님들께 문의해도 다틀리더군요.

    본인만에 스타일 만드시는게 우선 인듯합니다. 2배로 무겁게 해보세요 잔챙이 많은곳은 그래도 찌가 춤을 추더군요

    저는 이리해보고 찌맟춤고민에서 벗어났습니다 마이너스맟춤에서도 정입질시 찌를 지긋이 밀어올립니다. 제경우입니다.

    즐겁고 건강한 낚시 즐기세요.
    daimool 09-07-31 11:33
    스트레스 받으면 명짧아져요..^^
    윗분들 말씀대루 나만의 찌맞춤해서 쓰시구 그날 많이잡음 어복이 잇는날이구나~~~~~~~~~
    이렇게 생각하심 되지 않을까요..
    좋은기분으루 낚시 갓다가 채비때매 스트레스 받구 올 필요는 없다구 보는데요..
    낚시 갈때 기분으루 철수할때두 약간의 아쉬움만 두구 오심되자나요..
    구미민물 09-07-31 11:45
    영점이라는것에 주안점을 두지 않습니다. 이쁜 찌올림에 주안점을 두지욤...

    공수레님 질문처럼 저를 비롯한 몇몇 제 주위분들은 낚시터 도착하자 마자 찌맞춤에 1시간남짓 소모합니다.
    그런다음 낚시하다가 찌올림이 이상해졌다든지... 아니면 수온이 바꼈다든지 하면 찌맞춤 확인후
    수정합니다. 자리를 옮겨도 찌맞춤 확인및 수정합니다. 낚시하면서 찌맞춤 관련시간이 낚시 하는시간의 절반
    또는 1/3정도 됩니다.

    다른분들이 말씀하시는것처럼 이런 낚시 피곤하다고 생각하면 피곤하지욤...
    그러나 고기 잡는것에만 목적을 두고 낚시 하지 않기에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찌맛도 봐야하고 손맛도 봐야하고... ^^
    찌맛을 보자니 찌맞춤에 신경써야 하구염...
    어느정도 수준에 이르게 되면 이렇게 피곤하게 낚시하는것 같아도
    다른 어느누구보다 마릿수 조과에 뒤떨어지지 않습니다.
    (여기서 조과에 영향을 미치는것은 찌맞춤이 전부가 아니지욤! 떢밥... 요고 디게 중요합니다. ^-^;)

    어디까지나 제가 얘기 드리는건 양어장 떡밥낚시에 국한합니다.
    저도 노지 대물 및 떢밥도 합니다.
    노지에서는 이렇게 할 필요가 없지욤... ^^;
    (그래도 노지가면 하게 되더라는... ^-^;)

    의견을 물으셨으니.... 의견을 말씀드리면...
    개개인마다 낚시에서 찾는것에 따라 선택해야겠지욤!
    저는 제가 낚시하는것에 만족을 느껴야 하기에 만족을 느끼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것일뿐...
    낚시라는것에서 만남을 찾고 여유를 찾으시는분들은 만남과 여유를 즐기는게 정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낭만과꿈이있는조 09-07-31 12:14
    찌의 부력과 봉돌의 침력 등등 균형 잡힌 내적 요소를 붕어가 외적 할동으로 흡입함으로서 균형을 깨뜨리는 지극히 단순한 원리라 생각됩니다.
    붕어가 흡입하는데 따른 변수로는 붕어의 활성도 봉돌의 부력을 감소하는 이질감 등등 여러요소가 있겠지만 초짜인 제가 알 수 는 없고 단지 철저히 "운칠기삼"에 맡기는 낚시를 하고 있습니다.
    한터프 09-07-31 12:58
    많은 월님들 의견처럼, 저역시 단순한 낚시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30년의 경험결과 깊이들어갈수록 더 어렵기만하고...

    조과는 거의 상관이 없더라, ㅋㅋ

    낮캐미에 봉돌달고 표면에
    산붕어2 09-07-31 21:01
    예민하지는 않지만 어느정도 잘 맞춰진 찌맞춤을 해야 예쁜 찌올림을 볼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던 시절,

    내 찌보다 더 잘 올리는 옆 조사의 찌올림을 보며 채비와 무슨 찌를 사용하고 있는지 알아보던 시절,

    낚시 잡지에 광고된 ~~ 수제찌 사진에 홀딱 빠져 일단 질러보던 시절,

    좁쌀 봉돌, 분할 봉돌, 기타 등등의 채비를 준비하기 위해 이것 저것 구입하던 시절,

    다 지나고 나니 바둑 둘 때 읽었던 한 귀절이 생각납니다.


    '무딘 칼날의 명검....'

    평범함이 가장 무난한 것 같습니다.


    좋다는 고가의 찌도, 이러저러한 채비도, 다 피곤합니다.


    노지에서는 전통적인 찌맞춤에 약간의 부력 가감을...

    양어장에서는 그 곳에 맞는 예민한 찌맞춤을 구사합니다.

    두 바늘로 안되면, 한 바늘로 전환하며 그냥 낚시합니다.

    그냥 피곤하지 않게 낚시를 즐기는 것이 제일 편안하더군요.


    내가 집어를 어떻게 합니까? 그냥 고기들이 모여서 집어가 된거지요...

    어쩌다 한 번 가는 낚시에, 찌맞춤까지 신경쓴다면, 아니감만 못한 것 같습니다.


    영점이라는 찌맞춤 용어를 보고 생각나는 대로 적어보았습니다..

    다들 즐낚하시기를 바랍니다.
    누렁아저늠물어 09-07-31 21:52
    찌맞춤에 시간 투자하느니...

    바늘크기와 목줄과 밑밥에 투자하겠습니다.

    표준찌맞춤(캐미끝...수면일치)이 떡밥낚시 찌맞춤의

    최고봉이라고 생각합니다.^^
    엉터리꾼 09-08-01 14:28
    혹시 <낚시 바이블>이라는 책을 읽으신 건가요?
    일단 해보시고 그 다음에 자기 자신에 맞는 스타일의 낚시를 구사하시는 것이 현명하실 듯합니다.
    어찌됐건 낚시도 여러 채비와 방법을 알고 있다면 언젠가는 반드시 써먹을 기회가 생길 테니까요.
    건승을 기원합니다. ^^*
    anwlro 09-08-01 23:14
    p.s

    몰랏을땐 답답 합니다 .

    그러나 알고나면 별거 아닙니다 ..

    낚시뿐 아니라 세상모든일이 그렇쵸 ....
    물트림 09-08-01 23:56
    영점 맞춤....

    저의 개인적인 생각으론 그런 용어는 필요없읍니다.

    붕어가 가장 편안하게..그리고 반드시 내가 원하는 찌올림..

    그 둘의 타협점만 생각합니다.

    붕어 있는곳... 먹이 활동하는 붕어를 찾기가 제일 어렵읍니다.

    요즘은 ...
    4짜의추억 09-08-03 12:45
    붕어활성도 좋은 날엔 찌맞춤 무시한 500원짜리 찌도 잘 올려줍니다.너무 예민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즐낚하세요...
    김상사34 09-08-03 13:31
    이론적으로 영점 찌맞춤이란 찌의 부력과 부력을 잡아먹는 요소가 합해져 정확이 0이 되는 지점이 영점이 됩니다.

    즉 물속에서 무중력 상태가 되는 것인데 수조에서 지를 맞출때 봉돌을 조금씩 깍다보면 찌가 어느 순간 수조 중간에서

    뜨지도 가라 앉지도 않을 때가 있는데요 이 때의 봉돌 무게가 통상 가장 영점 찌맞춤에 가까운 무게가 되는겁니다.

    사실 진정한 영점 찌맟춤법은 현장에서 맞출수도 없을뿐더러 설사 맞춘다 해도 쓸모가 없습니다. 조그마한 충격에도

    찌가 둥둥 떠다니고 떡밥이 조금만 풀려도 찌가 하늘 높이 솟아오를테니까요 ^^
    미학 09-08-03 14:40
    저도, 한때는 찌맞춤에 대해서 사자후를 토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지금은 눈도 나빠지고, 장대는 심신을 피곤하게 만들다보니 낚시패턴도 점점 짧은대로 가게 되더군요.
    여유를 가지고 편안하게 취미를 즐기시기를 바랍니다.
    과학도 좋고, 재료공부도 좋습니다만, 생각이 많아지다보면 오히려 짜증만 더 심화되게 됩니다.
    식자우환이라 할까요? 알면 알수록 답변이 많아지게되는 악순환이 거듭될뿐이겠지요.
    붕어의 개체수가 전보다는 적어진게 사실이고, 인간의 과학적 접근이 오히려 붕어의 생태를
    더욱 영악하게 만든 부분도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냥, 편하게 자연과 더불어 호흡하시고 즐거운 마음으로 물가를 맞이 하시면 그것이 바로
    무릉도원이 아니겠습니까?
    플라시보 09-08-04 10:52
    찌맞춤에 그렇게 연연하지 않으셔도 될것같은데요..;;
    흔히들 그러잖아요..찌부력보다 한호수 큰 봉돌 달아서 던졌는데 서너치 되는것들도 쭉쭉 올리더라...
    봉돌이 바닦에서 뜨도록 가볍게 맞추지만 않으면 될듯합니다..
    공수래 09-08-04 18:45
    견해를 피력해 주신 분 모두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질의한 이유는 얼마만큼 이런 것에 연연하는지 알고 싶어서 그렇습니다.

    낚시도 붕어로 시작하여 여러 장르를 거쳐 결국은 붕어낚시로 돌아 온다고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어렵게(?) 이런저런 기법(?)을 구사하다가도 결국은 원점으로 돌아 온다고 하더군요.

    0.001g에 연연하지 않는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줄입니다.
    고무다라이 09-08-05 00:52
    머리 터 집니다.

    에전 주로 강계 및 노지를 댕기기 때문에 수조에 걍에서 집서 수돗물 수평 찌 맛춤 합니다.

    어릴때 인찌기(일명: 멍텅구리 --->경상도) 달아서 수도 없이 잡았습니다.

    봄,여름 활성도 좋을때 ----> 수평 찌 맞춤 바늘 7~8호
    가을, 겨울 활성도 나쁠때 -----> 캐미 삐고 수평 찌맞춤 바늘 4~6호

    이렇게 해도 손맛을 쏠쏠히 보네요.

    참고 하세요 ^^*
    ks코뿔소 09-09-20 13:06
    공부만하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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