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바닥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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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답변] 1.5m에서의 찌맞춤과 3m에서의 찌맞춤의 차이가 궁금합니다.

    NIX / 2009-08-19 00:33 / Hit : 7595 본문+댓글추천 : 0

    제가 하는 찌맞춤은
    1m수조에서 캐미,캐미고무,봉돌,원줄(소코부나 2호)만 달고 찌고무 밑에 맞춘다음
    현장에가서 중짜오링을 하나 달고 1.5m정도의 수심에서 1마디 내어놓고 낚시를 합니다.

    원줄무게로 2~3마디 더 무겁게 된상태에서 중짜오링으로 2마디를 더 내려줬으니 결국
    4~6마디정도로 살짝 봉돌을 눌러주는 나름 안정된 채비라고 생각됩니다.
    고기가 완전 예민한 날이어서 단식투쟁을 하지 않는 이상 20수 이상은 하는 편이구요.

    그런데 동일채비로 3m수심에서 낚시를 해보면 조과가 정말 우울합니다. .
    뭔가 봉돌이 바닥에 닿지 않은것 같은 느낌도 들구요. 어떤 상황인지 궁금해 죽겠습니다.
    첫째, 3m수심과 1.5m수심의 차이가 찌맞춤에 영향을 주는 정도의 수준인지요? ***
    둘째, 깊은 수심에서는 봉돌이 뜨게되서 더 무겁게 맞춰줘야 하는것인지요? ***
    선배님들의 관심어린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저는 현장찌맞춤을 하지 않습니다.
    채비를 던졌을때 봉돌이 찌를 끌고 들어가는 속도에 의해 캐미꽃이를 수면에 닿게 만들고
    표면장력에 의해서 봉돌을 깍다보면 항상 가벼운 맞춤이 되어버렸던 기억에
    바늘만 바닥에 닿는 실수를 많이 했었거든요.
    그래서 현장에서는 봉돌을 깍지않고 수조마춤 후 오링1~2개 이내에서 조절을 하고 있습니다.

    ps.피싱캠이라고 봉돌옆에 수중카메라 달아서 찍는 동영상 본적이 있는데 물속상황을 속시원히 보여주더군요.
    오늘은 그 피싱캠으로 수심별 찌맞춤의 차이를 확인해보면 정말 좋겠다는 꿈같은 생각도 잠깐 해봤습니다^^
    미래의 언젠가는 봉돌에 카메라 달고 붕어 얼굴 보면서 낚시하는 날도 오겠죠?ㅋㅋㅋ

    붕어특공대 09-08-19 06:52
    일반적으로 붕어낚시하기 가장 좋은 수심은 1M이상2M내외라고 생각합니다.개인적으로

    그러나1.5m에서 맞추어진 채비가 3m라고해서 특별히 변할것은 없습니다.

    다만 보다 깊어진 수심으로 찌와 채비간의 직렬안착에 지장을 초래하여 사선입수가 되는것은 확실한 차이가 납니다.

    그러므로 3m에서 찌맞춤을 하실경우에는 평소 즐겨 던지시는 떡밥을 달고 던져서 하시거나 아니면 채비투척후 낚시대를 30cm 가량 당겼다가 찌가 일어설즘에 원래 자리로 밀어주시면 어느정도 해결됩니다.

    그리고 가장 이상적인것은 현장에서 맞춤하시는겁니다.

    원줄에 부착되는 각종소모품의 무게를 감안하고 맞춘다해도 실제 현장에가면 100에98은 무겁습니다.(표준맞춤의경우)

    그렇기 때문에 수조맞춤은 현장맞춤의 편리성을 위해 준비하는과정으로 생각하시고 현장맞춤을 해보세요,
    4짜만 09-08-19 07:58
    올쏘!!!

    명쾌한 답변이라 생각 됩니다(갠적으루...)

    제가 하고싶은말씀을 해주셨네요...^^
    초록물고기™ 09-08-19 09:01
    ''제가 하는 찌맞춤은
    1m수조에서 캐미,캐미고무,봉돌,원줄(소코부나 2호)만 달고 찌고무 밑에 맞춘다음
    현장에가서 중짜오링을 하나 달고 1.5m정도의 수심에서 1마디 내어놓고 낚시를 합니다.''

    위의 닉스님 찌마춤은 현장에서는 별 편차는 없을듯 합니다. 1.5m 수심에서 말입니다.

    그러나 동일 찌맞춤으로 수심이 두배의 3m 권으로 변하게 된다면 깊어진 수심에 맞게 찌맞춤을 조정해야 될것입니다.
    (수심에 따른 작지만 채비에 영향을 주는 수중 압력, 원줄의 무게등을 감안해야 최대한 오차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

    찌맞춤의 정석은 없지만 현장의 여러가지 변화된 상황을 고려한 "현장 찌맞춤" 이 필수라 생각 합니다.

    참고로 현재 닉스님의 채비(수조맞춤상태) 그대로 3m 수심 현장에서 오링 大자 서너개를 추가하여 내놓고자 하는 찌톱 한마디
    에 수심을 채크하고, 그상태에서 찌 멈춤고무를 10cm 내려 찌고무 하단까지 찌톱이 상승되도록 오링or 봉돌을 감하여 주면 현
    장 찌맞춤이 완료될 것입니다. 이렇게 되었을때 봉돌은 당연히 바닥에 안착되어 있습니다.
    (찌마춤 후 30분 경과시 마춤 상태를 재점검하여 줍니다.)

    다소 번거롭다 하여도 찌맞춤은 현장에서 하는 것이 오차를 최대한 줄일 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하여 전 ㉠1차 수조에서 맞춤
    ㉡현장에서 정밀 맞춤(필수) 합니다.
    사루비나 09-08-19 16:25
    붕어특공대님에게 한표 ㅋ
    성이없는대답 죄송합니다
    댓글을보니 더이상 제가 쓸꼐 없네요
    제비천하 09-08-19 16:31
    저도 올릴 말이 없네요 추천만 드리고 갑니다
    서기왕자 09-08-19 17:53
    안녕하세요?

    찌 맞춤 정말 쉬우면서 어렵고 신경 무지 쓰입니다..

    수조 찌 맞춤 후 현장에서 쇠링 등을 이용한 찌 맞춤 낚시 기법을 하시는데요...

    제가 의심스러운 부분은 수조 찌 맞춤 하시는 곳의 환경입니다...

    아파트 고층 정도의 높이가 있는 곳에서 수조 찌 맞춤 하게 되면 엄청난 부력 변화가 발생을 합니다....

    즉 , 수조가 있는 장소가 약간의 고지대에 속한다면 수조 찌 맞춤은 솔직히 하지 마시기를 권해드립니다..

    그냥 현장 찌 맞춤을 하세요...

    저도 왠만하면 수조 찌 맞춤하고 현장에서 상황에 맞추어 좁살 또는 편납,쇠링 등으로 봉돌을 안착시켜서 바닥 낚시를 하는데

    간혹 아파트 20층 거주하시는 회원님께서 집에서 정밀 맞춤해 오셨다고 던지면 찌가 물에 뜨더라고요...ㅋㅋㅋ
    NIX 09-08-19 22:47
    제가 봉돌을 최대한 멀리 날리는 버릇이 있는데
    붕어특공대님께서 말씀해주신 사선입수를 듣고보니 무릎이 탁 쳐지네요~
    "낚시대를 당겼다가 찌가 일어설즘에 원래 자리로 밀어주는 법" 해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예전에 현장찌맞춤 시 봉돌만 깍아가며 캐미 2/3 잠기게끔 맞췄었는데
    초록물고기님과 서기왕자님께서 설명해주신
    "바닥에서부터 오링을 줄여가는 방법"으로 시도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달아주신 4짜만님, 사루비나님, 제비천하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선배님들의 조언에 초보조사인 제가 점점 똑똑해지는거 같습니다^^
    시랑 09-08-20 10:58
    서기왕자님 말씀이 틀린 말은 아닌데 그렇게 한다고 치면 저수지의 해발고도도 따져야 하지 않나요?
    그리고 기압도 날씨나 시간에 따라 약간씩 달라지는데.....

    이론적으로는 맞는 말씀이지만 너무 세세하게 생각하면 낚시가 괴로움이 될 수도 있더군요. 저도 과거에는 그랬습니다.
    온갖 실험을 다 해 보고......

    그러다가 결론은 별개 없더라 입니다. 대충해도 무리가 없더군요. 지금은 찌맞춤을 약간 가볍게 혹은 약간 무겁게 정도의 변화만 주고 있습니다.

    즐기는 낚시 하십시요.
    굿타임 09-08-24 15:20
    수심이 깊어질수록

    무거운 찌맞춤이 됩니다

    그러나 봉돌이 클경우 그차이가 미세합니다만 어쨌든 찌는 약간 무거운찌맞춤이 됩니다

    수심이 깊을때는 팽이형이 유리합니다 찌가 빨리서 원줄사선을 잡고 떡밥을 한곳에 모아뿌려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스파이끄 09-08-24 19:53
    수심이 깊어질수록 가벼운 찌맞춤이 되는 것 아닌가요?

    그래서 수심이 깊은 곳( 3 M 이상 )에서는 더 무겁게 찌맞춤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산적꼬봉 09-08-24 20:52
    다른 이야기가 될수도 있었나 찌맞춤이란 점에서 한말씀 드립니다.
    저의 경헙입니다.
    물이 맑은 곳에서, 현장 찌맞춤을 한 찌를, 물이 탁한곳에서 하면 가벼운 채비가 되더군요.
    물의 탁도에 따라서도 채비에 변화가, 온다는 사실을 최근에야 알았습니다.

    현장 찌맞춤의 필요성을 느끼는 순간이였습니다.
    NIX 09-08-25 00:56
    선배님들께서 경험을 통해 알려주신 내용들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은 변수가 가능할것 같습니다.
    아예 무겁게 맞추거나, 아예 가볍게 맞추었을 경우에는 차이가 없을 수 있는 부분들일 수도 있지만
    저처럼 수조에서 예민하게 찌맞춤을 하실 경우 동일한 고민을 많이 해보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자그마한 요인에도 채비가 영향을 받을 수 있으니까요.

    낚시를 첨 배울때는 아무것도 몰라서 채비를 던지면 찌가 쑥 빨려들어갈 정도로 무겁게 맞추고도
    활성도 좋은 날에는 3치붕어도 역도하는 장미란 선수처럼 으라차차 열심히 올려주더군요.ㅎㅎㅎ
    이렇듯 속편하게 아예 무겁게 맞추거나 아예 가볍게 맞추고 마음편하게 낚시하는것도 방법이고
    이런 고민할 필요없이 현장찌맞춤을 하면 해결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저는 그냥 지금처럼 하나하나 알아가는것이 즐겁습니다^^


    1. 사선입수
    - 채비투척후 낚시대를 30cm 가량 당겼다가 채비안착 후 밀어준다.

    2. 찌맞춤하는 곳의 고도
    - 높은곳에서의 찌맞춤은 영향을 줄수있으므로 자제한다.

    3. 물의 맑기 즉 밀도에 의한 차이
    - 현장의 물이 탁한색일수록 가벼운 채비가 된다

    4. 3m이상의 수심에서는 수압차이에 의한 가감필요(이 항목은 여러 선배님들의 경험을 좀더 듣고 싶습니다)
    - 물이 깊어지면 채비가 가벼워진다
    - 물이 깊어지면 채비가 무거워진다
    찌불야성 09-08-25 19:15
    당연히 영향을 준다고 봅니다
    사선입수와는 별개 문제고요
    직접 현장에서 찌맞춤을 해보시면 저수심에서보다 가벼이 느끼실겁니다
    수심이 3미터 이상일때는 조금 무겁게해야 된다 봅니다
    미세한 차이일까요?
    좁쌀봉돌채비를 쓰면서 더욱 느껴지던데요....
    일반이봉채비도 아주 예민하게 맞춤을 가져가다보면 아마도 찌한두마디 정도는 차이가 발생할거라 봅니다
    어느정도 케미끝이 수면과 일치하가나 조금 무겁게 가져간다면 상관없지만 더욱정밀하게 찌맞춤을 한다면
    분명 차이가 발생합니다
    3미터권에서 수평찌맞춤을 한것을 수심 1.5미터 안쪽의 수심권에서 던져보면 서서히 케미끝이 물속으로
    잠기는걸 확인할수 있다 봅니다 하지만 부력이 많이 나가는 찌라면 작은 부력차는 찌자체에서 부력차를 상세시킨다고
    봅니다. 하지만 저부력일수록 수심에 따른 부력차가 많이 발생하여 찌맞춤이 틀려집니다
    이렇게 한번 해보면 금방 알게됩니다
    찌맞춤시 케미상단을 수면에 일치하거나 케미의 부분을 기준으로 잡지말고 시험삼아 찌의 특정목수를 기준으로
    해보는겁니다 가령 찌탑에서 3목(마디)에 기준을 두고 깊은 수심과 저수심에서 던져보는 겁니다
    아마도 2마디 이상 차이가 발생하리라 봅니다 저부력의 찌일수록 더욱 그렇고요
    3마디를 기준으로 하는것은 케미의 상단으로 맞춤시 표면장력으로 정확한 찌맞춤이 없다고 가정한것입니다
    마디를 기준으로 찌맞춤을 해보면 차이는 확연할거라 봅니다
    어디까지나 기우에 지나지 않습니다 혹여 다른분이 그리 피곤하게 낚시하냐고 반문하면 그냥 웃습니다
    그저 수심에 따른 찌맞춤은 다르다는걸, 현장찌맞춤의 중요함을 말씀드리고 싶을 따름입니다
    NIX 09-08-26 01:40
    아래는 좁쌀봉돌채비에 교과서처럼 알려진 찌맞춤법입니다.

    1) 다소 앝은 수심 (1.5m이내) 의 저수지 및 양어장(하우스포함)
    → 케미 전부가 수면에 노출되도록 조절(가벼운 찌맞춤으로 그림④)
    2) 대부분의 저수지 및 양어장(수심1.5~4m)
    → 케미의 반정도(1/2내지2/3) 가 수면에 노출되도록 조절(가장 일반적인 찌맞춤으로 그림③)
    3) 유속이 있는 강이나 수로 또는 수심 4m이상의 댐
    → 케미 상단을 수면에 일치 (다소 무거운 찌맞춤으로 그림②)

    예민한 채비를 할 경우 수심이 깊어짐에따라서 가벼운 맞춤이 될수 있으므로 위에 제시된 좁쌀봉돌찌맞춤법도
    3번항목에서처럼 4m이상의 댐에서는 다소 무거운 찌맞춤을 추천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찌불야성님께서 설명해주신대로 수심이 깊어지면 채비가 저부력찌 기준으로 2목정도 가벼워지는거 같습니다.
    상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깊은 수심에서 댐낚시 하시는 분들 대부분이 약간 무거운 찌맞춤을 할때 조과가 좋다고
    하시는걸 보면 저또한 수심이 깊어질수록 채비는 가벼워진다에 한표를 던져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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