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바닥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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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에 한번은 가는 작은 소류지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꽝칠때도 많았는데 자주가다 보니 현지꾼이 다됐는지 붕어가 잘 다니는 길목 포인트도 대충알겠고 남들이 꽝칠때 저는 1~2마리는 잡습니다. 작은 소류지라 같이 낚시하는 분들 붕어 잡아 올리시면 다 보입니다.
배스는 없고 블루길이 많은 소류지라 작은 붕어는 별로 없고 보통 20cm 이상이 잡힙니다. 잉어도 있구요.
제 낚시대와 채비가
낚시대: 자수정 드림
원줄: 카본 2호
목줄: 데크론합사 2호(당줄 군계XX에서 판매하는)
바늘: 금호바늘 6,7호
일학스위벨 3호 봉돌
찌: 군계XX 수초찌
채비가 이런데요? 찌 영점맞춤도 집 수조에서 잘 됐다고 생각되구요. 챔질도 잘 됐다고 생각돼는 데요.
그런데 분명히 걸었는데 저를 끌고 갈 정도로 힘 있는 놈인데 2초 정도 버티다가 바늘이 쑥 빠졌습니다.
저번주에만 3번 당했습니다. 분명히 걸렸는데 힘도 엄청 쎈놈이고 큰 놈인것 같은데 2초정도 버티다가 바늘이 쑥 빠집니다.
버티다가 바늘이 갑자기 확 바져서 낚시대 탄성으로 옆에 전봇대가 있었는데 전봇대 사람 밝고 올라가게 되어 있는 큰나사에 채비가 감겨서 원줄 잘랐습니다....ㅠ.ㅠ
제 결론으로는 바늘을 지금 보다 큰 것을 사용해야 될것 같은데요. 맞는지요?
만약 큰 바늘을 사용해야 된다면 보통 몇호를 사용해야 되는지요?
제가 큰놈 경험이 별로 없어서요. 고수님들 답변 부탁 드립니다.
월붕애 11-05-03 20:49
전 대물만하기에 최하 감성돔3호 ~감성돔7호까지 씁니다.. 다이치 이두메지나 강추~
靑風水 11-05-03 21:17
노지 기준으로 양바늘 채비를 하신다면 10호 정도 올리시면 좋을듯하구요~
혹여 바늘이 작은것이 문제가 아닐수도 있습니다...
빠른 챔질로 인해 설걸리수도 있습니다..
여러모로 확인해 보면 좋을듯합니다...
나돌아갈래 11-05-03 21:22
바늘크기는 사용하는 미끼크기에 비례한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바늘이 커지는것을 두려워 마세요.
만약에 놓친 고기가 대물이었다면
사용하는 바늘을 붕어바늘이 최소한 12-13호정도 감성돔 바늘로 따지면 3-5호정도의
바늘을 쓰셔야 벗겨지거나 휘는 일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바늘이 투박스럽게 커보이더라도 지금 시기는 뼘치미만의 붕어도 충분히 삼킵니다.
다만 저수온기에는 바늘사이즈를 조금 줄여 예민한 입질에 대비할 필요는 있습니다.
생미끼낚시를 구사하신다면 큰바늘에 강한 챔질을 해야
모처럼 인연을 맺은 대어의 얼굴을 볼수 있습니다.
속에천불 11-05-03 21:35
저도 그런경험이 있습니다.. 그런데 대물채비로도 그런경우가 많았습니다 감성돔 3-4호를 쓰는데도 그렇게 되더군요 ^^:: 제 실력이 젤로 큰 문제겠지만 ^^:: 잉어 7-80짜 정도 되는놈을 걸었는데 하필 38 36 32 29 29 25중 25대에 물어 버렷네요 ㅠㅠ 한참을 달래다 .. 물가로 나와 콧방귀 한번 뀌더니 털어서 달아나더라구요.. ^^:
어디까지나 제 생각인데요 그렇게 힘을 쓰는놈이면 아마도 잉어로 추정했을때 그렇게 강한 힘이면 제압하는과정에 틈을(제경우엔 낚시대 부러질까 많이 풀어주었거든요..) 주지 않았을까 합니다 .. 제가 놓친경우도 잘 곰곰히 생각해보면 그런경우인듯 했거든요..
맥스웰 11-05-03 22:40
잉어나 향어는 주디가 두꺼워 설결려도 바늘이 잘 안빠지지만 붕어는 타이밍 않맞으면 주디 초입에 걸려 낭패를 볼수있읍니다
큰놈이 주디초입에 걸렸을시 주디 찢어지며 터집니다 챔질 타이밍 잘잡으셔야할듯..
붕어밥주는꾼 11-05-04 00:34
저도 그런 경험이 몇번 있었습니다. 5호 바늘로도 9치에서 월척들 부들 사이에서 건져내곤 했는데 낚시대 바꾸고 몇번 떨구었습니다. 천황님과 같은 경우 입니다. 걸렸다 생각 했는데 퉁 하고 빠지더군요, 곰곰히 생각 해보니, 바늘 크기보다는 설걸렸을 가능성이 많다고 생각 되어집니다.
원인을 생각 해보니 바꾼 낚시대가 전에 쓰던 낚시대보다 연질 성향 이어서 챔질의 강도가 틀렸지 않았나 싶더군요
전 챔질을 순간적으로 빠르고 강하게 끊어쳐서 바늘이 붕어 살속에 콱 박히도록 하거든요, 그다음은 대 를 늦추지 않고 끌어 냅니다. 아마도 낚시대를 바꾸어서 살속에 박히도록 강하게 끊어서 챔질 하지 못했더거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더 작은 바늘로도 잘 걸어 냈는데,,,,,,,
천황명월 11-05-04 02:00
답변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바늘을 바꾸지 않았던 이유는 아무래도 바늘이 커지면 붕어 입에 들어갔을때 이물감이 커져서 바로 뱃어 낼것 같아서 7호 바늘보다 더 큰건 사용하지 않았었구요. 우선 붕어바늘 8,9,10호나 감성동 2,3호를 주문해 봐야 겠네요.
그리고 챔질도 바꿔봐야 겠네요.
군계일학 동영상에 성제현 사장님이 챔질 방법을 설명하셨는데 그게 잘 안 되더라구요.
버릇이란게 하루 아침에 바꾼다는게 힘들더군요.
저는 양어장은 한번도 가본적이 없고 노지만 다닙니다. 자연에서 배스나 블루길한테 죽을 고비 겪어가며 팔팔 뛰는 힘 있는 놈을 잡고 싶어서요...^^
낚시터 도착하기전에 오늘은 챔질을 이렇게 바꾸고 이렇게 저렇게 해봐야 겠다 많은 생각을 하지만 막상 몇 시간을 기다린 끝에 찌가 스물 스물 올라오면 가슴이 콩콩 뛰는게 챔질은 머릿속에서 기억도 안나고. 찌에만 온통 정신을 집중하고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으니.. ^^
뭐 그 재미에 낚시를 하는 것이지만요..^^
집에서 간간히 챔질 연습도 해보고 이제 찌가 스물 스물 올라와도 냉정하게 보다가 챔질을 바꿔봐야 겠네요..^^
4대강아 11-05-04 09:19
제생각은 붕어밥주는님에 한표 덫부치면 바늘작느면 대물붕어 윗입술에 걸리지안으면 바늘터리
챔질시 순간방심으로 조금만 낚시대에서 힘빼면 바늘털이 합니다 잼질부터 쭈~~~~힘주어 당기기 ㅎㅎㅎ
붕어밥주는꾼 11-05-04 09:41
한가지 빠졌네요, 바늘털이 당할때는 낚시대 텐션의 차이를 몰라서 대를 세우지 못했습니다. 이정도 힘주면 대가 세워 졌는데, 연질성향이 더 강한 대로 바꾸었더니 활처럼 휘다가 팅하고 바늘이 빠졌습니다. 더 강하게 글어 당겼어야 했다는 미련이 남았었습니다.
천황명월 11-05-04 15:35
그런데요 월척 사이트 보다보면 498 사용한다고 적혀 있는걸 보게 되는데요? 498이 뭔가요?
향작 11-05-04 15:38
작은바늘에 월척 이상 또는 잉어가 걸렸을시
랜딩하는 도중에 바늘걸린 고기의 살점이 늘어나
헐거워 지는것을 본적이 있습니다
또 여러번 바늘털이 했던 고기는 입주변이 뭉게뭉게^^^...
붕어바늘 10~12호 정도면 무난할듯 합니다
날건달 11-05-04 23:52
월붕애님깨서 말씀하신 다이치 이두메지나 짱입니다!!!!
붕어만 노리실거면 5호~7호
잉어도같이 노리시면 7호~9호정도
너무 큰바늘은 무거워서 잘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잉어는 3칸이상 긴대를사용해야 터지지안고 무사히 끌어낼수있습니다
짭은대는 쐐~~~~애~액 팅......
내애꺼 11-05-05 13:19
498은 49.8Cm짜리 붕어 아닌가요? 498하십시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