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바닥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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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게시판] 낚시터에서 금도끼를 건진 날

    물로간나무꾼 / 2011-05-13 02:35 / Hit : 8586 본문+댓글추천 : 0

    한 이틀 비만 내리기에

    집구석에서 그동안 생각해 두었던 자개 장찌 만든 것을 들고 모처럼 낚시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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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무꾼이 낚시터에서 금도끼 건진 날

    계속 비가 내리더니 오늘은 날씨는 흐리지만
    해도 없고 낚시 하기가 괜찮을 것 같아 조금 떨어진 손맛 터를 찾았다

    산중턱에 자리를 잡은 크기가 적당하고 수심이 3m가 조금 넘는 유료 낚시터라
    장찌 낚시를 좋아하는 내게 아주 적합한 곳이다
    비온 뒤라 공기도 나뭇잎들도 모두 싱거러움을 자아내고 물은 생각보다 흐리지 않았다

    물이 드러오는 상류쪽에 자리를 잡고 3칸 한대로 진공으로 새로 만든120cm 자개장찌를 실험해 보기로 했다
    떡밥을 푸석하게 이겨서 고기를 모은지 30분 정도 지나자 입질이 오기 시작했다
    나는 편납과 링을 조금씩 조정해 보며 푼수가 많이 나가기에 3분할 스위벨채비로
    조금 까다로운 낚시를 하며 찌 올라오는 모양과 성능을 이리저리 영구 해보며 두시간 정도 시간이 흘렇을까..
    저 멀리 차소리가 나더니 나이가 비슷해 보이는 조사 한분이 나에게서 좌대 한칸정도를 띄우고 자리를 잡고 낚시를 시작 하였다

    옆 눈으로 보기에 낚시 대는 고급으로 보였으나 준비하는 것을 보니 고수는 아니란 생각이
    들었고 차분해 보였으나 한눈에 보기에도 채비가 무척 무거워 보였다
    그리고 떡밥 또한 단단해 보였으며 한번 던지면 한참을 그냥 두고 있었다
    아무리 보아도 경험이 적은신분 같은데 한참동안 입질 못 받고 어쩌다 오는 입질에도 헛 챔질만 하고 계시는
    그분 옆에서 짱찌가 몸통 까지 올라와도 챔질없이 그저 바라만 보고 있는 내가 괜이 이상하게 느껴지고
    조금 민망스런 심정마저 들며 건방을 떠는 것처럼 보였다
    그래도 내가 먼저 와서 낚시를 하고 있었기에 그렇게 눈치 까지는 보이지 않았다

    1시간 반쯤 흘렀을까!
    찌는 꾸물거리며 자꾸 올라오는데 챔질을 하지 않는 내가 이상 했는지 입질을 못받고 있던 조사님. 담배 한 대를 권하시며
    떡밥을 무엇을 사용해 입질이 계속오고 왜 챔질을 하지 않는지 말을 붙여 왔다
    아는척 하는것 같아 말을 못 건내고 있었는데 .."참 이럴때는 난 담배와 남자가 좋다

    청음부터 지켜보던 난 밑밥을 충분히 주지 않고 낚시를 하시는 것과
    붕어 낚시를 하면서 어분 배합률 물기등 몇가지 설명을 해드리고 외바늘을 사용하는
    내가 고기를 빼앗기지 않는 이유등 몇가지 아는 많큼 이야기를 해드리고 찌를 새로 만들어 와서
    실험 중이라 챔질을 하지 않고 움직임만 보는 것이라 설명을 해드린뒤 찌올라 오는 모습과 챔질을 몇번 보여드렸다
    그리고 떡밥 이기는 방법을 가르쳐 드리며 별것 아니지만 정성것 내 어분를 배합하여 잘 이겨서 드리고 그분 낚시 대에 내 스타일로 찌맞춤을 해드렸다

    그러나 그후로 시간이 어느 정도 흘러도 그분에게 입질이 오지 않았고 떡밥과 채비를
    맞추어준 나는 시간이 흐를수록 무엇엔가 쪽기는 듯한 심정이 밀려오고 점점 답답해
    지는 마음에 내가 입질을 못 받을 때와는 전혀다른 이상한 심정이었다

    잠시 생각해 보았다
    가만히 생각하니 손맛 보시라고 내가 떡밥을 이겨주고 채비를 챙겨 주고도 고기를
    빼앗기지 않으려고 나도 모르게 낚시를 자주 던지고 있지 않는가.....

    깔끔한 찌올림을 좋아해 외바늘과 낚시 한대로 낚시를 하는 난 습관 적으로 자주 떡밥을 던진다 그러니 옆자리로
    쉽게 고기가 빠져 나가질 않으니 그분에게 입질이 없을수 밖에....
    고기가 회유를 시작 하도록 잠시 낚시를 멈추고 옆 조사님 이제 입질이 올 것이니 다시 밑밥을 몇번 더 던지고 기다려 보시라고 했다
    오늘 처럼 남에게 고기가 가라고 그렇게 간절히 바래 본것도 처음이다
    얼마후 시간이 조금 지나자 조사님께 입질이 오기 시작하고 점점 시원시원 하게 찌를 움직여 주었다
    그 조사님 흥분되어 찌가 오를 때마다 와 하시며 챔질을 자신있게 하셨다
    잡혀 올라오는 봉어의 몸부림이 정말 그렇게 힘차 보였다
    조급했던 내 마음도 그제야 풀리며 오히려 조사님 찌 올림과 챔질에 그 어느 때보다 내 마음을 더 설래게 했다

    늘 옆사람을 의식하며 챔질을 하던 때와 좀다른
    내가 조금 가르쳐 주었다고 그분이 더 자주 더 큰 봉어가 물기를 바라는 기다림과 설래임은 정말 묘한 기분 주었다
    손맛을 계속 보던 조사님!
    기분이 좋으신지 소주 한잔 할줄 알죠 하시고는 소주두병과 안주를 당장 달려가 사오셨다
    한 두잔 목축이며 찌 올림과 장찌 이야기를 하면서 처음 만들었지만 자개찌가 보기가 좋고 탐난다 하시며 실험 중이던
    자개찌를 팔라고 하셨다 술 한자도 하였겠다 돈은 무슨 돈이냐며 그냥 한번 사용해 보시라고 공짜로 주었다
    그 조사님도 고맙다며 낚시 가방을 열더니 금빛나는 낚시대를 조금 좋은 낚시대라 하시며 나에게 꼭 주고 싶다고 하셨다.
    하지만 나도 눈치가 있는데 그 낚시대를 받을수가 없었다

    아무리 봐도 펴놓은 낚시대와 한세트 같아 절대 가질수 없었고 돈도 받을수 없다고 하자
    2-30분 걸리는 가계로 음주 운전까지 하시며 내려가 담배 한 보루를 사다 주셨다
    정말 남자의 세계가 다 이런 것일까....

    낚시를 배운뒤 난 처음으로 남에게 낚시를 조금이나마 가르쳐 줘봤고 내가 봉어를 잡는 것보다
    내가 가진 것을 나누어 주고 아는데 까지 가르쳐 줄때 그분이 잘 받아주며 더 잘 잡을때
    혼자만 느끼고 의시데는 것보다 마음에서 뭉클하게 올라오는 황홀한 찌오름같은그런 붕뜬 가슴 뭉클한 기분을.....
    그렇게 소주 두병를 다 비우며 장찌 올림에 있어서 아주 작은 차이로 끝까지 올라오고 못 올라오는 차이 점을 직접 보여주며 설명을 드렸다
    그리고 내가 준 자개찌를 찌맞춤 해드리고 몇 번 챔질 잘 하시는걸 보며 낚시대를 접기로 했다
    다행히 조사님께 잘 물어준 붕어가 그렇게 고마울수가 없었고 입은 아프지만 몇 번 더 물어주길 바라며 낚시 가방을 들었다

    굳이 시내 가서 술한잔 더 하시자고 하시는 조사님께 미안 하다며 애써 집으로 돌아 오는 길.....
    지천명을 바로 앞둔 나이에 어린애도 아닌 나는 !
    마음은 그 무엇으로 가득 차있는 듯 하였고 둥둥 떠다니는 풍선 처럼 기분이 좋았다
    은근히 내가 그렇게 멋있어 보였고 참 잘나 보여 입꼬랑지가 슬며시 올라가며 미소가 지어졌다..허허
    그리고 마음에 좀금의 가식도 없길 진심으로 내 자신에게 바래 보았다
    생각해 보니 그분이 주시려던 금색 낚시대가. 받지는 않았지만 잘 물어 주던 붕어에게 얻은 금도끼처럼 느껴졌고
    이다음!
    그분이 행여나 내 생각이 날때 있다면
    보잘것 없는 둥거지와 썩은 뿌리 뿐이지만 마음속에 잠시
    쉬어가는 그런 그루터로 기억 될수있다면... 하는 마음을 낚시터와 점점 멀어 졌다

    아이스크림 처럼 달콥한 오늘은 왠지 집으로 돌아가 찌를 만들면 금도끼가 될 것 같다
    내일도 작은 일에 감사하며 하루하루 거듭나길 바라며.......나무꾼은 집에 간다


    찌공방으로 가시면 자개찌 만드는 공정을 간단하게 보실수 있습니다

    아-지겨운 글 누가 읽어나 줄거나....

    시어칸 11-05-13 04:29
    정말 마음이 훈훈한 글 잘보았습니다 ^^*
    빵큰붕 11-05-13 05:39
    자개찌가 예술입니다.
    가슴이 따뜻해짐을 느끼고 갑니다.
    슬램이글 11-05-13 08:05
    글 잘 읽었습니다. 훈훈합니다.
    곰도사 11-05-13 08:11
    찌도 멋지지만 예전에 낚시터에서 느끼던 인간미와
    정이 느껴져서 너무 좋습니다
    금도끼건지신거 맞고요 멋져보이십니다^^
    기회가되면 저도 물가에서 한수 배우도 싶네요
    찌의올림 11-05-13 08:27
    좋은글잘봤습니다 자개찌도멋지고...저도 낙시터가면 주위사람과금방친해지는성격이라 ㅋㅋ커피끓여대접하거든요 ㅋㅋ

    그럼어느새 친해지드라구요 나무꾼님은 글도잘쓰시고 찌도 예술적으로만드시고^^
    나돌아갈래 11-05-13 08:54
    타인에게 무심하기 쉬운 요즘 세상에서
    자신이 가진 무엇인가를 나눌수 있는 마음을 갖기 어려운데요.

    님의 솜씨만큼이나 넓은 배려가 그분에겐 오래 기억되시겠네요.
    불야성 11-05-13 09:00
    나눔을 가진 마음에 복을 넣어 드림니다.
    땡구09 11-05-13 09:01
    좋~습니다~!^^
    붕어국가대표™ 11-05-13 09:27
    받는 기쁨보다 드리는 행복을 누리셨군요.

    멋지십니다.
    안변해 11-05-13 09:28
    복 받으실 겁니다 ㅎ
    bookiyoon 11-05-13 10:23
    흐믓한 글 잘 읽었습니다.
    손재주가 많으신가 봅니다.
    찌 멋있습니다.
    크레인 11-05-13 10:30
    마음에 와닿는 흐믓한 글입니다
    늘 안출하세요
    물로간나무꾼 11-05-13 10:30
    곰도사님!

    혹시 산적님을 물가에서 보신적 없나요?

    어느날 산적님이 보이지 않아 토끼에게 물어 보니.
    물로 내려 갔다 하여 찾으로 내려 와보니..

    월척 이란 물가에 아직 있는것 같은데.. 만나지 못했어요
    산적님을 찾아 주세요..
    나무꾼에 이야기가 슬프지 않나요?

    그리구 호랑이도 무섭고..
    물가에서 찌만들며 주걱이나 깍으며 산적님을 찾아 무기를 "확" 감추면 저랑
    계속해서 물가에 모자쓰고 등돌리고 앉아 있지 않을까요..

    도사님은 산에서 수양이나 하시지
    물가에는 왜?????
    금도끼 나와라 뚝딱..주문을 한번 외어 주시면

    저에게 또 좋은 일이 생길것 같은데......허허허
    月下 11-05-13 10:35
    모처럼 접해보는 흐뭇한 사연입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운이 함께 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뽕똘이 11-05-13 10:42
    제가 흐뭇합니다!!
    행복감중 베품과배려가 가장 큰 행복임을..!!
    새벽여명 11-05-13 11:19
    "은근히 내가 그렇게 멋있어 보였고 참 잘나 보여 입꼬랑지가 슬며시 올라가며 미소가 지어졌다..허허"

    제가 뵈어도 멋있어 보이십니다. 흐뭇하네요. 기분 좋은 글입니다.
    ㄹrㅇiㄴi 11-05-13 11:38
    멋진 자개찌만큼이나 훈훈한 물가의 조연(釣緣)을 읽으면서
    모처럼 마음이 따듯해짐을 느낍니다...
    멋진 찌를 만드시는 것만큼 아름다운 조연이 계속 이어지길 바랍니다..
    입질온닭 11-05-13 11:40
    찌의 선이 아름답네요.
    파란호수 11-05-13 11:46
    와우!! 찌가,찌가,찌가 넘 멋있습니다.
    근데 나무꾼님은 더 멋있으십니다.
    찌야찌야 11-05-13 11:48
    난 지천명을 아는가??
    한번출조담배두갑 11-05-13 13:07
    찌도멋있고 내용도 훈훈
    글솜씨도 대단하십니다 잘보고갑니다
    공간사랑™ 11-05-13 13:44
    누군가에게 좋은 사람으로 기억 될 수 있다는건 정말 행복한 일입니다..

    저도 그런 사람이 되려고는 하지만 쉽지가 않네요...

    자게찌 기회가 되면 한번 써보고 싶어지네요..
    곰도사 11-05-13 14:29
    물로간나무꾼님 제가 아직수련이 부족해서 도닦는것을
    게을리하고 있습니다 수련보다 낚시가 더 좋은걸 어찌해야할지 ㅎㅎ
    나무꾼님도 선녀 안찾으시고 산적을 찾으시는거보니 저처럼 본업에
    충실하지 못한거 같은데요 외모로만 보면 제가 산적이긴한데.....
    제가 수련을 더 정진해서 공중부양에 성공하면 시간내어서 찾아드릴게요
    제 목표가 공중부양으로 저수지 힌가운데서 낚시하는건데 눈감기전에 가능할지
    모르겠네요ㅎㅎ^^
    재미있는 댓글달아주셔서 덕분에 웃을수 있엇네요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 되세요
    紫水晶夢 11-05-13 15:30
    나무꾼선배님. 진정한 남자이십니다. 너무도 멋있으십니다~!^^
    카리없수마 11-05-13 15:46
    지겹긴요.. 자개찌 정말 대단하다는 말밖에요~~
    저걸로 어케 낚시를 하겟습니까? 집에 모셔두고 눈으로만 감상을 해도
    므흣하겠습니다.. 찌에 대한 열정에 저절로 고개가 숙여지네요...
    39,5 11-05-13 15:55
    저도 마음이 흐뭇하네요^^*

    행복하십시요~!
    대물꽝치기 11-05-13 17:06
    훈훈하고 읽는동안 찌릿찌릿했내요~~^^
    낚시와상처 11-05-13 17:51
    물가에서의 지나침이 없는 배려와 배려..

    입가에 미소 짓게 하는 행복한 조행입니다.
    정족산 11-05-13 18:29
    대단하시네요 ..솜씨만큼이나 맘씨도요.ㅎㅎㅎ
    자개 다루시는 솜씨가 예술이네요..와이프가 자개와 옻칠 전공이라 과정의 수고스러움은
    돈으로 비길바가아니죠..멋집니다
    헛챔질선수 11-05-13 19:32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낚시의 멋이 느껴집니다. ^^
    송골매1 11-05-13 20:16
    장인의 경지에 이르신것 같습니다.
    솜씨,맘씨 모두 대단하십니다....ㅎ
    자하랑 11-05-13 20:35
    저도 처음 낚시입문 할적에 나무꾼님처럼
    그런 도움받은 경험이 있습니다.그렇게 그분이 고마울수가 없더군요.
    처음 양어장을 접한 저로서는 말뚝찌만 구경하고 있었습니다.
    그 선배님 덕분에 그 다음날 팔에 알 베겻습니다...*^^*
    물로간나무꾼 11-05-13 21:25
    자하랑님.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게 우리들에 인생 인데...
    저 또한 지난날 많은 것을 얻고 작은 마음을 돌려 드린것 뿐인 걸요
    그때 빌리고 얻은 마음 조금씩 돌려 드리며 산다면 늘 등돌리고 앉아 찌만 바라 보는 우리들 이지만
    가끔 옆도 돌아보는 여유럼으로 친구가 되겠지요.
    이제 고기를 잡을줄 알며 어복이 따라야 하지 않을 까요
    어복은 넉넉한 마음에서 오리라 믿어 봅니다

    늘 넉넉한 삶이 되시리라 생각해 보며......나무꾼...
    수구 11-05-13 23:24
    훈훈 한글 잘 읽고 갑니다.

    나도모르게 입가에 아빠미소가 지어지네요^^
    소쩍새우는밤 11-05-14 00:03
    찌를 만들며 만나신 분에 마음을 나누시고
    그 보람으로 더욱 찌에 정성을 다하시는
    물로간 나뭇꾼님의 글 읽고 잔잔한 감동을 받습니다.

    자개로 장식한 장찌가 더 멋지게 보입니다.
    지동아빠 11-05-14 00:24
    잘 보고갑니다 정말 멋지시네요
    언제고 인연이되면저에게도 낚시 한수 가르쳐주시고
    이쁜 자개찌도 하나 부탁드려봅니다 건강하세요
    부초처럼 11-05-14 08:51
    나무꾼님이 진짜 사내답다고 느껴집니다.읽을 수록 빠져드는 글솜씨또한 신선합니다.
    地天 11-05-14 18:33
    가슴이 따뜻해지는 글 잘 보고 갑니다..
    하얀부르스 11-05-16 05:49
    글 솜시는 어느 유명한 시인같고 같고.

    찌 만드시는 솜시는 유명한 메이커 같고.

    내용은 소설 소나기 같은 내용이네여.

    잘익고 잘보고 갑니다

    늘 안출하세여~
    물로간나무꾼 11-05-16 09:12
    하얀부르스님 과 모든 조사님들 찬사에

    저의 글을 저가 다시 읽어 보게되고.

    다시 만드는 작품마다 더욱 연구하고 정성을 다하게 합니다


    늘건강 하십시요
    올붕 11-05-16 16:18
    님의 글을 읽을때 전 숙연해집니다.... 고맙습니다
    물안개와해장 11-05-17 18:07
    낚시터의 전경을 이렇게 감칠나게 표현할 수 있다니 !

    "물로간나무꾼님"은 보잘것없는 그루터기로 금도끼를 만드는 연금술사 입니다.
    왜! 진작에 이글을 읽지 않았던가!
    13일에 17일 이면 남은 날의 4일을 잃어버린 느낌입니다.
    아니! 이글을 늦게 읽음으로해서 4일을 잃었지만
    반면에 남은 날의 밑그림을 아름답게 그릴 수 있는 소재가 되지 않았는가.

    낚시란 붕어만 잡는게 아니라는 배움을 얻은 날에
    물안개와해장이 물로간나무꾼님께 감사를드립니다.
    tong804 11-05-18 15:40
    하나도 지겹지 않은데요. ㅎㅎ

    자주 올려 주시면 여기 월척도 더욱 훈훈해질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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