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초보의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어분은 잡식성인 붕어를 유인하는 동시에 .. 잡어들의 입질을 좀 줄여주지 않나 생각합니다.

피라미가 극성일때는 어분만 써도 좀 들하면서 붕어 입질이 들어오더라구요 그리고 옵션으로 잉어나 다른 손맛 강한 애들이 오게끔 해주는 듯합니다. ㅎㅎ

어분은 말하자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수있는 간식이라고 생각하시면됩니다.

냄세도 식물성 떡밥보다 훨씬 자극적이어서 직접적인 집어의 효과도 있지만....새우나 수생생물들을 모으는 2차적집어의 효과도 있습니다.

겨울철에는 비중을 높이는 이유도 냄세의 확산이란 측면에서 볼때 기타 다른 식물성 떡밥보다 강하다고 볼수있습니다.

다만 잡어가 많아 낚시하기 힘든곳에서는 어분을 전혀 안넣고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또한 양식붕어를 방류하는 곳에서는 어분은 가히 필수라고 할수있습니다. 걔네들은 어릴때부터 어분을 먹고 자란애들이기때문이죠....

피라미나 마자등 잡고기가 많은곳에서는 어분 쫌만 쓰면 그날 낚씨 못할정도입니다.
잡고기들이 너무 환장해요 하지만 잡고기 많은 터쎈곳외엔 집어할때 섞어주는게 효과가 좋긴 하더라구요

최고의집어제이자 먹이입니다^^
어분엄청 질게 사용하면 최곱니다~ 어분당고~

양반펑키붕어님 말씀에 동의하며 어분없이 글루텐 단품으로도 낚시하시는분 많이 계십니다

여름철 어분 사용은 잡어의 집어 효과만 촉진된다고 생각됩니다.
해가 나와잇을때에는 양어장에서 가급적 어분사용을 줄이시고 저녁시간 또는 입질이 너무 없다 싶을때 어분을 묽게 바늘에 달아서
한두번만 넣어두시면 충분한 효과가 있습니다.
간식이라고 표현해 주셧는데 저는 한국사람 된장찌게 정도로 보고 싶네요 ^^

냄새로 인한 집어효과가 어분을 쓰는 가장 큰 목적 아닐까요?
저는 신장이나 콩가루를 주로 쓰고 어쩌다 한번 어분을 조금 추가해서 사용합니다만 별 다른 차이는 없는것 같았습니다.
대 피면 일단 위의 떡밥으로 몇시간 하고 일부 남은것과 그루텐 섞어서 사용합니다, 미끼용으로.

지난번 초평지낚시 가던 차에,
초평지 근처 낚시점에 가서 초평지 어분 써도 되냐구 물어보니,,

낚시점 주인 왈, '수도권 분덜 어분 참 좋아라 한다구' (유류터에 길들여져서??ㅋㅋ)말씀하시면서,
정 쓰고 싶다면 아주 조금만 섞어 쓰라고,, 그것도 블루길이 다 들어간 밤 늦은 시각에 라고 하더군요,,
우리는 어분을 너무 습관처럼 사용하는게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습관처럼 사용하는 어분은, 유류터에서 잉어, 향어, 붕어를 많이 잡고 싶을때 사용하고,
일반 노지에서 잡어의 입질을 피하고 싶을땐 사용하지 않기도 하는데요,,,

그런데,,
누군가(낚시방송에서,,) 구르텐으로 집어가 되면 고기가 안빠진다던데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