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쉬 중국붕어 잡으신건 아닌지요...짜장붕어는 몰려다니는 습성이 있는거 같던데요..

당연히 몰려 다닙니다
잔챙이일 수록 개체가 많고
대물일 수록 개체가 적긴 하지만 몰려 다닙니다
몰려다니지 않는 경우가 딱 하나 있는데
영역을 정해놓고 사냥 및 생활할때 입니다
붕어는 이런 경우가 드물고
비교적 큰 육식어종이 수초대 등에서 단독생활 합니다
붕어도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는데
계곡형이 몰려다니는 무리나 이동도 많고
수초지역에선 붙박이 붕어라고 봐도 될 정도로
소수만 자리잡고 이동을 별로 안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몰려 다니는것은 생존의 기술 입니다
첫째로 먹잇감에 대한 정보를 빠르게 얻을 수 있습니다
정확한건 아니지만 맑은 물에서 물고기들이 무리지어다니다
한 마리가 뭔가에 호기심을 보이고 몸을 틀면
앞서가던 다른 물고기들도 따라서 그쪽으로 모여드는걸
볼 수 있습니다
아마도 같은 어종의 유턴에 가까운 움직임의 파동을
옆줄로 감지하고 먹잇감에 대한 가능성으로 그러는듯 합니다
그래서 잔챙이 나온다 싶을땐 한 마리가 미끼 발견하면
같이 다니는 무리에게 미끼가 노출되는것 같습니다
둘째로 몰려다니면서 위험성이 대한 감지도 훨씬 빨라집니다
물고기의 호르몬 발산이 먹잇감에 대한 흥분과
천적에 대한 공포를 표현한다고 밝혀 졌습니다
이 두가지 정보는 생존에 있어 절대적인 정보이고
무리지어서 넓은 범위를 시간차로 탐색할 수 있기 때문에
생태계 하위든 포식자든 몰려 다니는 성향이 강합니다
잔챙이가 계속 나올땐 제 경우는 잡은 잔챙이를 놔줄때
찌근처로 던져준 적이 있습니다
강속구로 던지면 안되구요^^;;
그러면 잡혔던 잔챙이의 공포 호르몬 발산으로
잠시나마 잔챙이 성화를 피할 수 있지 않을까 하지만
막상 잠시만 주춤할 뿐 붕어의 먹성을 이겨내진 못하더군요

제가 내림으로 밤새 잠안자고 낚시를자주하는데요 월척급은 새벽에 대뷰분 나오드라구요 그리고 한번 씨알큰놈이잡이면 그만한 씨알이 연속으로 올라오구요 월척도 모여다니는듯하더군요 한번 터트리고 바로 넣었는데 금방5초안에 물어주더군요
전그래서 내림 한대로 같은곳에 떡밥집어하며 밤새면 못잡아 올려도 큰놈은 만난적이 많네요 어제도 원줄 해먹어서 전자찌끌고 수초로 들어가더군요ㅋ

밤이고 낮이고 입질이 오기 시작하면 소나기 입질올때가 많죠...
몰려다니기 때문에 그런겁니다 그리고 소나기 입질시 보면 사이즈가 다 고만고만 한것도 몰려다니기때문에 그런거구요...
단 사이즈 큰놈은 몰려다닐때 숫자가 좀 적고 사이즈 작은놈은 좀 많고...
그리고 7치 넘어서는 붕어들이 나오기 시작할때는 사이즈가 좀 들쑥 날쑥하고 그런데 그건 우리 인간도 같은 고등학생인데 키가 큰녀석 있고 작은녀석이 있고 그렇듯 붕어도 발육상태가 좀 다른것뿐이구요...

몰려 다니는 것 같아요 떼거지로 완전 죽음입니다 ㅋ ㅋ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큰눔은 큰눔대로

적은눔은 적은눔대로 패거리하는디

이눔들이 조직도 아닌것들이..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