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내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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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답변] 어제 첨으로 옥내림을 접했습니다.

    병따꿍 / 2010-05-22 01:33 / Hit : 5725 본문+댓글추천 : 0

    영천 소류지에 다녀왔습니다.
    두번째로 가본곳인데 ..첨엔 대물낚시로 입질 한번 보고 꽝 쳤던곳입니다.
    어제 밤낚시 옥내림채비로 변경해서 큰 사이즈는 아니지만 8마리정도 잡은거 같습니다.
    어짜피 붕어 먹지도 않기에 바로 방생하구요..
    첫번째로 대물낚시하러 갔을땐 옥내림채비로 많이 낚으시는 조사님이 계셔서
    두번째로는 옥내림으로 방문하였습니다.
    소류지라도 많은 조사님이 방문하셨더군요.자리가 없을정도로..
    터가 센걸까요..많은 대물낚시 하시는 조사님들..입질한번 못보시는거 같더라구요
    첨으로 옥내림접했지만..조과는 탁월한거 같습니다.
    늦게 들어간죄로 좋은 포인트 못 앉았지만 작은 사이즈라도 몇수 했으니 말입니다.
    근데 말풀이 많은곳이라서..확실이 대물낚시보단 채비면에서 피곤하더군요.
    근데 징거미를 어떻게 피해야할까요..새우만 던지면 징거미가 새우속만 파먹더군요
    그래서 첨 대물낚시 갔을때 새우에 입질이 없던건지도 모르겟네요
    서론이 길었습니다...
    처음 접한 옥내림에 궁금한게 있어서 이렇게 글 올립니다. 많은 옥내림 조사님 알려주십시요

    1. 3,4목에 찌맞춤하고 수심체크 안하고 옥수수만 달고 던지니 캐미까지 잠기더군요
    그후 3,4목에 수심체크후 진행하였습니다.
    근데 대부분 찌가 물위에 누울때까지 찌가 입수를 안하더군요
    찌가 올라간후 내려간다던데..찌가 입수해서 잡은 붕어는 한마리도 없습니다.
    찌맞춤을 이상하게 한게 아니가 싶어서 찌가 누워서 한참을 나둬보아도 입수할 생각을 안하더군요.
    덕분에 찌올림은 머찌게 봤지만 말입니다..
    제가 한 찌맞춤이 잘못된건지요??
    대부분 대물낚시 할때는 찌를 추까지 다 내리고 찌 맞춤을 하는데
    찌를 유동봉돌 밑으로 내리고 찌 맞춤을 할려니 찌와 원줄이 꼬이는 관계로
    찌를 어느정도 올려서 찌를 3,4목에 맞추었습니다. 이게 원인인지요.ㅠㅠ

    2. 옥수수를 달고 투척할때 원줄 짦은줄과 긴줄이 잘 꼬입니다 ㅠㅠ
    이거 참..해결방법은 없을까용?

    3. 이거 중요합니다 .젤 궁금합니다 ㅠㅠ
    찌를 3,4목에 맞춘후 3,4에 수심체크후 진행하면 짧은 원줄은 바닥에 있고 긴 원줄은 슬로프 진다고 하던데요
    1목이나 캐미에 수심체크후 진행하면 바닥 상황이 달라지나요?
    대물낚시만 해온 저로선 이해가 잘 안가는 부분입니다.
    이해가 잘안가서 질문하기도 힘드네요 ㅎ
    캐미만 수면에 나와있으면 바람도 덜 타고 찌올림도 보기 쉬울텐데 말이죠..
    1목이나 캐미만 나오게 진행한다면 채비가 무거워지는 현상인지...궁금하네요

    4. 옥올림이라고 하신다던데..전 찌올림이 넘 좋아서요 대물낚시만 고집해온 사람으로써..
    옥올림 채비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아직 초보로서 궁금한게 많습니다.
    전 울산에 거주합니다. 울산은 마땅한게가 없어서 영천으로 자주 가는 편입니다.
    울산에 옥내림 잘되는 곳 있으면 잇나요??
    조사님들 498하십시요

    Aramis 10-05-22 02:52
    간략하세 말씀드리자면..

    1. 찌가 드러누울때까지 찌올림이 계속되는건 정상적인 입질 패턴입니다.
    스르륵 잠기거나, 쭉 올라 드러눕는 형태가 대부분의 입질 형태입니다.
    슬쩍 올랐다가 내려온다는건 원조 "놀림낚시" 에서 설명하는 찌놀음인데..
    슬쩍 오르는 입질은 제 경우 본 적이 없네요..(못 봤을 수도 ??)

    찌맞춤은 가급적 수심에 가장근접하게 하는게 좋습니다.
    아니면, 자신만의 기준되는 수심(2미터정도가 적당하겠죠?)을 잡아서 맞춤을 하시는것도 편리한 방법입니다.
    홀더까지 찌를 내릴필요는 없습니다.

    2. 캐스팅을 가급적 부드럽게 하시는게 요령이라면 요령입니다.
    너무 지나치게 멀리 던질려고 높게 쳐올리는 식의 앞치기는 줄 엉킴의 일등공신입니다.
    줄 엉킴이 아닌, 두 목줄이 맞닿아서 돌돌 말려지는 줄 꼬임은 낚시를 하시다보면 어느정도 적응이 될 것이고,
    신경이 정히 쓰이신다면 삼각도래를 추천해드립니다.

    3. 맞춤목 전후 2목 정도까지는 채비의 잔존부력의 차이만 있을 뿐 윗바늘은 바닥에 수직, 긴 목줄은 슬로프상태입니다.
    하지만 3목이상을 적게 노출시키면 윗바늘이 뜨게되고..긴 목줄조차도 수직으로 정렬되는 어리버리가 되기 쉽습니다.
    맞춤목보다 지나치게 적게 찌톱을 노출시키지는 마시길 바랍니다.

    위에 설명에 덧붙이자면, 3~4목 맞춤에 1목이나 케미만 나오게 노출시키시면,
    채비가 무거워 가라앉는게 아니라, 채비가 더 가벼워지는 것입니다..
    너무 상식적으로 생각하지 마시고, 노출되는 찌톱을 항상 유념해서 생각하시면 됩니다.

    4. 올림입질을 원하신다면 3목정도 맞춤에 1목정도만 노출시켜 낚시를 하면, 올림입질의 빈도가 많아지게되는데..
    흔히 얘기하는 "옥올림"이 됩니다.
    올림입질이 많아지는 원인은 2목정도의 마이너스 노출상태가 되어서 잔존부력이 커져 채비가 상승하려는 경향이 커지고,
    케미의 표면장력과 부력으로 내림입질자체가 나타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질문 자체가 하나하나 제대로 말씀드리자면 너무 긴 설명이 됩니다...^^
    간략하게 설명드렸습니다..
    여기 게시판을 참고하셔서 고민하고 공부해보는것도 좋은 방법인듯 싶네요..
    망고대장 10-05-22 14:15
    Aramis 님의 설명에 추천한방 날려드립니다^^

    그리고

    징거미있는곳에서 옥내림을 하기란 정말힘듭니다, 끌고다니고 목줄 엉켜놓고 밤새 피곤한낚시를 해야하죠.

    그러다 붕어가 붙으면 징거미들이 조용하고 붕어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항상 안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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