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호작을 사용하지는 않지만, 찌만들기에 관심있는 입장에서 말씀을 드리자면,
개인적으론 찌톱크랙에 크게 신경을 안쓰는 편입니다.

물론 찌톱이 깨져서 물이들어갈수도있고 그렇게되면 부력에도 영향이 있기는 하겠지만..
사실 부력변화정도는 크지않고, 그저 미관상 조금 보기가 싫은 정도입니다.

님 말씀처럼, 찌톱이 조금 갈라져보이면 한 2~3일 그늘에서 잘 말려서 순접하시면 아무 문제없습니다.

찌톱을 크랙이 안생기게 강하게 하려면 순접 솜말이를 통해서 보강을 해야되는데요,,
사실상 대량생산하는 찌에서는 제대로된 순접을 기대하기가 어렵다고봐도 무방합니다.

찌를 만들어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50개 정도의 찌를 만든다고보면, 하루에 2시간정도의 작업으로 3~4일 정도면 끝이납니다.
물론 실제 도장이 마를시간도 줘야되고, 도장종류에 따라서 기일은 차이가 나겠지만,
총 작업시간으로만 보면 10시간이면 충분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솜말이가 들어가게되면, 작업이 아주 혹독해집니다.
그냥 대강 강도보강만을 목표로한다면 모르겠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미관상 매끄럽게 하려면 사포질을 아주 섬세하게 해줘야합니다.

물론 전문 작업장 같은 곳에서는 선반을 이용해서 사포질을 하면 좀더 편하겠지만..
그렇게하면 열이 많이 발생해서 순접 자체가 약해지기 때문에, 순접 마무리 사포질은 아무래도 손으로 직접하는게 좋습니다.

솜말이 사포질..아주 혹독하고 힘든 작업입니다.

찌공장에서 만들던 개인적으로 만들던, 대량생산 하는찌에 순접 솜말이 수준의 찌톱강도는 기대하기 어렵다고 보시면 됩니다.
(찌공방에 따라서 다르지만, 순접말고 다른 방법으로 찌톱을 보강하는 자체적인 노하우를 가진곳도 있기는 합니다.)

사설이 길어졌는데요, 청호작도 수제찌라고는 하지만 대량생산에 따른 작업자체는 개개인적으로 소량제작하는 찌에 비할수는
없을거라고 봅니다.

비싼찌라 속은 좀 상하겠지만, 그냥 잘 말리고 순접해서 사용하시면 아무런 문제는 되지 않습니다.

사설이 생각보다 많이 길어졌네요,,,이런...^^

청호작을6~10번까지 사용하고있는데
접합부분에 크렉가는것 보지몿햇고
위에분 말씀대로 순접해서쓰도 무방함니다

사용하고있는데 아직은 크랙이 발생하지 않았네요...ㅎ
저는 크랙발생시 순접으로 휴지감아서
정교하게 사포질해서 습니다 더욱 강도가 좋아지더군요

그니까 순접이라는게 순간접착제죠? 그리고 휴지를 예쁘게 살짝 감아돌리거나 솜말이를하고 순간접착제 살짝 떨어트리란거죠? 그럼 솜은? 약국가서 일반 솜 달라고하면 되나욥?

예 소독약 바르는 탈지면이나, 여자들 화장솜 같은것도 좋습니다.
순접해서 사포로 갈아내고, 깔끔하게 하시려면 금분칠같은걸 살짝 해주시면 됩니다.
청호작은 아마 찌톱이음부에 검은색이지 싶은데, 무광락카종류를 칠해주시면 됩니다.

청호 환타지 8호 2개와 10호 2개를 사용중 인데 아직까지 별 이상없이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만...

찌 라는 것이 사용하다 보면 본의 아니게 낚싯대에 부딪치거나 하여 손상이 가는 경우가 종종 있지요.
그러나 그런 경우는 수제찌든 아니든 드문 일이라 생각됩니다(발로 밟기 전에는)
어쨋거나 모든 찌는 사용시 항상 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현장에서 결정적인 순간에 황당한 일을 겪지 않겠지요.

초창기 제품에는 크렉이 가는 경우가 있었지만

환타지는 그런 현상을 전혀 찾아볼수가 없었습니다

행복하고 건강한 출조 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