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내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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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게시판] 옥내림 , 가지각색의 중복 질문과 답변

    시즌2™ / 2012-10-27 00:11 / Hit : 5752 본문+댓글추천 : 0

    옥내림이 대세 인 것 같으나
    옥내림이 능사는 아니죠.
    낚시 .자기 하기 나름이죠.

    나도 뭐만 나오면 다 따라 해보다
    지금 남는 것은 수 억(?)원 어치 소품들....
    그냥 원봉돌로 돌아 오고 보니 조과도 엄청 좋고
    상황파악도 상황에 대처 잘되고 맘 편합니다.
    금주에도 4일 출조했는데 별별 낚시를 하는 사람보다 훨 좋은 조과였구요.

    유행 채비법을 따라 해 보다 보니
    내 채비에대한 불신감만 커져서
    맞는 것 같다가도 안 맞는 것같고...스트레스 입니다.

    차라리 미끼 운용이나 브랜딩에 신경 쓰는 것이 건강에 이롭다고 생각합니다.

    30년 낚시 방향 잃고 헤매다 이제 다시 길 찾았네요.

    지금 옥내림아니라 그 할배가 와도 그냥 본 봉돌 조과 못 쫒아 옵니다.

    옥내림이 잘 잡힌 날은 스웨벨도 잘 낚이는 날 이라고 생각하면 채비 고민 안해도 될 것 같네요.

    경주발 12-10-27 01:59
    그건 아닌것 같습니다^^
    예전에
    옥내림이란것을 알기전 어떤 저수지에서
    그 못 토줏대감 찌기미(못 지키미) 영감 두분과 낚시를 한적이 있습니다.

    전날 밤낚시를 하셨는지~
    망태기에 8치부터 ~ 월척까지 2~3수 낮마리로 들어있는걸 보고^^;;;;
    옆에 전빵을 피웠습니다.

    영감님이 옆에 오셔서 채비를 보시더니,,

    새우바리 채비군,,,, 그 채비로 여기서 고기 못잡는다! 라고 하셨습니다,,-_-;;;
    처음보는 영감이 남의 채비를 가지고, 뭐라고 하길래 ~ 짜증이나면서 마음속으로 낚시에대해 뭘 아십니까??ㅎㅎㅎ
    라고 외치며,, 자신있게 전빵을 피웠죠..

    또 오시더니 긴대를 펴야하고, 포인트는 어디이며, 몇시부터 입질이 오고 씨알이 어떻고,
    완전 신이라도 된듯 이야기 하더군요,, 어이가 없었습니다 ,
    그냥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렸죠,

    밤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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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질이 전혀 없었습니다.
    다행이 영감님 두분 포함 저까지 3명 다요^^
    그때까지 그냥 고기가 안움직이니까 못잡는거다 라고 생각했죠.

    11시쯤되었나요??
    옆에서 한마리 걸어올리시더군요~ 씨알이 29였습니다. 가서 구경하며 이야기 몇마디하고
    이제 고기가 움직인다
    나에게도 입질이 온다 라고 생각하고 바짝 쪼았습니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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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옆에 두분은 연신 땡겨올리는데,,, 저는 입질이 없었습니다...
    어이가 없었죠,
    올라오는 씨알도 9치급 월척도 나오고요, 미쳐버리는줄 알았습니다.
    그때가 딱 이맘때였을겁니다.
    가을시즌 아다리 되어서 고기 한창 올라오기 시작하는곳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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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이 밝고,,,, 저는 빈망태기,, 두분은 월척까지 몇수씩 다 하셨습니다,,,,
    그리고는 저에게
    옥내림에 대해서 강의를 하시고는
    제 낚시대를 하나 가져가서는 옥내림채비를 해주는것이었습니다.
    그날로 집에가서
    낚시대 6대에 옥내림셋팅하고, 인터넷으로 옥내림에대해서 공부를 좀 했죠
    그리고
    다시 그 저수지로 가니 당연히 낚시하고 계셨습니다.
    또 같이
    옥내림 6대로 밤낚시를 했습니다.(그분들은 옥내림 8~10대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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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공했습니다, 8~9치급 5수 했었죠,
    재미들려서
    그길로 12월중순까지 그 저수지에서 옥내림으로 고기 타작했습니다.

    못 지키미 영감님들도 춥다고 그해낚시철수하는데 저는 몇일을 더 갔습니다.
    결국 8~9치급 마리수 와 월척 32/ 38 을 했습니다.

    다음해 영감님들이 대단하다고 인정하셨죠

    그길로 다시 봄이오고 대물채비로 수초밭을 다녔지요^^


    항상
    대물채비된 낚시대2셋트와
    옥내림채비된 낚시대1셋트를 가지고 다닙니다.

    제 생각은

    바닥낚시는 대물채비!!
    예민한낚시는 최고예민한 옥내림!!
    이라고 생각해서 그렇게 낚시를 다닙니다^^

    우와 길다 ~
    월척100분과토론 12-10-27 11:14
    너무 잘 잡히면 중독되서
    저는 옥내림 그만하고 풍덩합니다

    헌데 옥내림하니 승질버리겠더군요
    소음에 민감한데 엉키면 소음에 불빛에 ....
    dlwkdnjs 12-10-27 20:56
    대상어종을 어디에 맞추느냐에 따라 다릅니다
    오로지 기록갱신이 목적이라면 여전히 보편적인
    대물미끼가 효율적인듯 합니다

    당장 알기쉽게 월척 신고합니다 게시판만 봐도
    풍덩 꼬르륵 무식 대물 전통 등 한 채비가
    다양한 이름으로 요즘들어
    "그걸로 입질받기 힘들다" 소리 듣는 그 채비가
    생각외로 가장 많습니다

    일반 바닥채비도 미끼를 옥수수로하고
    바늘을 작게 사용하면 깨끗한 바닥에서는
    정말 의외의 조과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옥내림은 평균적으로 따질때에
    짝밥보다 큰 씨알과 대물보다 잦은 찌올림으로
    낚시가 딱 좋게 재미있는 낚시 같습니다

    물론 대물도 나오지만 제가 직접 옥내림에
    빠져서 해보니 평균 씨알은 월등하지만
    장소도 심하게 타고 결정타 한 방 노리기엔
    역시 진부한 그 기법이 가장 편안하다고 느낍니다

    1년 365일 중에 분명히 옥내림을 비롯한 각종 분납채비가
    단일봉돌채비보다 유리할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은 날이 훨씬 더 많다는걸
    자주 느낍니다

    대물이라는 명제만 버리면 미끼와 바늘만 바꿔도
    당장 신세계가 펼쳐집니다

    자신이 진정 원하는게 많은 감내를 동반한 대물
    한 마리의 감동인지, 아니면 지쳤는지 ....
    우선 생각지 않으면

    다대편성하고 중치나 준척급 입질이라도 간절히
    원하는 뭔가 괜히 사서 고생하는 낚시가 될 수도 있고

    그러다보면 내 조과가 오로지 채비 때문이란 생각에
    상술에 쉽게 넘어가는 우를 범할지도 모를 일입니다

    제가 자신있게 말씀 드리는데
    항상 만능에 무적인 그런 채비 없습니다
    옥내림스타일 12-10-27 21:29
    옥내림 말도 많고 탈도 많고 졸 꼬임에 스트레스도 많은 낚시지만 물가에 가면 옥내림채비를 펴니,,,,,,
    강태공2세 12-10-28 13:01
    별의별낚시를해봤는데 옥내림이 효과면에서 좋은데 줄꼬임이심하고 그래도 옥내림이좋더군요 내 나름데로 채비를하고다니는데 스위벨채비에 찌맞춤은 바늘없이 마이너스1목에하면서 딱밥낚시는 2바늘 생미끼는 1바늘 그때그때교채하면서 찌톱은2목내놓고하면 옥내림과같이 예민하여 입질받는데 아주좋더군요 케미는 3미리미니방울케미 주 야간관계없이 꼽아서사용합니다 옥내림은 5-6대펴고 올림낚시는 4대정도 새우는 현장에서조달하고 지렁이만구입하여 제미있는낚시를해요 여러분도 찌맞춤 응용해보세요
    하늘바다별 12-10-29 09:14
    조과는 채비에 의한 영향도 있겠지만, 포인트와 기상여건등 환경적인 요인이 더 큽니다.

    옥내림이 아니라 옥내림 할배가 와도 본봉돌 조과에 못따라 온다고 맹신하는것이나,

    본본돌이아니라 본봉돌 할배가와도 옥내림 못따라 온다고 맹신하는것이나...

    무엇이 틀릴까요?

    여건에 맞게 채비를 운용하는것이 고수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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