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내림낚시

    · 옥수수 미끼를 이용한 내림낚시에 대한 문답 또는 정보의 제공이 이루어지는 곳입니다.
    · 게시물 성격에 따라 강좌 또는 자유게시판으로 이동될 수 있습니다.

    [질문/답변] 수심측정시에...드는 의문점이요

    에이치 / 2020-01-20 19:14 / Hit : 7307 본문+댓글추천 : 7

    옥내림 찌맞춤은 된거같은데요~(현장에서 확실히 했습니다~)

      저는 옥내림과 바닥을 같이하기때문에 바닥채비하고 그비슷한수심이라생각하고 대충 스토퍼 밀고 당기고해서

     일단 3목정도 내어놓는데요..   이때 4목정도 내어놓고싶다이래서 스토퍼를 그정도 올리고 채비투척하면 별로 변화가 없습니다

      바닥채비는 내가 스토퍼1센티올리면 찌톱도 일센티 이런식으로 정화히표현되는데...  옥내림채비는 그런거같지않고

      많이 올리거나 많이 내리면 조금 변화가생기는거같아요..  이게 바늘목줄이(윗목줄) 슬로프되서 그런건거요?

      이게 제일 힘드네요.. 찌맞춤이 잘못된건지...    답변좀 부탁드립니다~ 


    S모그 20-01-21 10:20
    1. 봉돌에서 찌다리에 이르는 원줄이 90도각을 유지한다고 생각하시는 경우가 많은데
    원줄무게와 찌의 부력에 따라 찌부력에 비해 원줄이 무거운 경우에는
    심하게는 상당한 사선이 되는 경우(찌가 안착되는 시간이 상당히 길게 됨, 안착되는 시간이 길어서 예민한 채비가 되었다고 착각하기도 하죠.)도 많습니다. 일부로 찌다리 아래의 원줄이 사선지도록 밸런싱해서 구사하는 낚시도 있죠. (상당한 저부력채비)

    2. 채비에 따라 안착되는 위치가 달라진답니다.
    옥내림 채비에 옥수수를 달아서 던질 때랑 그보다 더 무거운 것(수심을 찾는다고 무거운 것을 끼우는 경우가 많죠.)을 끼우는 경우에도
    안착되는 형상이나 비거리 자체가 달라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실제로 낚시에서 사용하는 옥수수를 끼워서 캐스팅 할 때랑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

    * 같은 낚시대로 찌와 목줄만 바꿔서 채비 메카니즘을 변화 시키서 낚시하는 경우에도
    안착 비거리나 안착 각도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본봉돌이 바닥을 짚는 것(바닥낚시)와 본봉돌이 수중에 떠있는 경우의 수(옥내림)를 배제하고도
    소정의 수심 기본 편차가 생길 수 밖에 없답니다.
    이 편차를 줄이려면 원줄을 가능하면 가벼운 소재로 쓰는 게 좋습니다.

    찌맞춤을 매우 무겁게 맞춘 경우가 아니고 0점을 맞춘 채비라면 채비변환시 비거리 편차나 찌높이의 편차가 생기는 것은 자연스럽게 생기는 현상입니다. 다만 채비 밸런싱에 따라서 그 편차가 크게 또는 적게(아예 없는 것처럼 느낄 정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한번출조담배두갑 20-01-21 16:02
    찌맞춤을 몇목에 하셨는지 모르지만 옥내림은 봉돌이 떠있고 윗바늘 아랫바늘 목줄길이가 다르기때문에 찌를 올려도 목수에 변화가 없는 구간이 있습니다.
    5목 찌맞춤을 했다고 가정하면,
    수심보다 찌가 낮을때 찌톱이 다 가라앉아도 바늘이 바닥에 닿지 않기 때문에 캐미노출이 되겠죠
    이경우 긴목줄 바늘+미끼가 먹는 침력이 두목 반, 짧은목줄 바늘+미끼가 먹는 침력이 두목반이라고 칩시다.

    거기서 점점 올리다보면 긴목줄 바늘이 바닥에 닿을겁니다. 거기서부터 캐미노출->1목노출 이런식으로 찌가 노출되다가
    긴목줄 바늘이 먹는 침력 두목반이 나오면 찌를 올려도 찌탑이 두목반 으로 계속 노출됩니다.
    짧은 목줄 바늘이 먹는 침력이 두목반밖에 안되기 때문이죠..

    긴목줄, 짧은목줄 둘다 일직선으로 내려오다가 긴목줄 바늘이 바닥에 닿으면 그때부터는 긴목줄은 슬로프가 되고 짧은목줄+미끼 침력으로
    찌가 내려오기때문에 짧은목줄바늘이 바닥에 닿고나서부터 두목반 이상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이때 찌가 움직이지 않는 구간은 긴목줄-짧은목줄길이 + (짧은목줄바늘+미끼무게가 가지는 침력의 목수) 만큼 움직이지 않습니다.

    긴목줄 짧은목줄 둘다 닿은상태에서 찌를 올리면 최초 찌맞춤 목수 5목에서 바늘 두개 뺀 찌맞춤(대략 7목정도가 될겁니다 바늘하나당 1목으로 잡고)까지 올라갑니다.

    찌가 7목까지 나오면 다시 찌를 올려도 찌는 더이상 노출 되지 않습니다.
    긴목줄 짧은 목줄 둘다 슬로프가 지게 되고 수중에 떠있는 봉돌 무게만으로 찌를 끌어내리고 있기 때문에 봉돌이 닿기 전까지는 7목을 유지합니다.
    봉돌이 닿으면 그때부터 침력이 없어지기 때문에 찌가 더 노출되고 노출되다가 눕게 되는것이지요.
    그래서 이때 찌높이가 변화없는 구간은 짧은 목줄 길이 만큼입니다.

    그래서 옥내림을 할때 5목찌맞춤을 하면 3목~7목 구간은 채비가 정렬된 모습이 똑같습니다. 짧은목줄 일직선 긴목줄 슬로프
    옥내림할때 찌노출목수가 그리 중요하지 않다고 하는 이유입니다.
    한번출조담배두갑 20-01-21 16:10
    lees****53797 20-01-21 22:11
    옥내림낚시도 바닥낚시기법중의 하나인데 굳이 바닥낚시하고 구별해야 하나요?
    바닥낚시는 올림찌기법(한국전통낚시=찌올림낚시)과 내림찌기법(대만이나 중국=찌내림낚시) 둘중 하나로 나누어지는것이고 내림찌기법에 옥수수 달아서 하는게 옥내림에 불과한 것인데 낚시용어 정리부터 해야 하지않을까요?
    각씨붕어 20-01-21 23:51
    슬로프 채비가 맞은듯!
    에이치 20-01-22 08:24
    댓글주신분들 감사드구요~ 일단그럼 슬로프되어서 목수가 변화가없는부분이있는게 맞는거네요~~
    그럼 짧은목줄에 지우개작으거달고 처음수심측정하고 거기에맞게 목수 내어놓고 측정완료후 옥수수달고 목표지점 정확히 측정후
    낚시하면 되겠네요~~ 머리아프네요 ㅋㅋ
    한번출조담배두갑 20-01-22 08:32
    지우개 달고 수심측정하셔도 되는데 지우개는 무개가 좀 있어서 약간 사선이 생길거에요
    수심측정하고 옥수수로 갈아끼면 목수가 약간 더 나올수도 있습니다.
    빠른 대편성을 위해서라면 지우개 달고 수심측정하고...아니라면 그냥 처음부터 옥수수 달고 하는게 좋습니다....뭐 큰의미는 없습니다.
    나혼자낚시한다 20-01-22 23:07
    찌맞춤 수조통에 채비그대로 넣으시고 하부망을 들어올리면서 슬로프정도에 따른 찌의 노출변화를 시험해보시면 도움이 될겁니다.
    옥내림 채비의 기본원리와 가장중요한 슬로프정도의 유지를 이해하시는 지름길이라 생각합니다.
    한마리만물어봐라 20-01-23 00:58
    오리지날 내림낚시(떡밥, 외대낚시)가 아닌 이상 너무 깊이 들어가면 머리만 아픕니다
    내림낚시(경기낚시)의 경우 한목, 또는 반목의 순간 빨림이 입질이기 때문에 찌맞춤 목수와 풀림목수, 떡밥종류와 크기에 따른 사선 등의 요소가 찌의 표현에 큰 영향을 끼칩니다
    하지만 옥내림은 삼켜서 돌아서가나 올려야 표현됩니다
    큰 줄기만 안벗어나면 됩니다
    1.내 채비가 마이너스 찌맞춤인지....
    2.목줄이 일정부분 슬로프가 졌는지....
    이 두가지만 확실하면 됩니다
    노지의 경우 바닥상태가 절대 수영장처럼 고르지 않습니다
    하여 3목에 찌맞춤하고 4목 이상 내어 놓고 하시면 됩니다
    모든 낚시대를 4목 또는 5목에 일정하게 맞춰서 낚시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한방터의 경우 거의 찌몸통에 가깝게 내어놓고 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옥내림이 어차피 슬로프된 긴목줄을 이용한 이물감 최소화가 핵심입니다
    내포인트에 붕어가 있고 먹이 활동을 한다면 3목이든 5목이든 입질은 표현됩니다
    슬로프의 정도 보다는 개인적으로 바닥을 잘 찾는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에이치 20-01-23 09:21
    답변감사드립니다~
    갈바람7615 20-01-23 23:39
    채비가 물에 떠 있을때에는 중력과 부력에 의해서 수직 상하 이동 한다고 생각하지만 바늘이 지면에 닿게 되면 상황은 달라집니다
    윗 분들이 언급했듯이 떡밥의 무게, 채비의 무게, 조류,바람등등... 정리하자면 바늘이 땅에 닿는 순간부터는 찌가 수직 상하로 움직이는 폭이 바늘이 올라오는 폭 만큼 올라오지 않습니다 실제로 실험해 보세요



    2024 Mobile Wolchu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