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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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평 정도의 자그만한 소류지에 낚시을 갔습니다.
도착하여 가방을 내려놓고 포인터을 둘러보니 약 8대 정도 필
공간이 나왔습니다.
땟장이 가장자리을 삥 둘러 쌓여 진짜 맘에 들었습니다.
바로 이런곳이 명당 자리야 ㅋㅋ 혼잣말로 .........
미끼는 제가 젤 좋아 하는 옥수수.....붕어가 좋아해야 하눈데 ㅋㅋ
젤 먼저 20대로 미끼 달고 투척~~~
수심도 딱이네 ^^
두번째 20대 펼처 미끼 다는데 헉^^;;
담거둔 20대 에서 찌가 쑤우~~욱 헉스
순간 미끼 끼우던 대는 사정없이 내팽겨치고 강한챔질.....
헉~~ 낚시대가 들리지 않는다. 컥~억
혹시 4짜.......?
아니면 5짜~~~?
낚시대을 들어 올릴수 없는 이 묵직함
놓치면 안돼 ^^;;
다시 한번 강한 챔질로 강제 집행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사정없이 당겼습니다.
퍼어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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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이 무언가에 부디쳐 눈물이 나옵니다.
알고보니 꿈나라에서 낚시 한 모양인데 ㅋㅋ
얼마나 세게 챔질을 했는지 손목을 콘크리트벽에 ㅠ.ㅠ
그날 오전에 병원에 가따 왔습니다.ㅋㅋ 이병 어케 하면 고칠까여 ㅋㅋㅋㅋㅋ
민희아빠 08-08-09 01:05
ㅎㅎ 저도 아래 낚시터 가서 9시경 대물수초걸어떨구고 아쉬움을 달래고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낚시대에 또 찌가 쑤욱올라오는겁니다 챔칠과 동시에 잠이깨었습니다...
대물떨구고 3시쯤 잠들었나봐요 5분정도???
그런데... 잠깨고나서 담배를 물려는 찰라에 꿈에서 찌올림이 있던 찌가 올라오는겁니다...
7치급 붕어가 올라오더군요 ㅎㅎㅎ
연어 08-08-09 11:37
그병 못고칩니다 ^
꿈을 현실로 바꿔질때까정
꾸준히 다닐수밖에 없는것 같네요
언제 환자끼리 모여서 물가에서 심도있게
고칠수있는 방법 모색해 보입시다 ^
sung1833 08-08-09 13:11
ㅋㅋㅋ 저도 경험했심다......ㅋㅋ
미느리 08-08-09 14:48
아무래도 복싱글러브를 공동구매 해야 할듯 합니다~
역지사지 08-08-09 20:55
추천 원빵도 함께
파로호멋쟁이 08-08-09 23:58
아주좋은병? 입니다 남들보다 10년은 더사는 병입니다
걱정하지 마시고 주의에있는 사람들 환자마니 만드시기 바랍니다
같이다녀야 심심하지도않고 좋습니다
저는100명도더 만들었습니다
월척캠페인: 오분만 청소합시다
대물인생 08-08-11 04:32
ㅋㅋㅋ
고마피라 08-08-11 10:01
웃으면 안되는데 웃음이--.^^
큰일입니다 그려.ㅎㅎ
방랑조사 08-08-12 10:42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펌핑 08-08-13 00:43
전 예전에 귀신한티 도망가는 꿈을꾸는데 너무 실제상황같은 꿈이라
바로 뒤에까지 따라온 귀신한테 주먹을 휘둘렀었거든요
주먹을 휘두르는 동시에 갑자기 악~ 소리가 나더라구요
깜짝놀라서보니 옆에계시던 저의형님이 쌍코피를 흘리더라구요
그래서 냅다 텼죠 ㅋㅋㅋ
여유붕어 08-08-13 12:38
그래도 꿈에서라도 시원한 찌올림에 챔질까지..ㅋㅋ
물로간산적 08-08-15 12:22
제 꿈은 참한 저수지 옆에 낚시병 전문 요양원 설립 하는게 꿈입니다
언제일지는 모르겠지만 설립되면 월척회원은 중증환자 부터 무료 입원의 특전을 드리겠습니다
해마한마리 08-08-19 10:52
잼께 읽었네요 담엔 꿈이 아닌 현실로 이뤄지실것 같네요
내일은 08-08-26 15:30
ㅋㅋ 근데 난 왜 낚시하는 꿈이 잘 안꿔질까...
부러버요 낚시꿈..
일투이어 08-08-26 21:53
하하!!! 정말 재밌습니다.
웃지만 공감대 형성입니다. ㅎㅎ
독사슴 08-09-04 18:12
하하하 웃지만서도 공감이 가네요..
가급적 벽에서 떨어져서 잘수 밖에 없겠네요 ㅎㅎ
붕어마귀 08-09-15 01:37
ㅋㅋㅋㅋㅋ 완존웃기세요~ 배꼽빠질꺼같아요~ㅋㅋ
그래두 완전공감입니다ㅎㅎ
그.병고칠려고하지마세요.. 그러다가 더큰병옵니당..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