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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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낚시꾼의 밤

    영일만친구 / 2015-04-06 15:01 / Hit : 7628 본문+댓글추천 : 1

    그동안 밤낚시 하면서 느꼈던 그 때의 느낌들을 모아서 이번 [시와 에세이11]에
    발표한 2015년 제 신작 시 중에 한 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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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낚시꾼의 밤 / 영일만친구 이 민호

    정적마저 잠든 저수지
    꾼은 정성으로 낚싯대를 드리우고
    세상만사 미끼로 희열을 낚는다



    essay_02564733.jpg

    하늘엔 달무리 지고
    산짐승 울음소리 구슬픈 계곡지에
    낚시꾼의 시간은 멎었다



    essay_02574752.jpg

    새벽 물안개 도원인데
    밤새 낚은 희열에 꾼은 잠들고
    낚싯대엔 환희의 이슬이 맺혔다.

    바이king 15-04-07 00:48
    멋드러진 시 입니다^^
    마음속에 벌써 낚시 다녀온듯 합니다ㅠ

    감상하고 갑니다^^
    노벰버레인 15-04-08 07:12
    이렇게 멋진 '시' 를 올려주시어 감사합니다

    가슴속이 기분좋데 힐링이 되네요


    감사합니다
    몽월애 15-04-08 22:59
    사진을 곁들인 싯귀가
    참 아름답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라모 15-04-09 21:35
    시를 읽어 내려갈때마다 물가에 앉은 느깜입니다 ^^
    건필하십시요 ㅎ
    영일만친구 15-04-14 12:53
    좋은 느낌으로 읽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즐낚하십시오.
    술한잔 15-05-25 07:53
    좋네요~
    바람처럼2 16-08-23 23:22
    즐거운시간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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