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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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십갑자 한 바퀴

    영일만친구 / 2015-05-08 11:47 / Hit : 6623 본문+댓글추천 : 2

    육십갑자 한 바퀴
    영일만친구 이 민호

    육십갑자 한 바퀴 돌아보니
    참, 많은 산을 넘었다
    참, 많은 강을 건넜다

    어느 산이 더 높았다고
    말 할 수 없이 모두가 험하고 높았다
    어느 강이 더 깊었다고
    말할 수 없이 모두가 굴곡지고 깊었다

    essay_11442953.jpg

    그 험하고 높은 산에서 삶을 배우고
    그 깊고 굴곡진 강에서 인생을 배웠네
    삶의 산을 넘고, 인생의 강을 건너다 보니
    육십갑자 한 바퀴를 돌았네

    삶이 그랬다
    인생이 그랬다
    산을 넘고 강을 건너
    육십갑자 한 바퀴 도는 것.

    이번에 [국제문학바탕 문인협회]에 발표한 시 입니다.

    인생은단독출조 15-05-08 14:53
    우리네 삶의 무게가 느껴지는 듯 하네요.
    가슴에 와닿는 무언가를 느껴봅니다.
    소쩍새우는밤 15-05-09 15:30
    육십갑자 한바퀴를 눈앞에 두고보니
    구구절절 가슴을 울리는 시 한편입니다

    한바퀴 다 돌아서 다시 시작 할건데도
    아직도 어리석고 삶에 지치며 넘고 건너야 되네
    인생~
    여행이 끝나는 눈 감는 순간까지...
    retaxi 15-05-10 13:10
    삶의 험난함이 눈에 보이는듯 합니다.
    좋은 시입니다.

    늘 건강 하십시요!
    랜드™ 15-05-12 11:45
    생각이 많아지게 하는 멋진 시네요.



    좋은시 잘 보고 갑니다.
    영일만친구 15-05-12 21:54
    부족한 제 시를 읽어주신 많은 분들께 고맙다는 말씀 드리고,
    칭찬과 격려의 말씀을 주신 분들께 깊이 감사 드립니다.
    ll도도한붕어ll 15-05-20 03:12
    60갑자는3600년인데 ,. .. ㅋㅋ
    바람처럼2 16-08-23 23:25
    60갑자는 180년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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