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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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新 혈투........2

    갱주부채살조사 / 2009-10-16 17:32 / Hit : 4255 본문+댓글추천 : 0

    올해들어 단 한차례의 손맛도 못본채 끝이나나 햇는데 마지막 기회가 찾아온것같다 우연히 후배녀석의 가게에 들러 이런 기막힌 소식을 듣고나니 하늘도 무심치 않은게 틀림없다 내게 초대형 대물봉오를 뽑아내주기위해 봄부터 고라니는 그렇게도 슬피 울엇더냐???..........

    ................꽦!!..............................꽦!!.............................이거이 슬피우는건지 뚱땡이 멱따는소리인지는 몰라도 꽝칠적마다 그 고라니는 사람 염장을 디비는건지 야심한 밤에 그리도 울대핏대세우며 울엇나 보다....................




    개작두지!!!

    근 10여년만에 개작두지를 또다시 찾아왓도다!!..........내 10여년전에 낚숫대를 모조리 이 개작두지에서 아작을 내버리고는 두 번다시 낚시를 하지않겟노라고 다짐을 하엿건만..............

    그날밤 난 놈을 걸적마다 대가 박살낫엇다............월매나 힘이 센지........대를 세워보기도 전에 터져나가고 대가 박살나는데.......휴~~~~그때 그 당시 썩어들어가는 심정을..........지금도 생각하면 눈물이 앞을가리는데..................


    그날밤 난 차마 앉아 잇지도 못하고 그냥 서잇는채로 부러진 대를 들고 서서 잘 빨리지도 않는 이슬젖은 담바고를 입에문채........생각에 잠기다가 결국 마저남은 대마저 아작내버리는 만행을 저질럿으니......쓴웃음이 절로 지어진다

    그래!!.....내가 그땐 초보엿엇어!!........대도 싸구려 중국산만 들고다녓던거야!!.......줄도 그랫고........지금은 어떤가??.........음허허!!..........월척급 봉오정도는 바리 급행관광 보내 버리는 최고의 테크니션가이가 되어잇질 않는가??!!!............

    솔직히 월척급이하로만 관광보내버렷지만 내 오늘밤은 기필코 예전의 처참한 패배를 한방에 갚아주리라 결심하니 악물엇던 어금니마저 아파온다

    후배녀석이 가져왓던 그 비늘을 보니 새삼 오금이 저려온다........좋다!!..........내 반다시 그때 의 참패를 설욕하고 말리라!!..............

    처갓집에서 긴급 공수해온 청송 오리지날 토종 대물콩을 밤을 새워 삶앗다!!........너무나 그 비법이 오묘하여 차마 공개할 수 없음이 가슴이 아프도다!!

    봉식이는 낚수가게에서 옥시시와 콩과 새비를 사는걸 그냥 내비려 두엇다.........난 나의 특수비법으로 제조된 청송 오리지날 토종 대물콩으로 놈과의 사투를 벌일것이다

    그렇게 봉식이와 난 개작두지로 힘겨운 행군을 하며 한걸음 한걸음 다가가고 잇엇다!!!....

    음....................예전 그모습 그대로군!!..................봉식이는 어리하이 우왕좌왕으로 허둥대고 잇다. 어디 앉을지 모를정도로 전역이 황금포인토엿다!!

    난 주저없이 예전 처참한 패배를 맛보앗던 바리 그 자리로 묵묵히 들어갓다!!................자연적으로 형성된 뗏장구녕 5개!!.............말풀구녕 2개!!...............부들앞자리 2구녕!!.......최우측 수몰나무앞 1구녕!!..........정확히 10구녕이엿다!!.........우째10년전 그때 그모습 그대로 구녕이 보존되어잇는지 말문이 막힐 지경이엿다!!!

    그래!!........그때 그놈은 내가 반다시 다시 돌아올줄 알앗던 것이다!!..........그놈은 내가 분노에 차서 대를 박살내는걸 보면서 득의에 찬 미소를 지엇음이 틀림없다 그때 그놈이 지금 어딘가에서 나를 노려보고 잇을것이다 나역시 복수의 칼을 10여년동안 갈아오느라 어지간한 대물입질에도 챔질을 하지 않앗던 것이다 오늘밤 처절한 혈투로 놈을 끝장낼것이다

    후배넘에게 쪈 몇푼 쥐어주고 강탈한 받침틀을 물가에 깊숙이 꼽고는 한 대한대 꺼내어 대를 펼친다. 사뭇 비장한 감이 도는지 봉식이는 근처에 오질 않는다 하기사 지난번 작두골에서 벌어진 혈투를 생각하면..........................아직도 피가 끓어댄다!!!

    나의 애검인 다이오와 옥시!!........이 글을 읽는 다이오와 옥시 대표는 내게 상을 줘도 마땅찮도다!!..........내 이 빌어먹을 다이오와 옥시!!..........그만큼 애정을 줫음에도 10여년이 넘도록 단 한번의 손맛을 보여주지 않앗던 놈들!! 당장에 아작을 냇어야 하지만 오늘밤을 위해 난 참아왓나보다 뗏장구녕에 보기좋게 옥시5형제에게 중책을 맡겻다!!..........나머지 다섯구녕은 다이오에게.....................

    카리없수마 09-10-16 17:40
    사뭇 기대 만빵입니다..~~
    청벽 09-10-16 17:40
    3편으로 고고씽.....
    눈먼붕어y 09-10-16 18:26
    흥미 진진해집니다 ..ㄱㄱㄱ
    혼자는무서버 09-10-16 19:54
    나도 어리하이 글 읽다가

    글도 너무 흥미진진하고

    누구하고는 반대로 담바고가 너무 잘 빨리가

    손가락에 불 붙은채로

    담 편으로...^^
    낙수불입 09-10-16 22:05
    흐그그...... 표현이 너무 예술이라 다음장 펼치기가 살짝 떨리옵니다...........
    제비천하 09-10-17 16:16
    3편으로 갑니데이
    ★투투★ 09-10-17 23:47
    고고싱...ㅋㅋㅋㅋㅋㅋ
    김부장님 09-10-18 13:29
    잼나네요 넘어 갑니다 ~~
    붕깨비 09-10-19 13:05
    아따~~빨랑 담장으로 넘어가브러요이~~~ 감질라 죽것네요
    ~
    갑자 09-10-21 08:49
    3편기대합니다~~~
    붕붕2 09-10-23 16:07
    다이오와 옥시사장 니게 전화 안했더나,,,

    내가 쫌 하라 캐떠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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