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추적 오랜만에 내리는
촉촉한 봄 비의 송전지 (송전낚시터) 송도집 좌대 입니다.
오후부터 내린 비는 제법 그 강우량을 더 해
실로 오랜만에 비 비린내를 맞으며
고즈넉한 우중낚시에 있습니다.
봄 볕을 더 맞는 송전지는 산란이 이어지고,
다시 허리급의 상면에 이릅니다.
봄기운에 해넘이 후 부터 신호를 보내오며
첫 수에 이르고, 드문드문 새벽녘으로 넘어갑니다.
더울 법 한 며칠간의 낮기운에 산란과 낮은 수심 탓인지
신호의 미약함도 섞여있어 때마다 달라지는 찌오름도
파악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모처럼 오름을 보일만한 수위상승에
우중충한 날임에도 송전지 각 지류를 타고 오르는 녀석들이
다시 상경을 시도합니다.
더불어, 새물의 유입(20mm 이상)도
어느정도 생겨날 듯 해 상경모드에 맞춰 육초군락 매치업이
시작돼 공격적인 낚시가 될 듯 합니다.
이번 비에 수위도 상승할 듯 하고, 비가 그치면 그에 따른 산란도
조금 더 극성맞게 생겨날 듯 합니다.
수심도 1m 미만에서 평균 1m로 올라 설 듯 합니다.
낮았던 수심도 확보세에 이르고,
탁했던 대기도, 정체됐던 수위도 이번 봄 비는 효자 노릇을 할 듯 합니다.
고맙습니다.
+ 세 줄 요약.
- 비 다운 봄 비에 수위상승.
- 이어진 산란에 허리급 상면.
- 새물 유입에 따른 상경 러쉬 이를 듯.
031-336-7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