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16시즌을 마감하고는 석 달의 겨울을 보내고
17시즌을 시작하는 송도좌대 입니다.
지난 해 보다 사나흘 이르게 시작된 해빙은
2월 말이 되면서 완전해빙에 닿아 있습니다.
해가 지날수록 기후의 변화를 느끼게되며
이에 가뭄을 겪는 해도 비번해져 가는 듯 합니다.
평년에 비해 낮은 수위로 17시즌을 맞게 된 송전지 (송전낚시터) 입니다.
60%의 수위에 주차장기준 1-2시 방향의 상류에 진지를 구축하고,
본 산란이 시작되기 전 3월중순까지 스프링캠프를 시작합니다.
해빙 후 정리와 좌대배치 등을 어느정도 마무리짓고,
곳곳에 첨병을 하나 둘 세워 차고 오르는 녀석들을 진득하니 기다려봅니다.
아마도 3월 초까지는 이렇다 할 조과를 기대하긴 일기여건상 힘들어보이며,
군데군데 살얼음도 복병으로 등장 할 듯 합니다.
달이 바뀌어도 4월까지는 방한준비 반드시 해야하며,
2주간은 무리하지 않게 출조시기를 점해보셔야 합니다.
고맙습니다.
+ 세 줄 요약.
- '17시즌 스프링캠프 시작.
- 평년보다 부족한 송전지 수위. 60%
- 2말3초 살얼음 복병에 방한준비 철저.
031-336-7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