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은 전반적으로
부족한 수위에 수온을 이르게 올리며 빠른 시즌을 맞을 듯 했지만,
들쭉날쭉한 일기여건에 3월의 부진함을 넘어
4월의 중순을 맞고서야 평이한 봄 기운에
느즈막히 찾은 산란시즌의 송전지 (송전낚시터) 입니다.
산란시즌을 맞아 송전지 조황은
어느정도 궤를 타며 봄 시즌의 패턴까지
잡아 나가는 듯 합니다.
이르게 찾은 며칠동안의 잉어산란에 영향을 받았지만,
필요이상 들썩거린 잉어들이 물러나며
하나 둘 찾아들기 시작해 그 자리를 녀석들이 채워갑니다.
대체로 만족할 만한 수준의 결과물들이 이어내며
대부분의 위치에서 상면을 잇게 했고,
허리급 이상이 심심치 않게 등장합니다.
잡혀진 시간대와 더불어 미끼까지 명확하게
공식처럼 근접해 있고, 찌오름까지 그 패턴을 같이 합니다.
미묘한 날씨 변화에 따른 편중된 시간대와 찌오름을
보이긴 합니다만, 그 변수 역시도 염두한 범위내인터라
만만해뵈긴 합니다.
이런날 저런날이 있긴 하지만,
늘 상의 내꺼 인 듯 내꺼 아닌 내꺼 같은 녀석을
눈에 담으려 송전지 (송전낚시터) 로 향하게 됩니다.
고맙습니다.
031-336-7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