푹한 기운에 바람이 잔잔해지는
초저녁에 이르면 수면위에 늘어진
반딧불이는 하나 둘 꼼지락 거리기 시작합니다.
며칠전과 달리 새벽, 아침의 최저기온이
영상권에 오른 후 부터 본격적인 3월 시즌이
시작되는 듯 한 송전지, 송전낚시터 입니다.
뉘엿뉘엿 넘어가는 해몰이가 시작 될 무렵
이른 찌놀음과 첫 수가 시작되기 시작해
위치에 따라 자정 전의 시간대와
자정 후의 시간대가 빈번한 위치로 나뉩니다.
그렇다 한 들 맺고, 끊음이 명확해보이지 않고
대체로 두 파트로 갈림세를 띕니다.
일교차의 폭이 그리 크지 않아서 인지
준수함 이상의 찌올림은 되찾아가고,
활성도 또한 그에 준해 있습니다.
다만, 낮은 수심에서의 다른 표현들은 염두해야 합니다.
활성도 또한 한 껏 올라와 있음을 반증하 듯
미끼의 선택도 조금씩 그 폭을 넓혀갑니다.
글루텐에서의 반응이 송전지조황을 가늠 할 만큼
편중되어 있었지만, 지렁이에서의 반응이
생겨나 조심스레 그 활성도에 기대봅니다.
평온함이 찾아오는 해몰이 이 후 부터
풀타임이 가능한 체력유지가 관건입니다.
이러한 패턴이 3월 말까지 이어지진 않을 듯 해
당분간은 더블헤더의 풀타임이 가능할 수 있게
충전해 출조해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세 줄요약.
- 덩어리 등판에 본 시즌 알려와.
- 뒷받쳐주는 봄기운의 일기여건.
- 풀타임 출전 가능한 체력 관건.
031-336-7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