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한 가운데로 가는 길목에서
나날이 입질이 살아나고 있습니다.
금요일 넣은 고기들이 토요일부터 일요일 오전까지 잘 나오더니
일요일 정오에 새 고기 넣자마자 오히려 입질이 뜸하고
일요일부터 오늘까지 화창한 날씨가 계속되어서인지
월요일부터 다시 입질이 활발해졌습니다.
내일부터 또 한 차례 비가 온다는데 수온을 크게 떨어뜨리진 않을 것도 같고요.
오히려 호조황으로 이어질 수도 있을 것도 같은데...
낚시터업을 하고나서 좀처럼 시간내지 못하다가 큰 맘 먹고 대를 던져봤습니다^^
오가시는 손님들 맞이하고 보내드리고 돌아오면 한 마리씩 물고 있었습니다.ㅎㅎ
피융~~
풍기에서 여기 근처 의성 사곡 산수유축제에 인삼 팔러 오셨다 잠시 들리신 사장님
튼실한 향순이네요
꼬리표까지..
조금만 참아라..보내줄게...
역시 풍기에서 인삼 팔러 오신 후배조사님 두 시간만 하고 가신다며 좌대료 깎아달라시더니..
난생 처음 유료터 낚시하신다는데. .
첫 수가 꼬리표 달고 나옵니다.
풍기 인삼이 좋긴 좋은가..몸이 아주 튼실튼실, 성격도 시원시원, 생떼(?)도 잘 부리시고^^;;
도리원에서 오신 단골조사님..정동지 제일 깊숙한 대물포인트까지 가신 보람이 있네요
평균 씨알이 두 뼘 반이네요
지근거리인 의성 사곡에서 산수유꽃이 활짝 피었다네요.
산수유축제가 4월 4일까지 열린다고 합니다.
시원하게 봄바람도 쐬시고 화사한 꽃 구경도 하시고
장터에 들러 우리 농산물도 좀 사가시고 하면 좋으시겠네요.
특히 위에 있는 조사님들 사진 잘 봐 놓았다가 찾아가셔서
정동낚시터에서 소개해주더라고 하시면 믿을 수 있는 6년근 풍기인삼에 덤까지 풍성하게 드릴겁니다.^^
처음 하는 낚시에 화끈한 손맛+꼬리표의 행운을 맛본 조사님께서 주고 가신 인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