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강의 한파가 올겨울을 엄습한다던 기상청의 예보는 결국 또 헛발질로 끝나는 분위기입니다
몇일간의 추위로 결빙이 시작되었건만 때아닌 겨울비와 영상의 기온으로 얼음이 실종되었습니다
꾸준한 겨울날씨의 지속으로 안정된 수온이 유지되어야하거늘 들쑥날쑥한 기온의 변동은
붕어들의 입을 닫고 저조한 조과를 보여 조사님들의 마음을 울적하게 만들어 버립니다
어제는 너무도 포근한 날씨에 낚시하기에는 좋은 기온분포였지만 조황에는 악영향을 끼쳤습니다
대부분의 조사님들이 낱마리 조과를 보였으며 입질까지 미약하여 챔질 타이밍 잡기도 어여웠습니다
오늘밤부터는 다시 약간 기온이 떨어진다고하니 기대를 해보아야할 상황이지만 영 미덥지 못합니다
그래서 이번주에 특단의 조치로 주중 조황을 끌어올릴 비책을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아무튼 전반적인 두메지의 겨울 조황은 평균 이상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니 걱정마시고
더 준비하고 분발하는 두메지기의 노력을 믿고 좋은밤 낚으러 찾아주시면 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