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비로 인해 조사님들의 주위에 비 피해가 없길 바랄뿐입니다.
어제는 우리 아이들의 방학 기념으로 얼마전부터 약속해 놓은 바닷가 여행(?)을 떠났습니다.
저수지에서 투망을 치건 밧데리로 지지건 아무 신경쓰지 않으며....
오로지 독정식구들만 즐기기 위한 하루 동안의 휴가를...
(이건 거의 반란 수준이었죠~ ㅋ)
하지만 떠나기 전의 설레임은 오간데 없고..
한 밤 중 도착한 바닷가에서 복숭아뼈까지 적신 바닷물이 전부였네요.
새벽부터 쏟아지는 많은 비로 인해 바닷가에 몸 한 번 적시지 못하고....
돌아와야 하는 아쉬움으로 휴가를 끝내고야 말았습니다. ㅡ,.ㅡ
(빈 자리를 지켜주면서 낚시하신 조사님들께 감사하단 말씀과 죄송하단 말씀 올립니다.)
지금도..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는 많은 비가 주구장창 내리고 있습니다.
그 것 때문에 그런지 독정의 바닷가는(우리 애들 표현입니다) 원치 않는 황톳빛 물로 점점 물들어 가고 있으니, 어서 빨리 비가 그치기만을 바랄뿐입니다
지난 주에 북적이던 독정은 온데간데 없이
저와 집사람이 창가에 앉아 커피 한 잔 드리 우며 어제의 아쉬움을 달래고 있는데
지나가던 동네분은 그런 것도 모른채 들어오자 마자,
비오는데 무슨 청승이냐며 핀잔을 늘어 놓습니다... 흑~~!!!
조황정보여야 하는 곳에 조황정보가 아닌....
넉두리를 늘어 놓는 넉두리정보가 되었네여...
암튼 많은 비로 인해 어제 오셨던 조사님들이 모두 철수하여
현재의 조황은 파악되질 않고 있으나,
작년도 그러했 듯 비가 많이 오는 오늘 같은 날엔...
바닥치들이 먹이 활동을 주도하며 돌아다닙니다.
사진은 지난 주말의 풍경이오며,
의욕상실로 인해 글빨이 서질 않고 주절주절 무슨 소린줄 모르는 글이 난무합니다.
여러 조사님들!!!
비 피해 없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그리고 독정도 무사히 비 피해 없길 기도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031-656-3478
011-441-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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