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저는 10cm이상 올라오는 찌올림에만 챔질을 하는데, 찌가 느낌이 이상하더군요.
예신인가 하여 찌가 올라오면 챔질할 작정으로 낚시대를 잡고 있는데
갑자기 반대 방향으로 고기가 째기 시작합니다.
챔질도 못 하고 초릿실이 빠졌습니다.
또 똑같이 초릿실이 빠지는 상황이 한번 더 생겼구요,
세번째는 역시 챔질도 못 하고 대만 잡고 있는 상황에서 초릿실 쪽 원줄이 터졌습니다.
가지고 있는 줄이 1.5호라 다시 세팅하여
약한 찌놀림에 쨉싸게 챔질하여 한마리를 걸어 올렸는데 40cm 조금 못 미치는 발갱이입니다.
끌어낸 상황에서 퍼덕이면서 다시 봉돌 쪽 원줄이 끊어졌습니다.
아침에는 강풍에 파라솔 지지봉이 꺽였습니다.
하룻밤 낚시에 줄 4번 뜯기고, 찌 3개 뺏기고, 파라솔 부러지고...
저의 채비입니다.
대: 연질 성향의 붕어대
원줄: Ace 마석 1.5호 또는 2.0호
목줄: 모름, 그냥 2봉 묶음바늘 씀 (케브라합사 목줄, 2호로 기억되는데 확실치 않음)
이제 질문입니다.
1. Ace 마석 원줄 이거 계속 써도 문제 없습니까? 찾아보니 가격이 아주 저렴한 줄이네요.
![autoup_033245.jpg](/zero/data/fishing_qna/autoup_033245.jpg)
2. 원줄 1.5 또는 2.0호에 묶음바늘은 문제가 있나요?
(제가 알기로 원줄보다 목줄이 먼저 터져야 하는데...)
3. 원줄 1.5 또는 2.0호면 잉어 4~50cm에는 무리인가요?
(줄이 두세개 남아 있어서...)
4. 초릿실이 이렇게 빠지는 게 정상입니까?
낚시대가 약 3~4년 된 듯 한데, 초릿실도 가끔 5초본드 보강해 주어야 합니까?
이번 금요일 저녁에 복수하러 갈려고 합니다.
제 채비를 터트린 녀석들을 체포하여 하룻밤 감금 후 다음날 아침 훈방 예정입니다.
- 네가 비록 잉어라 하더라도 반드시 찌는 10cm 이상 올려라
- 째더라도 반대편이 아닌 양옆으로 째라
- 채비가 약한 경우에 너도 너무 세게 째지 마라
- 설령 채비가 터진 경우가 있으면 찌는 꼭 돌려줘라
등을 매우 강한 어조로 훈계할 예정입니다.
채비에 대한 조언 부탁 드립니다.
PS: 참, 뜰채는 반드시 써야 하나요?
낚시미쳐 올림
(가격이 너무 저렴해도 문제가 될수는 있습니다...제품의 질이 조금은 떨어 진다고 봐야 겠지요^^
저도 가격이 싼 5000원 짜리 원줄 쓰는데 아직 까지 터트린적 없습니다..
일단 대물 낚시다 보니..4호 카본원줄 씁니다...
제 경우 머털 낚시에 파는 변강쇠 3호줄로 잉어를 몇번이고 끌어 냈지만 터진적은 없었습니다..
낚시대는 맥스청심대였고요.///연질대인거 아시죠^^
제 개인적인 생각은 원줄이 조금은 약하다는 느낌이 납니다...
유료터에 다니시는 분들은 1.5~2.5호를 쓰신다고는 하지만...아마 가격이 싼제품은 아닐껍니다...
1.5호~2.5호를 쓰시면 라인가격을 조금더 비싼것을 쓰시고....부담이 되시면 3호줄정도는 써보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2. 원줄 1.5 또는 2.0호에 묶음바늘은 문제가 있나요?
3. 원줄 1.5 또는 2.0호면 잉어 4~50cm에는 무리인가요?
낚시를 하다보면 무조건 목줄이 먼저 터진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장기간 사용을 하다보면 긁힘이나 늙어짐에 의한 원줄에 손상이 가길 마련입니다...
그부분에서 아마 터지질 않나 봅니다..
4. 초릿실이 이렇게 빠지는 게 정상입니까?
낚시대가 약 3~4년 된 듯 한데, 초릿실도 가끔 5초본드 보강해 주어야 합니까?
(초릿대실은 낚시를 투척하기전에 확인 해봐야 합니다...
어떤 경우는 본드를 초릿대실은 초릿대 끝까지 넘어서까지 발라 딱딱해지므로 터지는 경우도 있으며 이해가 안가시면 대물낚시강좌 보시면 아마 나올겁니다...
장기간 사용을 하면 옷이 낡으면 떨어지듯이 그부분도 약해집니다...봄철 낚시를 시작 하실때 미리 대비해 두시는게 좋을듯합니다..
3~4년이면 터질 확률이 높다고 바야 합니다...
PS: 참, 뜰채는 반드시 써야 하나요?
잉어낚시는 써야합니다...라인으로 들어 올리다가 손에 상처 생깁니다..
그리고 무식하다는 소릴 듣습니다....ㅋㅋㅋㅋㅋㅋ
이상 미끼머스꼬입니다...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