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자유게시판
"안녕.
작년에도 오더니 올해도 또 왔네?"
풉.
잠자리가 말을 합니다.
"엉.
대따 큰 붕어 얼굴좀 보려구."
"너, 가서 붕어아줌마좀 데리고 올래."
아줌마붕어좀 데리고 오랬더니
자기 엄마 모시고 옵니다.
"저기여.
아주머니.
저기 깊은 물속에 사는 대따 큰 붕어좀
볼 수 있을까요?
잠시만 기다리랍니다.
헐.
진짜로 대따 큰 붕어를 데리고 옵니다.
난 잠자리가 이렇게 말을 잘 듣는 줄
몰랐는데. .ㅎ
뭐 이 정도로 만족합니다.
딱 한 수.
황금빛의 체색을 가진 이쁜 붕어로..
내년까진 걱정없이 우려먹을 생각입니다.ㅋ
돌아 오는 길.
선물을 준비했다고 모전자매장에서
다녀 가라네요.
금세 소문이 났는지. .ㅋ
풍님도 잡는 사짜.
저도 잡을 줄 안다고요.후후
샘이깊은물 17-08-08 13:40
잠자리와 의사소통하는 비법을
전수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꾸벅
이짜붕어 17-08-08 16:20
와우 사짜축하드립니다.
대꼬쟁이 17-08-08 20:38
선배님~~~
꽝조사는 어찌합니꺼^,^
retaxi 17-08-09 11:33
오~!
효천님께서도 낚시할줄 아시는군요~!
오랜만에 인사 드립니다.
이제 더위도 계절에 밀려 며칠만 더 버티면 될듯 싶네요`~
붕어 땟깔이 황금색이군요`
감축 드립니다.
흐흑 ㅠ
미끈한 4짜 축하드립니다. ㅜ,.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