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간만에 날씨좋은 주말이었읍니다.
그동안 매주 주말이면 날씨가 좋지않았는데 말이죠 ^^
어느덧 5월마지막 주말, 놀이터로 향합니다.
가면서 앉을 포인트를 생각하며 여러 여건을 생각하게됩니다,
배수, 수위, 바닥지형등등 머리속에든 모든것을 ,,,
결과적으로 산밑 한곳을 정합니다, 경사각도 약 50도정도 , 차에서 7~80미터.
내려가는길에 청솔모도 만나봅니다, 이녀석 빤히 저와 눈싸움을 합니다 ㅎㅎ
그리고 언제나처럼 예쁘게 자리를 잡아봅니다.
하지만 6시간의 기다림속에 찿아온 첫입질,
황당하게도 얼굴도 못보고 원줄이 터지는 불상사발생, 이후 다시 6~7시간 입질전무.
이럴때는 자는게 보약입니다.
잠깐,잠깐 수면을 취하며 미동없는 찌를보고, 떡밥갈고 또자고 ,,,
새벽녁 자게방 님들을 깨우고 잠깐 또자고, ㅎㅎ
눈을 감고있던순간 번쩍 눈이뜨입니다, 지가 꼬물락 거립니다.
이후 시간반정도 소나기입질의 시작입니다,
그리고 행복한, 즐거운 육체노동이 시작됩니다.
시간반 정도의 시간속에 참으로 많은 일들이 생겨납니다.
목줄이 끊어지고, 바닥의 장에물속으로 파고들어 채비를 뜯기고,,,
하지만 이 얼마만의 노동인가, 날이밝고 철수를 준비해도 전혀 피곤하지않고
오히려 개운함을 느낄수 있으니 , 그동안의 스트레스가 한방에, 확! ㅎㅎㅎㅎ
너무도 개운합니다, 우!하하!~~
꿈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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