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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라요리 문의

    고무신™ / 2017-05-27 10:30 / Hit : 8416 본문+댓글추천 : 0

    자라를 잡았는데요
    이제껏 다 놓아 주다가 조금
    큰녀석을 잡아 시골 어머니 보양식
    해드릴까하여 가져 왔습니다
    근데 이녀석을 어찌 요리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그냥 물넣고 푹 고아서 국물 먹으면
    될까요?

    천궁™ 17-05-27 10:54
    1 롱로즈와 칼을 준비한다

    2 발로 밟는다

    4 주뎅이를 롱로즈로
    찝어서 땡긴다

    5 칼로 모가지를 자른다
    좀 잔인 하긴 합니다만

    6 내장을 꺼낸다

    7 물을 많이넣으시고
    푹~~~~~고은다 죙일

    생각보다 적은뼈가 남는데
    버리시고 소량에 남은
    진국을 소주컵에 끼니마다 드세요

    참 쉬죠잉~~~

    더의상의 문의는
    자라전문 피터님께;;;;;
    탈무 17-05-27 11:11
    용봉탕으로 해드리세요.
    원래는 자라와 잉어를 넣어야 하는데 잉어가 없으면 오계를써도 좋습니다.


    조리방법

    1.준비물
    영계or 오계, 잉어--둘중하나, 자라
    황기, 인삼, 마늘, 찹쌀, 대추, 참기름, 표고, 파

    2.요리방법
    솥이 충분히 달궈지게한뒤
    참기름을 넣으세요
    잉어가 살아있는 상태로 들어갑니다.
    잉어가 돌아가시고 난뒤 비늘을 벗겨내고 참기름과같이 복아줌 (이때 비늘이 완전 녹을때까지)
    비늘이 벗겨진 잉어를 내장의 쓸게만 제거합니다.
    이제 물을부어 푹 고아줍니다.
    닭은 삼계탕에 들어가는 재료 그대로 들어가면 됩니다.
    둘중 하나만 들어가면 됩니다.

    자라 손질법
    도마위에 자라를 뒤집어 (배가 하늘보게) 목을 잘라야 하는데
    약간 위험합니다. 물리면 절대로 입을 벌리지않음.- 물렸을때는 재빠르게 물에 담구면 입을 벌립니다.
    목은 몸통 부위쪽을 잘라야합니다.
    몸통을 치솔등을 이용하여 깨끗이 닦아줍니다.
    피를 전부 빼낸뒤 등딱지를 칼로 도려냅니다.
    내장을 전부 꺼냅니다.
    이때 꼬리쪽 흰색의 방광이 있는데 이게 터지면 완전 작품버립니다.
    포기하시고 버려야합니다.--엄청 고약한 냄새가납니다.

    내장은 별도로 조리방법이 있는데 생략하겠습니다.
    푹 고울때 표고가 들어가도 좋습니다.
    소뼈 고듯이 푹 고와야합니다.
    제주감귤 17-05-27 11:36
    젓가락으로 머리에 자극하면 물면 놓지않는데 당겨서 댕강
    목길이가 최대 몸통길이보다 더 커질때도 있읍니다 물통에 넣어 두면 탈출할때 써먹어요
    옛날 옛적에 대구 동촌유원지에 놀러갔다가 자갈밭에 일광욕하는 자라보고 꼬리쪽으로 손으로 아래위 감싸잡고 버스타고 집에 왔더니
    절에 다니는 어머님께서 보시고 난리가 나서
    또 다시 버스타고 있던곳에 와 다시 놓아준적이 있네요 그때부터 자라잡히면 바로 방생합니다
    한 40년된것 같은데 그 당시 기억 거의 잊어버렷는데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탈무 17-05-27 11:38
    잉어는 푹곤뒤에 뼈손질은 기본입니다.
    자라도 참기름에 볶으면 더좋습니다.

    약30년전 모친이 암에 걸리셨는데 누가 자라가 좋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시장에서 사다가 손질해서 푹과드렸는데,
    돌아가실때 엄청 고생하셨습니다. 돌아가시지를 못해서.....
    자라를 드셨다고하니 의사가 여성분들한테 좋은것은 틀림없으나
    연로하신 분들은 피하는게 좋다고 하더라고요.

    이 자라가 원기회복, 음기보호, 피를 맑게하고 여러효능이 있는것은 알겠는데
    너무 강한나머지 삼, 뱀, 자라등이 너무 연세 드신분들한테 좋은지는 몰것습니다.
    고무신™ 17-05-27 13:19
    햐 시도 해볼려고 하니 엄두가 안나네요
    도대체 머리를 안 빼네요
    작대기를 입에넣어 물면 당기는데
    조금 나오다 말고 ㅠㅠ
    30분 씨름하다 휴식중 입니다
    다시 뒤집어서 한번 해봐야 겠네요
    일단 댓글 주신월님 감사드립니다
    고무신™ 17-05-27 13:32
    근데 자라가 포획금지 대상입니까?
    검색해보니 안된다고 하는 글도 있고
    산란철만 포획 금지라는글도 있고
    지역별 금지대상이 다르다는글도 있고
    했갈리네요
    잠시 보류, 아니면 그냥 방생하던지
    해야 겠네요
    그림자™ 17-05-27 13:51
    요리자신없으시면 방류가최고입니다^^"
    스페너 17-05-28 15:03
    자라모가지는 자라를 뒤집어 놓으면 주욱~~나옵니다
    터미박 17-05-28 22:57
    자연산자라가 보호 어종으로 지정된지가 5년정도 된것 같습니다(양식은 제외)
    식당에서 자라를 팔거나 먹는 이 까지도 처벌 받습니다

    하지만 법은 있으나 처벌 받았다는 이는 못들어 보았습니다
    경찰이건 판사건 모른 이도 많을 것이고
    우리나라 정서상 피곤하게 법조항대로 하는건 좀 너무한다는게 사회적 분위기 이죠...

    자라는 불교에서는
    개만큼 먹어선 안될 미물로 알고 있습니다

    방생시 가장 큰 복을 내리는 거라고 하는데 자라가 귀해
    청거북이를 방생하다 생태계 교란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요즘은 절에 공문을 보내 근절됨)

    예전에 섬진강에 오리지널 솥뚜껑(소죽 끓이는...)만한 거대 자라가 잡혔는데
    신문에 군민들이 십시일반 돈을 모아 그 자라를 살려 주었다는 기사가 나기도 했습니다

    너무 큰것은 살려 주세요.ㅎ
    야수 17-05-28 23:42
    억지로 하실려고 하지마시고 산채로 뜨거운물
    부으시고 잠시후 껍질 벗겨내시고 푹꼬아서 드시면
    됩니다 연세드신분한테 참좋아요~~^^
    야수 17-05-28 23:44
    내장은 제거하시고 꼬아드세요~~
    찌톱만바라봐 17-05-29 08:04
    모가지가 안나오죠?
    거꾸로 매달아서 이틀정도 놔두세요..
    그러면 피가 몰려서 머리가 들어가질 않아여. 그때 여유있게 자르시면 되고 피는 받아서 먹던걸요..
    ...
    흰둥이아빠 17-05-29 08:09
    지역에 잘 알아 보심 용봉탕 하는 식당 있어요
    저두 큰놈 하나 잡아 아버님 드렸더니 아버님께서 지인분들 몇분 초대 하셔서 식당에 요리 부탁해 맛있게 드셨다고
    ㅎㅎ 식당은 믿을수 있는곳으로 아님 자연산이 양식으로 둔갑 한다는 ..(제가 잡은건 자연산 시가 30만원 한다더라고요)
    요리해주는 값만 받는다 들었읍니다 .
    꼭 어머님께 맛있는 요리가 되시길~
    산옹 17-05-29 08:19
    윗분들이 적절하게설명해주셨는데 고을때에일반솥에고우시면 살이질겨서먹기가곤란합니다 반드시 압력밥솥에고아들어야 살이 연해질겁니다
    산비 17-05-29 10:14
    쓸개는 쏘주에..ㅋ
    산비 17-05-29 10:15
    자라 피 드시는분들 계시는데 절대 드시지 마세요
    아기똥풀 17-05-30 13:57
    왜요? 산비님 피먹으면안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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