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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건강한 정신의 소유자라면 힐링을 하더라도 자연의 오묘한 이치를 다시금 느끼고 자연에 감사한 마음부터 갖고 출조해야 정신건강이 잘 유지되고 다른이들에게도 이로움을 줄 것이란 생각입니다.
저도 처음 힐링한답시고 물가로 낚시를 나갔을때 고기를 낚시바늘에 걸어내는 기법 등 손맛에 재미를 느꼈는데 다른 조사님들도 대부분 그런 과정들을 겪으셨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런데 우리가 출조횟수가 더할 수록 낚시의 과정중에 낚시터 주변 쓰레기들은 물론 조사님들간 언짢은 옥신각신 등 자연훼손과 일상생활과 다를 바 없는 인간관계의 갈등문제들이 발생하는 것을 목도했으리라 생각됩니다.
대부분 지적하고 이렇게 하면 좋겠다 하는 각자의 생각들과 하시고싶은 말씀들이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과연 저 포함 조사님들이 동일한 관심사인 낚시에 대하여 어떤 정의를 내리고 평소 출조할 때 어떤 액션을 하시는지 자못 궁금해집니다.
낚시란?
고기를 걸어내는 손맛의 즐거움이다.
일상의 스트레스를 씻는 힐링이다.
자연에 나를 낚이게 하는 것이다.
내맘에 맞는 동료와 즐거움을 나누는 것이다.
등등......
조사님들 모두 건강한 출조되시길 바랍니다...^^*
기일손 17-06-20 14:11
일년에 반은 독조에
최대 1타쓰리피라서 짊도 없고
쓰레기 나올 것도 없고
완전히 특공대라 포인트 지장없고
힐링 그런건 더더욱 모르고
번개 같이 흔적 없이
낚시만 하고 그 외 것은 속시끄럽고 지긋지긋합니다 ㅋ
푸른노을™ 17-06-20 14:31
일상의 스트레스를 씻으러 가는 거죠
마음이 맞는 친구와 함께라면 즐거움은 배가되고
거기다가 고기도 걸어내는 손 맛까지 본다면 더할 나위 없고요
자연에 나를 낚이게 하는 건 아직 내공이 부족해서...
근데...
낚수를 가 본 지가 언제인지....ㅠㅠ
이 번 주말에는 어케 가까운 손맛터라도.....
흑단 17-06-20 14:43
과거엔 낚시 가는 행위 자체로 시작해서 조과, 손타지 않은 못 발굴, 힐링, 지인과 어울림 등등 주된 목적을 정해 놓고 거기에 맞춰서 낚시를 했었습니다.
피곤하기도 하고 고집스러운 낚시를 한것 같습니다.
지금은 주변여건에 따라서 때론 손맛을, 예쁜 저수지 풍경을, 친한 지인들과 왁자지껄 캠핑온듯 가는 산꼭대기를 골라서 찾아가니
한결 맘은 편하지만, 조과라는 단어는 잊고 살게 되더군요 ^^
적수역부 17-06-20 14:48
흑단님, 내공이 싸이신듯....
항상 안전출조 되시기 바랍니다.
쉿할말만¹ 17-06-20 15:17
운동삼아 다니든 낚시인데 몸이 말을 안들어 주니 해마다 출조일이 주내요
건강이 최우선입니다
휴안 17-06-20 16:21
수로가 지나는 촌동네 살다보니 그냥 의미없이도
낚싯대를 펴기도 합니다. 생활의 한부분이 되었네요.
고기를 잡고 못잡고는 별로 중요치않습니다.
어떤 어르신의 말씀 중
"깨끗하게 하려면 앉지않는 게 최고여!"
앉지않은 것처럼 하려고 노력중입니다.
천사얼굴 17-06-20 16:39
휴안님 "앉지 않은것 처럼" 새겨 실천 하겠습니다.
초율 17-06-20 17:37
몰입하거나..멍때리거나..둘다 정신건강에 좋죠.
낚시는 정말 좋은취미라고 생각합니다.
적수역부 17-06-20 18:01
휴안님의 ,앉지 않은 것처럼 하려 노력하신다는 말씀,
초율님의 멍때리거나 몰입하는것이 정신건강에 좋다라는 말씀
모두 건강하고 아름다운 자연을 소중히 하려는 말씀인 듯...
항상 건강하고 안전한 출조 되시길..
적수역부 17-06-20 18:06
천사얼굴님 자연사랑하고자 하시는 마음 아름답네요.
항상 안전출조되시길 ...
붕어대물낚시 17-06-20 20:07
첫째는고기를낚아손맛과함께 기록을세우는.
두번째는 친한동료와 즐거움을함께하는.
두가지가 마음에있는것같습니다.
그리고 출조하기전 설레임이 가장좋은듯한데 스트레스를 풀지는못하고있습니다.
적수역부님 많은수련을해야될듯합니다
사건의수평선상 17-06-21 08:25
친구놈 왈!!
낚시 하지마라
니가 밥 먹다가 뾰족한 갈코리에
휙 걸리 올라오모 기분 어떻케노???
확답을 못하겠더군요 ㅎㅎ
근데...
이놈들 노니라고 밥먹으러도 안와요!!
불놀이나 해야죠 뭐~~
찌불놀이...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적수역부 17-06-21 10:47
붕어대물낚시님, '설레임' 참 좋은 동기였던것 샅습니다. 일상탈출은 완전히 하진 못하더라도 그 설레임만으로도 이미 일상탈출을 반은 한것이라고 봅니다.
사건의 수평선상님, 그쵸?
그런 질문 받으면 낚시꾼도 붕애를 사랑한고 말하고 싶어도 내심 '니가 낚시맛을 알어?'이지만 그냥 웃음으로 대답해줘야죠 뭐...**
붕어님, 사건님 항상 안전출조되시길...
하지만 지금은 낚시마저 일상이 되어버렸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