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를 그리는 분들의 마음은 년중 계절에 상관없이 대를 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지고 계실 것입니다.
새싹이 돋을 때부터 시작하여 얼음이 얼어 타며 낚시대를 펴는 저로서는 못내 여운이 남는 것 같습니다.
산과 들에 오색 빛이 물들자 마자 바람에 나붓기는 낙엽들의 흔적들을 보면서
한 해가 저물어 감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
대를 펴는 것 만으로도 만족감을 느끼는 시간 시간들...
이제 가을의 끝 자락을 붙잡고 버티기도 버급게 느껴 집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세월의 흐름에 순응하고 타협 하려는 것은 마음이 가벼워짐을 의미하는 것 일지도....
가을은 추풍낙엽...
잘 계시죠...씨-__^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