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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응답하라 1985(2) - 그 비명이 아니었네.

    의경80기 / 2013-12-03 16:23 / Hit : 2763 본문+댓글추천 : 0

    아래 응답하라 1985(1)에 이어지는 글입니다.

    내용 이해가 안되시는 분들은 (1)부터 읽고 오시기를....

    헉!!!!

    이게 왠 일 입니까?

    다급한 마음에 머리부터 들이밀고 목격한 방안의 풍경은 제가 상상하던 것과는

    전혀 다른 아주 충격적인 모습이었습니다.

    누군가가 흉기를 가지고 누군가를 힘차게 찔러 댈 때마다 아래에서 당하고 있던 사람이

    비명을 질러대는 것은 상상하던 부분과 어느 정도는 일치되는 그림이었습니다만....

    아까부터 들려오던 그 비명이 아파서 내는 그 비명이 아니라 너무 좋아서 질러대는 그 비명

    이었던 거죠.

    아!

    몇 십 년이 지났지만 그 광경이 아직도 선명히 떠오릅니다.

    방안에서는 바야흐로 알몸뚱이의 두 남녀가

    거친 숨소리와 함께 절정으로 치달으며 쌔끈 하면서도 충격적인 광경을 연출하고 있었지요.

    여자의 두 다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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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껏 힘들게 설명하고 왔더니 내용 이해가 안되는 것이 있다고 보스가 또 부릅니다.

    젠장!

    내가 회사를 차리던가 해야지... ㅋ

    좀 있다 오겠습니다.
    --------------------------------

    경희 13-12-03 16:26
    끊는 타이밍이 아주 적절하십니다.

    한두번 글써보신 솜씨가 아닌데요..ㅋㅋㅋ
    피터™ 13-12-03 16:27
    아진짜!
    그 순간의 묘사가 너무 무성의하잖습니까.
    월척의 더벅머리 총각들도 배려하면서, 쪼옴~
    경희 13-12-03 16:27
    이런 이야기에서 이야기를 끊는 타이밍의 적절함을

    요즘 젊은이들 신조어로 '젖절하다' 라고 합니다



    젖절하십니다.
    晝주茶다夜야娑싸 13-12-03 16:40
    밥먹을때랑 거시기할때는.... 개도 안건드리는게 우리네 미풍양속이거늘....ㅠ

    안타까운 마음을....예전 불광동 두남녀께 제가 대신 사죄드립니다.
    소박사 13-12-03 16:50
    악~!!!!!!
    제발.....
    소풍 13-12-03 16:51
    예전 이야기가 생각 납니다.


    거시기를 거시기 하다가

    너무나 놀래서

    분리가 안 되었다는 ....

    그래서 이불로 덮어

    리어카에 싣고 뱡원으로 달렸다는 ...



    범인은 가까운 곳에 있었군요.
    소풍 13-12-03 16:51
    뱡원 > 병원
    소요 13-12-03 16:54
    ㅎㅎㅎ 소풍님 전문용어로 바기니스무스 라고 합니다

    예전 법의학 재미있게 풀어쓴책이 있었는데 첫장에 나오는 이야기네요
    소요 13-12-03 16:54
    음..20년도 더 된 책의 한구절인데

    이런걸 왜 기억하고 있을까요? ㅠ
    소풍 13-12-03 16:58
    바기니스무스 ..


    우리 말로는

    "빼도 박도 못한다."로 해석 되나요?
    피터™ 13-12-03 17:06
    소풍 /
    빼도 박도 못한다, 는 너무 마초하구요.
    꽉물고 안 놔준다, 가...
    먹뱅이아 13-12-03 17:12
    진퇴양난
    소박사 13-12-03 17:26
    일심동체
    소풍 13-12-03 17:43
    암수한몸
    반가운남자 13-12-03 17:44
    동병상련%%%
    매화골붕어 13-12-03 17:44
    잠시 방범지원 나갓다가 파출소 숙소서ᆢ

    다방아가씨가 흐트러진 옷과 머릴 갈무리하며 울며 뛰쳐나가던 모습은 잊혀지질 않네요ᆢ나쁜ᆢ새~##

    요즘은 그런일 없겟지만ᆢ옛날 옛적엔~^~^;;
    晝주茶다夜야娑싸 13-12-03 17:51
    교미하는 파리한테는 에푸킬라도 안뿌리거늘.....

    하물며!!
    풀소리바람소리 13-12-03 18:14
    지는 뿌립니더 ㅋ
    담얘기 얼른요~~
    소요 13-12-03 18:22
    헤어 스프레이를 뿌려봄은 어떨까요?

    굳어버리게..
    晝주茶다夜야娑싸 13-12-03 18:49
    소요님...ㅋㅋ

    그리하면 털만 발딱 습니다.
    불금 13-12-03 19:55
    요고요고
    다음편 기다리는 맛
    갠찬네요ㅎ
    오늘의 힛트 되겠습니다^^
    불nabi 13-12-03 21:14
    퍼떡오이소
    애간장타네.....요거 땜시 잠도 안오고 ㅜㅜ
    파랑새를찾아서 13-12-03 22:06
    며칠전 서핑중 우연히 월척지 발견하고 글만읽다 오늘 드뎌 회원가입까지했네요.

    이글에 댓글 달려구요. ㅋ

    저 80기님이 글 올리실때 까지 밤새울겁니다. ^^
    황금빛잉어 13-12-03 23:11
    뭔가 팬들을 조련하는 기분입니다.
    정식 연재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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