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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시화
누구는 종이 위에 시를 쓰고
누구는 사람 가슴에 시를쓰고
누구는 자취없는 허공에
대고 시를 쓴다지만
나는 십이월의 눈 위에
시를 쓴다.
흔적도 없이 사라질
나의 시
소박사 13-11-27 10:00
센치멘탈한 문학소년 소박사......
달랑무™ 13-11-27 10:02
누구시죠?2
조폭패는건달 13-11-27 10:05
안어울리 심니다~
누구시죠? 3
미소짓다™ 13-11-27 10:09
어제에 구타 수위를 짐작할만 합니다
겨울구타
지은이 소불모(소박사를 불쌍히 여기는 모임)
속상하더라
단벌 내복 무릎이 다 닳았더라
따뜻하더라
두손바닥 두볼이 따뜻하더라
이제 옷벋지 말아야지
이제 무릎꿇지 말아야지
이제 손 빌지 말아야지
이제 얼굴맞지 말아야지
아야야
오늘은 소맥한잔 말아야지
소박사 13-11-27 10:09
D는 닥터가 아니라 드링크입니다
여러분의 에너지 소박사....^^
영준아빠 13-11-27 10:12
ㅎㅎ 낭만있으신 소박사님..^^
붕어우리3 13-11-27 10:13
소박사님 안되겠다 시프믄 구타시 헬맷을 착용하실 것을 권해드립니뎌~~
피터™ 13-11-27 10:14
저는 배 위에 시를 씁니다만.
따스하고 말랑말랑하고 하얀 배, 위에.
소박사 13-11-27 10:19
어르신 배좋아 하시는군요
답시
시를 쓴다네
시를 쓰는데 할멈이 배를 내온다네
늙은사람은 찬거 먹으면 안된다고
배도 뎁혀 내온다네
배가 뎁히니 따스하고 말랑말랑하다네
문득 시를 쓰고 싶다네
배위에 시를 썼다네
청산리 벽계수야 이 피터 를 기억해라
콜록 콜록!
그림자™ 13-11-27 10:34
캬~~
좋구나!
이런날 무자하게 어울립니다.
인물 잘생겼다.
시도 잘쓴다.
낚시도 잘한다.
땡땡이도 잘친다.
맷집도 좋다.
도대체 못하는게 뭥미~??
소박사 13-11-27 10:37
험! 험!! 험!!!
하얀부르스 13-11-27 10:42
노상방료?
소풍 13-11-27 11:03
이숙의 노래가 참 좋더군요.
눈이 내리네 (It snows )
눈이 내리네 당신이 가버린 지금
눈이 내리네 외로워지는 내 마음
꿈에 그리던 따뜻한 미소가
흰눈 속에 가려져 보이지 않네
하얀 눈을 맞으며 걸어가는 그 모습
애처로이 불러도 하얀 눈만 내리네
눈이 내리는 외로운 이밤을
눈물로 지세우는 나는 외로운 소녀
하얀 눈을 맞으며 떠나버린 이길에
하얀 눈만 내리네 소복소복 쌓이네
하얀 눈만 내리네 소복소복 쌓이네
라~라라라 라라라 라라라
라~라라라 라라라 라라라
라~라라라 라라라 라라라
☆미리내☆ 13-11-27 12:37
ㅎㅎㅎㅎㅎㅎ
이박사™ 13-11-27 14:48
누구시져?!
소박사 13-11-27 15:03
시인 장동건 올시다.
덕산토종붕어 13-11-27 15:23
ㅋㅑ~~~!!
소박사 13-11-27 15:34
험!
새벽출조 13-11-27 20:07
아지메 배꼽에다 시를 슨다네
아지메가 간지럽다 카네
그래도 아지메 배꼽에다 시를 슨다네
번쩍 하고 번갯불이 스쳐 간다네
몽롱한 정신에 들려 오는 소리
보자보자 하니깐...
횐님 배꼽에다 시쓰지 마이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