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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뎌...올게 온겐지.

    하얀비늘™ / 2013-11-22 21:41 / Hit : 2469 본문+댓글추천 : 0

    마눌님으로 부터 담주 화요일에 서울에 좋은 동네(?)로 이사한다꼬 올라와서 내 짐을 알아서 챙겨 가란 통보를 받고
    부랴~ 급상경했습니다.

    떨리는 손가락으로 집문 비번을 누르닌께...허거덩~ 비번이 바꿨는지 안열립니다.ㅠㅠ

    남도는 요래 안춥던디 서울은 많이 춥더군요.

    문밖에서 개떨 듯 떨다가 마눌님 퇴근하시는 길에 꼬리물기로 간신히 집에 들어왔네요. 히휴~

    근데..울 마눌님!!! 차라리 타이슨이나 밥셋 처럼 걍 뚜드려 패든지 악다귀를 치던지 해야 그나마 거시기 헐턴디.

    카리스마 눈빛만 발사하믄서 침묵으로 째려보기만 합니다. 하달달~

    암만 생각해도 지가 좀 너무한건 맞나봅니다.

    머...만 2년을 남도로 내려가 띵가딩~하믄서 주구장창 낚수놀이만 해댔으니...(지은 죄가 생각나서 가슴 떨려 주갔습니다.ㅠ)

    이거 오늘밤 이 위기를 어케 넘어가야 할찌 음청 걱정스럽네요.

    혹시나 해서 올라올 때 마눌님이 좋아하는 참기름 한병 뇌물로 챙겨왔는디 요걸로는 안되겠쥬?

    에혀~ 드뎌 올게 온겐지....두눈 질끈 감고 걍 마눌님 처분만 기둘려야 할거 같네유.

    이사가는 집에 과연 나를 델꼬나 갈찌. 에효~ 어쩌다 이 신세가 요래 됬을꼬.ㅜㅜ

    근데 참 이상하죠? 마눌님 노기 땜에 전전긍긍해야 하는데.

    오늘 내일 이틀간 쥔 없는 정가에서 남도방님들이 모여 조개구이 파티 한다꼬 하는데
    어렵게 장만한 장작을 마구 땔까봐 그게 더 걱정되네요.ㅋ~*^^*

    서울 입성 첫날 무사히 지낼 수있게 응원해주세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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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화골붕어 13-11-22 21:47
    장작팰때 홀린 땀방울이 오늘밤 결실을 맺겟지요ᆢㅋ

    낼 아침 물 떠온나~~녜 서방님~~^~♥
    황금빛잉어 13-11-22 21:48
    그냥 계시면 무사하지 못하실 겁니다.
    체력은 국력입니다.
    남도에서 낚시로 다져진 체력을 과시하세요!!
    예쁘게 애교부리기로~!!!
    괜찮은꾼 13-11-22 21:57
    잘 아시면서 뭘 새삼스럽게 그러십니까?
    있잖아요........



    마~~~~~~님~~~~~~~ㅋㅋ
    하얀비늘™ 13-11-22 22:00
    에휴 마눌님 야식 심부름 나왔십니다.ㅠ

    이넘의 팔자.....끙!
    새벽출조 13-11-22 22:01
    편안한 시간 되세요 ^^*
    소풍 13-11-22 22:23
    올게 온겁니더ᆞ

    맘 단디 잡수시소ᆞ
    소박사 13-11-22 22:31
    밥샵입니다
    허연비닐님.....
    소풍 13-11-22 22:35
    타이순이고요
    하얀비날님......
    날으는밤나무 13-11-22 22:46
    헐...무라고 위로를 드려야 할지..
    좋게 해결이 되겠지요
    까이꺼머..
    미소짓다™ 13-11-22 22:59
    강아지 키우시면 이삿날 꼭 안고
    계십시오^^~
    효천 13-11-22 23:19
    이궁,,,
    어쩐다요.

    그냥 이참에 짐싸서 내려 오시고
    다시는 올라가지 마세요.

    어찌 라면이라도 보내 드릴께요.ㅎㅎ
    하얀비늘™ 13-11-22 23:37
    오늘은 완존 시다비리 모드로 봉사철처을 외칩니다.

    야식으로 조마루감자탕을 포장구입해가 마눌님 모시고 쇠주한잔합니다.^^

    아! 저 강쥐는 먹는거 아닙니다.ㅎㅎ(저 눔이 요즘 저보다 마눌님께 더 사랑 받는 눔입니다.ㅠ)




    샬망 13-11-22 23:38
    붕어즙의 효력이 이럴때 필요할듯 싶네요.
    선배님..화이팅 !!...^^
    연놀부 13-11-22 23:59
    내일 정가 내려가서 캠프파이어할것 같은데,
    장작은 아껴 사용할게요!
    JSK아까비 13-11-23 00:14
    드시고 힘내서

    남자의 힘을 보여주세요ㅎㅎ
    미소짓다™ 13-11-23 00:33
    그니까 사모님께 사랑받는 강아지
    이삿날 꼭 안고 계시라구요^^~
    피터™ 13-11-23 01:02
    으흐흐... 지금쯤~
    하얀비닐 선배님, 쫌 더요! ^^"
    부메랑 13-11-23 01:07
    남편은 안챙기고 강아지는 챙겨서 이사를 가는 시대입니다..
    시츄강쥐를 내일 아침 일찍부터 꼭 안고 계시면 이사한 집으로 무사히 들어가지 싶네요..
    Rhapsody 13-11-23 03:03
    자자,,,,
    한판더 더 더,,,,,,,힘내이소
    붕어와춤을 13-11-23 03:44
    대접안해주면 바로 내려 가십시오

    인생 뭐있습니까. 붕어 뿐입니다 ㅎㅎ
    漁水仙 13-11-23 06:45
    뱌그라 판매 연락처 갈챠 드릴까요?
    ㅎㅎ 무탈하시고 정가 재입성 하시길 빕니다
    매화골붕어 13-11-23 06:55
    아이고 허린아파도 잘잣네요ᆢ

    근데 평소 워떻하셧기에 쫓겨나시길 이리 빌까유ᆢ신난다ᆢㅋㅋ
    송애 13-11-23 08:48
    프로가 남사스럽거로 와이래 삿습니까요.?^^*
    우리가 어디 한두번 격은 일입니까.ㅎㅎㅎ
    잘 수습 하이소오~~~~~
    한가로운 13-11-23 16:39
    흐흐흐...
    비늘님 글은 항상 재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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