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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밖에 흰 손.....(신세타령)

    하얀비늘™ / 2013-11-05 15:53 / Hit : 3346 본문+댓글추천 : 0

    남도 정가에서는 걍~ 그때 그때 대충 먹고 살았거든요.

    텃밭에 있는 재료며... 입맛없을 땐 고추장에 열무 넣어 비빔국수도 먹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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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데요~ㅠ

    마눌님 계신 서울에 올라오닌께...그게 안되아요.

    마눌신님 직장에 퇴근하실 시간에 맞춰 장봐다가 매일 요리해야혀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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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붕어김치찌개(x) 아니 돼지김치찌개 해줬더니...개걸스래 먹고나서 "수고했스~" 한마디 하시더만.

    "내일은 뭐할거임?" 요런 맨트를 날리십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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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는 겨울철 요리인 매꼼달꼼한 닭도리탕을 준비했시유.

    평소 떡볶기를 좋아라 하시는 마눌신님 입맛에 맞춰 수제비 대신 떡대를 넣고 맛있게 끓여 대령했십니다.


    freebd_0327572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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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출근하시는 마눌신님이 그러시네요.

    "맛은 있었는데..너무 매운것만 하닌께 좀 그러네~"

    "오늘은 청국장 먹꼬 싶따. 청국장 끓일 때 꼭 창문 열고해~ 냄새 베이닌까 알았찌? 호호홍~"

    이런 우라질~~

    이 정도믄 소풍님네 타이순이나 소박사님네 밥샷 마눌님 보다 두단계는 위여~ 이거슨...머라 표현이 안되는 악질여...ㅠㅠ

    백수남편이라꼬 이젠 주방아자씨 취급하는구먼. 부루루~ 떨리는 주먹을 꼭~ 쥐고....다시 마트에 나갑니다.

    아띠~ 청국장 맛있는게 있을려나....

    아~!!! 얼릉 정가로 내려가고싶따.ㅠㅠ

    백수남편님들~ 힘냅시닷~~~

    소박사 13-11-05 15:57
    끝까지~~~~~~~~~

















    서울에서 밥순이로 남으시기를.........
    산울림 13-11-05 16:01
    위로드립니다~^^

    자유를위해! 빨리탈출하세요!!
    N봄향기 13-11-05 16:09
    그래두 소박사님 보다는 한결 낳습니다~

    안맞고 사는게 어디에요,,, 그쵸 소박사님,,???
    좋은생각을 13-11-05 16:11
    아`~~~

    맛있겠다.....

    쩝~~~쩝~~

    음식 솜씨가 고매 하십니다..^^
    하얀비늘™ 13-11-05 16:15
    소박사님네 밥샷사모님 붕어즙 좀 드려야 하것시유~
    우째 계절타시나...힘이 예전만 못혀시넴.
    콱~ 한방에 보내야 할턴디...아쉽따.^^

    산울림님! 베란다에서 남녁만 쳐다보며 시간보내고 있시유.ㅠ

    봄향기님! 차라리 맞는게 나요. 이거슨....사는게 사는것이 아녀유.ㅠ
    길빠닥 13-11-05 16:19
    아 마지막 비빔국수 꾸욱꺼억~
    달랑무™ 13-11-05 16:24
    아..마트 손님떨어지것따ㅜ
    소풍 13-11-05 16:27
    여기는 혹시 구로동 로또마트?
    한실 13-11-05 16:28
    뭐라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하얀비늘™ 13-11-05 16:30
    허~ 우째 댓글 분위기가...ㅜㅜ

    한실님!!! 위로 감사헙니다.^^
    피터™ 13-11-05 16:30
    내 기필코 정가에 가서 저 비빔국수를... ㅡ,.ㅡ"
    붕어우리3 13-11-05 16:32
    언능 오세요....ㅋㅋ
    소풍 13-11-05 16:34
    장 볼때 전화 주시이소ᆞ

    같이 보게 ㅡ 흑!
    효천 13-11-05 16:40
    그냥 그리 살아도 멋있어 보이는데요,,,,,,,ㅋㅋ

    닭복음탕.

    저도 좋아 합니다요.
    소박사 13-11-05 16:41
    최소한~~~~~~~~~~~~~~!












    저는 밥은 안합니다

    하얀 밥순이 님~~^^
    샬망 13-11-05 16:44
    마트에서 파는 청국장이 맛이 좀 거시기 할텐데요.;;
    그나마 풀*원 제품이 그나마 젤 낫더군요.^^
    날으는밤나무 13-11-05 16:45
    심심한 위로를 표합니다.
    저도 조만간 밥순이로 전락 하겠지요.
    젠장...어여 촌으로 튀어야딩...
    이젠 허구헌날 갈굽니더.
    나쁜 호랭이 ...발톱도 뽑고 이빨도 뽑아야지...
    에혀...퇴깽이는 우찌 사남...호랭이 미서워서리..
    랩소디s 13-11-05 16:49
    마트동지회 모으면
    한트럭분 나올듯요
    오늘도 마트로 끌려갈 예정입니다,,,에휴£££
    좋은생각을 13-11-05 16:51
    아~~~

    불쌍하신 월척에 남정네님들(하얀**님, 소*님, 소**님, 날*님)
    소박사 13-11-05 17:11
    설마 소***님이 저는 아니겠지요?
    아닐거야~~^^
    소풍 13-11-05 17:23
    맞습니다ᆞ

    소박사님, 그리고 소요님!
    月下월하 13-11-05 17:25
    밥샷아니라던디요?
    왜 남의 마눌 이름을 바꾸신대요??
    여러가지 메뉴를 골고루 갈고 닦아 놓으세요~
    난중에 품평회 해드릴께요
    밥하는 하얀할부지 ㅎ
    매화골붕어 13-11-05 17:36
    먹응직스럽네유ᆢ낼은 소머리국밥좀유ᆢㅎㅎ

    댓글 올신분덜ᆢ

    좀잇음 다 같은 처지 될분들이ᆢ

    잘난칙들 하시기는ᆢㅋㅋ
    대구심조사 13-11-05 17:44
    아이고 맛나보입니다 선배님^^
    이박사™ 13-11-05 18:04
    어머나!
    객지(?)에서 고생이 넘 많으세요. ^^;
    까누쟁이 13-11-05 18:04
    요리잘하는 남자 멋져 보여요 ^^
    난 후라이, 라면 전부인데.. 암튼 부럽습니다.
    제시켜알바 13-11-05 18:12
    낼은 밤새 푸욱 고와야되는

    사골국물이 드시고 싶으시길....

    아님 순대전골 이런 것도...€€€€€€
    주암 13-11-05 18:16
    아 자꾸 내모습이 보이죠?
    거 참..
    하긴 뭐 난 모자는 아직 안쓰니까..
    도낀개낀..
    하얀비늘™ 13-11-05 18:18
    헐~^^ 우째 댓글이 산으로 가유~ㅋㅋ

    위에 골붕어님이 제대로 말씀했네유.

    지금 여러분들 미래를 보고 계시는겁니닷~ 흐...^^
    복이굿 13-11-05 18:30
    내일은 두루치기입니다^^ㅎㅎ음식솜씨가 좋으신거 같습니다!
    주암 13-11-05 18:42
    아 자꾸 내모습이 보이죠?
    거 참..
    하긴 뭐 난 모자는 아직 안쓰니까..
    도낀개낀..
    공간사랑™ 13-11-05 18:43
    내일은 뜨끈한 섭국이 어떠실까요?

    양양 수산항에서 파는 섭국이 생각나는 날이네요..
    열혈붕어 13-11-05 20:11
    나이드시면 다 이래야하나요 언제나 위풍당당하시던

    울 아부지 집안 빨래는 도맏아하싶니다...

    양말디집어 벗어놓으면 살기어린눈빛으로

    째려보시고 쓰래기봉투는 청소부아저씨들

    혀나올정도로 알뜰히쓰시고....

    큰일입니다..
    晝주茶다夜야娑싸 13-11-05 20:19
    아니 이 무신....
    가오빨 떨어지시게...어머나 세상에나...

    간은 잘 맞겄쥬??
    싱거우면 언능 소금 더 치십시요...ㅎ
    소풍 13-11-05 20:23
    앗!

    마트 야싸님!
    poko 13-11-05 20:45
    그나마 먹을 음식을 만드시나봅니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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