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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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대로 풀리지 않는 회사 일 .
마눌의 수술과 후유증.
아들 놈의 방황.
그리고 겁나 아팠던 감기 몸살 .
답답한 마음에 일요일 호수가를 찾았습니다.
호수를 한 바퀴 돌고
마지막 발악을 하는 단풍 나무 아래에서
어느 CF 의 한 장면 처럼 바람의 소리를 들었습니다.
창문을 반 정도 열고
음악을 크게 틀어 놓고
좌석 시트의 히터를 올린 후
그렇게 가을을 보내다 깜박 잠이 들었습니다.
두어 시간 뒤
햇빛 때문에 일어 났다가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조수석에 디따 큰 불곰 한마리..
아 ! 타이순 이였습니다.
왜 하필 !!!!
최후의 발악
마른잎 다시 살아나ㅡ
자작나무
사립옹 13-11-20 09:49
자작의 냄새가 물씬 풍기네요.^^
샬망 13-11-20 09:56
소풍님은
미안함과 고마움을 이리 표현하는군요.^^
새벽출조 13-11-20 10:01
오늘 내일만 개기면 이틀 휴무 흐흐흐흐~~
피터™ 13-11-20 10:02
합천댐 갈려면 어쩔 수 없슈~ ㅜㅠ"
소박사 13-11-20 10:15
머리를 적십니다.....
소풍 13-11-20 10:34
타박 타박 산보 다니는 걸 좋아라 했습니다.
꽃구경이나 단풍 구경도 마찬 가지고요.
그런데 올해는 바쁘고 골치 아프다는 핑계로
가족도 다 팽겨치고 물가로만 다녔네요.
나라를 구하는 일이 아니라면
찬찬히 돌아 보고 다시 정비를 좀 해야겠단 생각을 해 봅니다.^^
대구심조사 13-11-20 11:10
선배님 덕분에 웃고갑니다^^
소풍 13-11-20 11:11
어이그 조폭성님!
차에서 거시기 말고도 할 수 있는게
딥따 많습니더.^^
ㅎㅎ 차에서...차에서...랄라라
물골태연아빠님!
역쒸 어쩔 수 없는 꾼인 모양 입니다.
저도 단풍 보다는 부들밭이 더 땡겼습니다.
날뽕 13-11-20 11:13
오늘도 인사만 꾸벅
소풍 13-11-20 11:14
심조사님은
좌우당간 "내꺼"님 만난 걸
가문의 영광으로 알고 업고 살아야 됩니더.
못안의 달님!
요즘은 타이순이 때릴 힘도 없습니다.
손을 들었다가도 피식 웃고 그냥 넘어 가 줍니다.
안 맞으니 좀 심심 합니다.
소풍 13-11-20 11:27
대물도사님!
처음 뵌 대명이라 깜짝 놀랐습니다. 부들지기님! ^^
바짝 같이 다녀 볼 생각인데 가능 할지 모르겠습니다.
늘 건강 하시고 자주 놀러 오세요.^^
복이굿 13-11-20 12:24
11월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담달부터는 모든일들이 잘풀릴 겁니다 화이팅 입니다 !
제수씨 이글 좀 봐야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