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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님께 가물치를 구해봅니다

    물나그네 / 2013-11-15 20:40 / Hit : 1906 본문+댓글추천 : 0

    누님이 얼마전 수술을 해서 몸이 많이 안좋습니다.
    비위가 약해 한약도 잘 못먹고 있는데...예전 아이를 낳고 가물치즙을 먹고
    기운을 차린 적이 있다고 동생인 저보고 힘없는 목소리로 구해줄 수 있냐고 묻네요.
    붕어만 잡으러 다녀서 손님고기인 가물치는 다 방생했는데,
    시즌이 지난 지금 구해달라니 참 난감합니다.

    어떻게든 구해주고 싶은데 혹시 깨끗한 물에서 잡은 가물치를 구할 방법이 없을까요?
    매일 비실대며 말라가는 누님을 보면 참 가슴이 아려옵니다......

    시장에서 손쉽게 살 수야 있겠지만 그런 믿을 수 없는 고기로 즙을 내리긴 그렇네요.
    사례는 충분히 할테니 혹 가물치 있으신 월님 계시면 도움을 구해 봅니다.

    한마리만물어라 13-11-15 21:05
    구하려면잘없지요 ㅜㅜ 가물이가아직나올런가모르겟네요
    낚청장 13-11-15 22:34
    예전에 와이프가 출산했을 때 물 좋은 저수지에 찾아가
    가물치 낚은 분께 한마리 구입해서 푸욱 꽈 준 적이 있습니다.
    월님들이 인정이 많아서 철이 맞으면 쉽게 구하실텐데..
    아쉽습니다.
    모쪼록 좋은 놈으로 구하셔서 누님께서 빨리 기운을
    차리시길 바랍니다.
    채비연구조사 13-11-15 22:48
    에구구~~누님이 하루 빨리 건강하셔야 할텐데요..저도 걱정이되는군요, 내일 저 출조 하는데 가물치잡으면 알려드릴게요..내일은 붕순이보다 가물치를 잡기를!!
    물나그네 13-11-15 23:21
    회원님들, 말씀만이라도 너무 감사합니다.^^
    여름이었으면 걱정없었을텐데.......
    어디 가물치 많은 곳이라도 아시는데 있음
    장소 좀 부탁드려봅니다......
    축록자 13-11-16 00:34
    집연못에 초가을에 낚은 거 한마리 있습니다.

    누님을 생각하시는 마음이 너무 애틋하여 드리고싶은데..

    살아있어야 겠지요? 인천분이신거 같은데 저는 전남이라 이동시간이 많이걸려서ㅠㅠ

    사이즈 50센치 남짓으로 작은데 괜찮으시련지요?

    괜찮으시다면 연못물을 품어서라도 잡아 보내드리겠습니다

    하루빨리 누님의 건강이 회복 되시길 빕니다
    지나가는꾼 13-11-16 01:09
    요즘은 가물치들이 활동이 즐어 잡기도 힘들고

    가물치가 서식히는 저수지에 땟장이나 수초가 있으면 주변을 초크(그물)로 둘러 싸고 수초제거기나 긴 장대로 수초 더미속에 숨어있는 가물치를 놀라키면 몇마리 잡을수있을겁니다
    물나그네 13-11-16 17:11
    여러분들께서 관심주셔서 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어떻게든 월님들께 작은 보답이라도 하겠습니다.^^
    축록자 13-11-17 00:37
    구하셨다니 다행입니다.

    님의 따뜻한 마음으로 구한 가물치 드시면 금방 건강 되찾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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