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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위를 깬 나무.

    붕어우리3 / 2013-11-01 10:56 / Hit : 2805 본문+댓글추천 : 0

    freebd_10525327.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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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겁의 세월을 비바람에 깍이고 깍이면서 버텨왔을
    저 단단한 바위가 한그루 나무 때문에 둘로 쪼개져 버렸네요.

    단단한 바위도 그러할진데
    사람사는 세상은 오죽 더하랴 하는 생각이 드는 아침입니다.

    다시 긴 세월이 흘러
    저 나무가 죽고 사라져 버리면
    사람들은 바위가 제 홀로 쪼개진줄 알겠지요.

    바위는 유구한데 나무는 유한하니.....
    유구할 바위를 쪼개는 것은 경계할 일인것 같습니다.

    미소짓다™ 13-11-01 11:02
    결국 둘다 온전치 못하네요....
    소박사 13-11-01 11:04
    내 소식적엔 오줌 한방 이면
    바위가 둘로 갈라졌는데..........
    좋은생각을 13-11-01 11:08
    하여간

    소박사님은 꽝~~~

    아니..

    뻥쟁이....
    하얀부르스 13-11-01 11:10
    바위모양이...

    소박사님 엉덩이 같습니다 ㅎㅎㅎ

    노벰버레인 13-11-01 11:15
    ㅋㅋㅋㅋㅋ
    거부기 아저씨...승리..

    ㅎㅎㅎ
    피터™ 13-11-01 11:20
    아아... 소싯적 생각이 나는군요.
    내 얼마나 많은 여자들을 저리 쪼개삤는지... @@"
    JSK아까비 13-11-01 11:23
    아 피러님ㅎㅎ

    저랑 같은 레베루네요ㅎㅎ
    소박사 13-11-01 11:25
    피터 어르신 소시적이시면
    6ᆞ25 전 ? 후?
    날으는밤나무 13-11-01 11:25
    음...
    전 깬기억이 없어요.
    그 왜 자꾸 망가뜨리고 그러시는지원..
    있는대로...
    때가 어름벌어지듯이 그렇게 자연적으로 ...
    피터™ 13-11-01 11:27
    아까비 /
    흠... 일단, 같은 레베루라 반갑구요.
    에이, 그래도 내가 선밴데 쪼끔 더 고수라고 해줘요~ 응? @@"
    붕어우리3 13-11-01 11:34
    부르스님 사진 잘못 가져오셨어요!

    소박사님이 저리 실하셨음 안맞고 사셨을 텐데...... ㅋㅋㅋㅋ
    晝주茶다夜야娑싸 13-11-01 11:39
    바위도 저렇게 열리거늘......

    청상과부 정여사는 언제나 열리려나 !!

    나무도 부실하지 않거늘....어즈버~~~~
    날으는밤나무 13-11-01 11:42
    정여사?
    혹시 변장을 하거나 아님...척하는거 아닐까요?
    소박사 13-11-01 11:44
    붕어우리님이 내거를 못보셔서....
    보면 놀랍니다 헉~~!!!! 입~~ 쩍~~~
    소풍 13-11-01 12:07
    음...

    뭐 그냥

    제 별명이 "삼족오" 입니다.
    이박사™ 13-11-01 12:12
    소싯적엔 저 정도 바위야 뭐 공기돌 정도였져. ^.~



    *바위는 유구한데 나무는 유한하니.....*
    *유구할 바위를 쪼개는 것은 경계할 일인것 같습니다.*

    자연은 지들 스스로 알아서 하겠지요. ^.^
    N봄향기 13-11-01 12:16
    아,,,소박사님,,,퍽이나~ㅋㅋㅋ
    소요 13-11-01 12:20
    ㅋㅋㅋ 점심먹기 전에 웃고 내려갑니다
    붕어우리3 13-11-01 12:23
    삼족오가 발가락이 세개인 삼족오가 있다던데....ㅋㅋㅋ
    虛舟 13-11-01 12:46
    세상 만물 변하지 않고 영원한 것 어디있을까요?
    허니 내마음도 고정된 내 마음이 아닌 것이지요.

    유구하다는 것 유한하다는 것, 상대적 분별심이 아닐런지요.

    인위가 없는 무위의 자연상태는 시비도 선악도 없으며 모든 상대적인 것들과 더불어 공존할 뿐이지요.

    바위와 소나무는 대립적 관계로 보지 않으며 인정하고 포용하기에 그 속에서 질서가 있지 않을런지요.

    다만 경계할 것은 삿된 분별심으로 진리도 아닌 진리란 생각이 저 바위를 쪼개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오해 없으시길 바라며...^^

    덕분에 잠시 마음공부 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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