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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춘문예에 공모합니다......

    소박사 / 2013-10-29 08:21 / Hit : 2908 본문+댓글추천 : 0

    붕어우리님께서 쓴시에 답시로 쓴 내 시 에

    주위 사람들이 극찬과 호평을 해주셔서

    자신감을 갖고 이번에 조센일보사 에서 주최하는 신춘문예 시 부분에 제 시를 공모 하기로 하였습니다.

    저 오늘부터 시인으로 데뷰 합니다.

    앞으로는 저를 소 시인 이라고 불러주십시요 ^^





    아랫 글 은 붕어우리님께서 올리신 시




    지은이/붕어우리


    네 개의 모서리에 찍히고
    열 두개의 사선에 베이고
    여섯 개의 면에 미끌려

    잠을 잘 수가 없다.


    담쟁이라도 올라와 줬으면
    마른 발톱 차곡차곡 박으며
    저 날카로운 선과 모서리의
    각을 지워 줬으면.....

    저 미끄러운 면들을 덮어 줬으면.....


    그래서,
    베이지 않고
    찍히지 않고
    미끄러지지 않으면서

    잠들 수 있었으면....


    아픔 없이 너를 떠올리고
    담쟁이 잎처럼 푸른 꿈을 꿀 수 있었으면....


    .

    .

    .


    이건 제가 답시로 쓴 이번 신춘문예에 출품할 주옥같은 제 시 입니다 .






    두발의 니킥에 찍히고

    열개의 손톱에 뜯기고

    한팔의 헤드락에 걸려서

    잠을 잘수가 없다


    잠시 기절한척 했더니

    암바를 걸어 꺽는다

    으~~~악~~~

    경찰이라도 왔으면

    이웃이라도 왔으면


    그래서


    얻어 맞지 않고

    걷어 차이지 않고

    꼬집히지 않고

    잠들수 있었으면 ..........

    노벰버레인 13-10-29 08:24
    당선을
    먼저 추카드립니다

    돈마니 벌어다 주시면

    사모님도..더이상 안때리실겁니다

    다...
    못난남편들의비애 아니겠어요

    저포함해서여
    달랑무™ 13-10-29 08:25
    신춘문예는..

    이건 노벨문학상 감입니다..ㅡㅡ
    소박사 13-10-29 08:36
    제 시를 출간해줄 출판사를 모집 합니다.....
    날으는밤나무 13-10-29 08:50
    컹....
    음 너무 맞으셨군요
    날으는밤나무 13-10-29 08:50
    일명 신세터령시라고 ...
    까누쟁이 13-10-29 08:54
    빵 터 졌습니다. 재미있네요
    산울림 13-10-29 08:57
    ㅋㅋ신세타령 시2 .....
    대구심조사 13-10-29 09:04
    싸인한장 부탁 드립니다

    소자를 크게 써주세요^^
    랩소디s 13-10-29 09:05
    역시
    머리는 때리는게 아니었어요
    사모님께서 잘못하셨네요
    이박사™ 13-10-29 09:26
    울 동거니 성님이 불쌍해효. ㅜㅡ
    붕어우리3 13-10-29 09:36
    니킥에서 카타르 시스가 일더니

    헤드락에서 오르가즘이 ~~ ㅋㅋ

    소박사님! 얼마나 맞으면 이런 불후의 명작으 쓸수 있는 건가요???????
    매화골붕어 13-10-29 09:50
    시라ᆢ끙~~!!!

    이태백님 곁에서 술 따르던 주태백이라ᆢ

    음~~매~~기죽어~^~#
    소박사 13-10-29 10:06
    음.....
    나의 감동적인 시에 감격하신분은
    붕어우리님밖에 안계시는군요
    감성이 메마른 세상....
    대물을향해서 13-10-29 10:24
    소박사님 준비하고 계셔야 겠습니다
    시를 공모하자 마자 기자들이 서로 취재 하겠다고
    달려들것 같은데요 천재적인 시인이 탄생했다고 ^^
    소풍 13-10-29 10:29
    축가 불러 드립니다.


    터질 거예요 - 김씨네 -


    내가 전에 말했잖아요
    당신을 사랑한다고

    당신은 모르실 거예요
    얼마나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줄

    터질 거예요 내 가슴은
    당신이 내 곁을 떠나면

    나는 그대 못 잊어하며
    날마다 생각 할거야

    터질 거예요---- 터질 거예요---
    날으는밤나무 13-10-29 10:44
    음..먼가가 터지는게 있군요.
    행여 줘터지는것만 아니길 빌어 드립니다.
    날아가다가 밤송이 떨어지면 맞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한번 맞아봤는데요...눈티가 밤탱이 됩디더...
    그것도 추석에 하회마을에서 날기도하는 밤나무가 밤송이 한테...줘터줘서리..
    붕어와춤을 13-10-29 10:58
    소씨 가문에

    소크라테스 이후 최고의 시인 이십니다

    노벨 문학상 따논 당상 입니다

    미리 한잔 사이소
    N봄향기 13-10-29 11:12
    읽는 내내 너무 감동해서 눈물이,,,
    소박사 13-10-29 11:25
    ㅎㅎ 이제야 반응이 좀~~^^
    비맞은대나무2 13-10-29 11:49
    1등은 당연하내요

    한턱 쏘세요^^
    도톨 13-10-29 12:08
    드디어 가줄 비용이 마련 되실거 같네요.

    축하드립니다.

    오래 오래 떠나 계시겠네요.
    poko 13-10-29 13:20
    최소한 격투기협회상은 당상입니다
    좋은생각을 13-10-29 15:38
    그렇죠

    불면증 협회에서도 연락 올거 같습니다.

    잠못자는 괴로움, 애잔함을 잘 표현 한거 같습니다.^^
    그림자™ 13-10-29 17:42
    시인의길은 배고플껀뎁쇼^^~*
    소류지꾼 13-10-29 18:15
    노벨 웃자상입니다..

    상금 타시면 한턱 쏘이소 잉.....
    금빛바늘 13-10-29 20:26
    헐.!
    가비형 13-10-29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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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대단한 소박사님 입니다.
    가슴에 와닿은 시입니다..ㅋㅋ
    생각하는붕어 13-10-30 04:53
    노벨문학상 , 심사위원으로 추천 되셨읍니다 박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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