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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타 하나가 불러온 댓글이 재밌어서 긁어 왔어요

    붕어우리3 / 2013-10-16 15:49 / Hit : 3154 본문+댓글추천 : 0

    무서운 時間시간/윤동주


    거 나를 부르는 것이 누구요.
    가랑잎 이파리 푸르러 나오는 그늘인데,
    나 아직 여기 呼吸호흡이 남아 있소.

    한 번도 손들어 보지 못한 나를
    손들어 표할 하늘도 없는 나를
    어디에 내 한 몸 둘 하늘이 있어
    나를 부르는 것이오.

    일을 마치고 내 죽는 날 아침에는
    서럽지도 않은 가랑잎이 떨어질 텐데…….
    나를 부르지 마오.

    1941. 2. 7.



    윤동주 08-08-27 
    나의 시로다..

    이육사 08-08-27 
    어허 자네 안녕한가?

    한용운 08-08-27 
    오늘 동창회 날 아닌가?

    윤도우 08-08-27 
    내 시가 이곳에 있는것이 참 보기 좋구려

    08-09-11 
    윤도우는 윈도우 친군가요?;;

    window XP 08-09-15 
    내친구 아니다 ㅄ 아

    window vista 08-09-16 
    오 xp 형님 안녕하세요?

    window 98 08-09-21 
    짜식들 형님한테 인사들 안하냐?

    DOS 08-10-07 
    요즘것들 참 개판이란말이야...

    mac 08-10-15 
    아.. 번지수를 잘못찾았네

    - 08-10-22 
    이게다 윤도우 때문이다.

    s 08-11-07 
    답글때문에 완전 쓰러짐.;;ㅋㅋ

    쿨렄 08-11-14 
    뭔가 답글이 많길래 봤더니 쿨렄.

    장난하냐? 08-11-22 
    이것들 장난하네....그럴시간에 책이나 한권 더봐라

    MZ 09-01-03 
    리플도 문학이다

    RAM 09-02-08 
    xp씨 사모합니다

    ROM 09-02-09 
    vista씨 사랑합니다.

    ....... 09-02-09 
    댓글로 책써도 될 듯..

    빌 게이츠 09-03-08 
    내가 니 애비다

    별 09-03-19 
    아니 빌, 여기서 뭐하니..가 아니고 한용운시인과 윤동주시인은 근 40년이나
    차이나는데...도 동창회

    악플러 09-04-17 
    시를 보러 와서 감상 잘 하고 가시지 .. 이러니까 리플 다는 것이
    수준 떨어진단 소리를 듣는겁니다

    그리움 09-05-19 
    자작극의 안타까움.. 그대는 무(無)의미

    - 09-05-30 
    달린 리플리 뭐 어때서요 , 시를 읽으러 왓지만 줄줄이 꼬릿말덕에 웃고가요 -

    ANIAC 09-06-23 
    어험..내가 최초의 컴퓨터로다.......
    다들 잘 지내고 있었느냐....

    ENIAC 09-06-23 
    에헴!!ANIAC 철자 틀렸도다!!!!
    내가 진짜 에니악이구나 ㅡㅡ

    Win32 09-06-25 
    다들 조용히 하자고... ㅋㅋ

    Window 7 09-06-28 
    귀여운 막내입니다 ^_^

    Linux 09-07-03 
    근본도 없는것들이... 잘난척 하기는~!
    적어도 나정도는 되야~~~

    슈퍼컴퓨터 09-07-03 
    에니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등장

    시그니 09-07-28 
    그려 이게 현실이여. 동주 형님도 지금 태어났다면 이랬을겨.
    시대가 시인을 만드는겨

    DDOS바이러스 09-08-03 
    컴퓨터들이어 덤벼라

    여기까지 09-08-12 
    --------------------------------------------------------------------긴급응급처치바람 ↑

    이슬비 09-08-27 
    어느날 우연히 접한 '나를 부르지마오',,,이유없이 맘이 짠해지는,,
    너무 궁금해서 본문을 찾아왔는데,,다시봐도 좋은님이네요.

    단군 09-10-06 
    말들이 많다...

    DDOS퇴치백신 09-10-07 
    이것이 숙제 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허경영 09-10-07 
    내 눈을 바라봐 넌 시잘쓸수있고

    주판 09-10-11 
    허참........ 내가 슬슬 나올때가 되었는가..... 에니악따위가 판을 치다니...

    열손가락 09-10-26 
    ㅋㅋㅋㅋㅋ주판전에가아마열손가락이라지;;

    윤동주 09-10-31 
    이것들.. 뭐하는겐가?

    무명 09-11-10 
    이봐요 초딩님들 장난좀치지마실래요? ^^

    DNA 09-11-27 
    .....;;

    rachel hudsen 10-03-11 
    아, 시보러 왔다가ㅋ 리플보고 가요

    JO 10-03-22 
    리플 보러 왓다가 시보고 가요

    . 10-04-05 
    시인이 죽음을 앞두고 고뇌하며 쓴 거대한 시인데 개념없는 사람들의리플들이
    상당히 거슬리네요
    얼토당토안되는 리플들고 시인의 유작을 회손하는짓하지마시고 개념이나 키우세요

    *** 11-03-02 
    당신들의 그 무개념과 그 무식함과 그 깐족거림은 우리 역사에 암흑기로서 길이
    남을것입니다


    윤동주를 친다는것이 윤도우로 오타가 나고 이로 인해 뒤 이어지는
    댓글들이 너무 재밌어서 올립니다.

    허경영 09-10-07 
    내 눈을 바라봐 넌 시잘쓸수있고

    저는 이 댓글에서 빵 터졌습니다.

    피터™ 13-10-16 15:57
    난 붕어우리님이 더 재밌는데? ^^"
    풍경이되자 13-10-16 16:16
    난 붕어오리님이 더 잼잇는듯?
    붕날라차삘까 13-10-16 16:27
    난 붕어 요리님 더 잼잇는듯?^^
    카사비앙카 13-10-16 16:40
    저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박사 13-10-16 17:08
    붕어울이님 재밋네요~~^^
    N봄향기 13-10-16 17:16
    귀여운 7이에요~^^
    소풍 13-10-16 17:22
    옛날 붕으우리님이 생각 나네요.
    바람난지렁이 13-10-16 18:27
    내 눈을 바라봐 모두 꽝~~조사 될수 있고... 허조사
    날으는붕돌이 13-10-16 20:07
    봉오리님 잘 보고 갑니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피터™ 13-10-16 20:20
    첫 댓글을 저리 단 피러, 반성하고 있습니다.
    모쪼록 밥은 드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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