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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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가 왔습니다ᆞ
"어디여?"
"회사요ᆞ"
"퇴근할때 잠깐 왔다가"
딸깍
10년 단골 포차 아줌시ᆞ
나이는 별 차이 없는것 같은데
저는 높히고 아줌시는 깝니다ᆞ
"눈이 와 그라요? 또 싸웠소?"
"알면서 뭘 물어?"
팬더 눈입니다ᆞ
참 이상한게 어떤 날은 아줌시가 팬더고
어떤 날은 아저씨가 빗살무늬 토기인데
부부 금실이 그렇게 좋습니다ᆞ
뭐 딴게 있나?
"와 불렀소"
"타이순 아프다며ᆢ찌게 끓여 즐테니 애들 줘"
제길ᆢ 찡해집니다ᆞ
아침 횡재가 밤에 황제가 된 듯 합니다ᆞ
찌게를 기다리며
아름다운 밤이예요ᆢ
소박사 13-10-16 21:40
꿀꺽~~~!!! ( 침 삼키는거 절대 아님 )
피터™ 13-10-16 21:44
붕어여유? @@"
뽀대나는붕어 13-10-16 21:44
한잔주이소~
밤이길어예~^^
샬망 13-10-16 21:45
동안 많이 뿌렸군요. ㅋ
맛나게 드셔유....^^
샬망 13-10-16 21:46
온유님....장대 별로 없지 않나요??
月下월하 13-10-16 21:48
소풍님 느낌만..
날으는밤나무 13-10-16 21:48
소풍형아 낸 술먹으면 고이 들어가요
예전 여우가 여자라도 이젠 호랭이가 여인아라요
소풍 13-10-16 21:58
10년 단골입니더ᆞ
집앞 실내 포차ᆞ
늘 키핑을 합니다ᆞ
한병은 모자라고 거기서 석잔 이상은
또 늘 넘칩니다ᆞ
근디 키핑한 소주를 한번도 못 먹어 봤슴다ᆞ
아저씨가 다 처리 해 버립니다ᆞ^^
붕어우리3 13-10-16 22:01
말씀이 이리 편히 하셔도 진짜 아프신가 보네요.
빠른 쾌유를 빌어드려요.
빨리 건강을 회복하셔야, 화려한 원투스트레이트도 자유자재로 구사하실 것인디....ㅋㅋ
소풍 13-10-16 22:19
^^
미소짓다™ 13-10-16 22:20
훈훈한 에피소드네요
좋은 아주머니 같습니다
주변에 좋은사람 많으면
얼굴이 변한다고 합니다
저두 요사이 볼품없는 얼굴입니다만
밝은 기운이 도는듯 합니다
무안이 13-10-16 23:03
안녕히 주무세요 ㅎㅎ
랩소디s 13-10-17 08:55
울어야하나,,,
웃어야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