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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중전...할매붕순이는 강하다.."

    하이트498 / 2013-07-26 22:10 / Hit : 1449 본문+댓글추천 : 0

    이곳은 40년간 물이마른적이없고 산속계곡지특유의 매우깊은 수심을 갖고있어,

    년중 초봄산란철,한여름 만수위시에만 할매붕순이를 허락하는곳입니다.

    작년에도 7월한창무더울때 36.5cm 젊은할매붕순이를 선물해준곳입니다.

    수위가내려가도 기본 4~5미터권을 유지하며,수위가내려가면 징거미와 우렁이의 미끼도둑질로인해,

    모든 미끼가 도둑맞아 피곤한낚시를 선사하는곳입니다.

    만수위가되면 징거미와우렁이의 성화가사라지고 피아노소리를 선사하고 챔질과동시에 랜딩조차못하고 원줄이터지고,

    바늘이 펴지고,목줄이 나가리되는 토종탕입니다.

    목요일 첫휴가날 퇴근하고 그곳을 찾아가봅니다.만수위라는 소식을 듣고 오늘이 할매붕순이를 만날수있는날이라 생각하고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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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수위 수중전입니다.발판도 없고 좌대도 없지만 그래도 꾸역꾸역 둔덕이 져있는자리를 찾아 6대만깔아봅니다.

    26칸거리까지는 바닥의 말이자라고 있으며 군데군데 역기수초뿌리가 남아있어 밑걸림이 심한곳입니다.

    대물채비로도전하는게 맞아보이지만 피곤함의 그대로 목줄만 1.5호로 모두갈아주고 옥내림으로 도전해봅니다.

    좌 32 38 40 40 36 36 수심 2.5미터권입니다.

    정면 마름밭과 발앞 말풀지대의 중간통로에 모두 채비투척했습니다.이곳이 할매붕순이의 비밀통로였습니다.

    초저녁 입질없이 지나가고 12시경 보름달과함께 물안개가피어오르고 대류가 형성됩니다.

    좌측 32대 찌가 부드럽게 빨려내려갑니다.챔질과 동시에 랜딩...딱3~5초입니다 쉭쉭쉭 우는소리과함께

    F3 1.5호 목줄이 머리통위로 날아옵니다.뛰우고 말고할것도없이 두손으로 잡아당겨도 안올라오네요.

    새벽2시30분경 맨우측 36대에서 다시 천천히빨려들어가는입질

    역시 챔질과동시에 파고들어가고,다나고 붕어바늘 7호가 펴져서 날라옵니다....


    freebd_10053313.jpg
    그후로는 턱걸이급1수 9치급 2수로 마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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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뱅이..?우렁이가 이렇게 많아요...

    오랜만의 다시금 아드레날린 분비를 촉진시켜주고,물안개 풍경을 선사해주는 즐거운 하룻밤이였습니다.

    무더위 일사병조심하시고,뱀이나 기타 독충 주의하시기바랍니다.

    농번기이므로 주차문제로 다툼이없도록 서로서로 양보하시기바랍니다.

    유일한 13-07-26 22:13
    실해보입니다.
    일반적인 축하보다는 거세게 축하날려드립니다.
    매화골붕어 13-07-26 22:14
    군침 도는데 쇠고기 한근에 장소팔면 안되시죠ᆢㅎㅎ

    손맛보다 하이트님 대명에 입맛 다시는 밤입니다~부러유ᆢ^~#
    관광붕어CTN칠곡관 13-07-26 23:37
    입이 근질거리네요. ㅋ
    어딥니까?
    물어보고 싶은데...
    참지요 머...ㅜㅜ

    손맛 축하드림다~
    그림자™ 13-07-27 08:22
    그래서...

    위치공유 해주신다는겁니까?

    아님...

    저보고 계속 꽝치고있으란말입니껴?ㅎㅎ
    JSK아까비 13-07-27 09:25
    이런곳이 있다니ㅜㅜ

    사짜조사가 월이에만족하시믄 안됩니다

    월은 제가 잡을테니 사짜는 하이트님이 잡으심이
    ㅎㅎㅎ

    우짜노형과 동출해서 월척만 잡겠습니다ㅋ

    꾸벅
    행복남 13-07-31 15:52
    화이트님 쪽지로 ᆢ
    고디 잡으러 가게 ㅎ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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