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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때는 학교에 일진이니 이진이니 하던게 없던 시절이라 서로 싸우다가
먼저 코피를 쏱으면 패자가 되는 그런 시절 이었습니다.
중학교 2학년 이후로 성장이 멈춰서 지금은 키가 하위 50프로에 속하지만
그전엔 저도 당당한 체격과 어릴때 부터 배웠던 운동 덕분에 한동안은
학교의 애들이 내 얼굴을 보면 눈을 깔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어제 오후에 동창이 와서 둘이 마주 앉아 화려했던 학창 시절을 이야기 하다가
내가 소싯적에 쌈 좀 했었다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친구도 왕년에는 침 깨나 뱉어본 놈이라 한참 화려한 서로의 과거를 이야기 하는데
한쪽에서 쳇~~!! 하는 콧바람 새는 소리가 납니다.
우리는 즉시 대화를 멈추고 딴곳을 쳐다보았습니다.
그렇습니다.
과거는 과거일뿐 입니다 .
현재는 태어나서 일대일로 싸워서는 한번도 진적이 없다는
진정한 싸움의 고수를 모시고 사는 신세입니다.
젊었을때 술 취해서 객기로 몆번 덤볐다가 얻어맞고 기절한 뒤로는
지금은 마눌이 눈에 힘 만 줘도 바로 깨갱 하는 신세입니다.
진정한 싸움의 고수는 콧바람 한번으로 전직 학교 짱 둘 을 할말도 못하게 만듭니다.
친구가 간 뒤 고수께서 말씀 하십니다.
" 가게 문 닫아라 "
" 예 ! 마님 "
이짜붕어 13-07-12 09:15
ㅋㅋ 정말 웃기십니다^^*
는건강하셔요^^*
海神 13-07-12 09:18
웃음으로 하루를 시작하게 해주시네요^^*
좋은 하루 되십시요.....
날으는밤나무 13-07-12 09:20
맞어요 박사님
요즘에는 맞아주는게 이기는것입니다
헌데 때리지는 안고 물어요
우쩌라는 것인지...
그래도 박사님은 눈이느 쳐다보지요 저는 택도 없습니다
랩소디s 13-07-12 09:21
다리가 후덜거리겠어유...ㅠㅠ
소박사 13-07-12 09:37
음......... 고수님께서 청소를 시켜
마포걸레로 바닥을 닦고 들어왔습니다
맞으면 키 큰다는건 유언비어입니다
그게 사실이라면 제 키는 최홍만이보다 더 컸을겁니다
두개의달 13-07-12 09:39
금강불괴신공 을 익히셨다는 말씀을
풍문으로 접했는디
드뎌!~~~ 안성을 평정하시구,
청도 소싸움판을 접수하시러!!~~~~~
전국에서 난다신다 하는 , 한가닥 한다는 소들이 다 몰려든다는디
부디 무사 귀환 하시길!!
빠샤!!~~~~~~~~
소박사 13-07-12 09:40
금강불괴신공 으로도 못버티는 주먹이 이세상에 존재 하더군요.......
붕어와춤을 13-07-12 09:42
쇼박사님~~~~~~~~~~~~~~~~~~~~~~~~~~~~~~~~`
향수™ 13-07-12 09:43
바람불면 넘어질까, 꽃이 피면 못찾을까,
그리 고운 미소형수님이 때리실리가 없는데...
맞아 주시는거겠죠 ^^;;
똑같이 맞아도 체급별 주먹이 다르다고 강력히 주장합니다. !!
소박사 13-07-12 09:43
븅츔님~~~~~~~~~~~~~~~~~~~~~~~~~~~~~
소박사 13-07-12 09:44
우리 마눌은 무제한 급 입니다 외계인님..................
향수™ 13-07-12 09:44
Dr. SHOW ~~~~~~~~~~~~~~~~~~~~~~~~~~
소박사 13-07-12 09:46
oh``````````Alien
오르라 13-07-12 09:47
자게방에 들어오면 소박사님의 우스개글을 보며 즐겁게 하루를 보냅니다.
남자들은 나이들수록 마나님께 잘보여야합니다. ㅎ
날으는밤나무 13-07-12 09:50
헐...소박사님이 청도까정 진출을 하시나요?
흐..그럼 출전을 하시면 메주콩 3말에다가 막거리를 사서 가겠습니다.
하루전에 다 드시고 출전 하시면 바리 우승일것입니다.
소박사 13-07-12 09:57
나의 exodus 데이는 마눌 곗돈 타는날~~~~
복이굿 13-07-12 10:02
ㅎㅎㅎㅎ사모님 포스가 장난 아니십니다!
소박사 13-07-12 10:03
엥 낚시기술요?
저는 봉돌도 귀찮아서 안깎고 그냥 달아 넣습니다
제 채비는 물고 땡기지 않으면 입질 온줄 모릅니다
이런 저에게 기술을 배우시겠다고요?
소박사 13-07-12 10:04
포스뿐만이 아니고 덩치도 한 덩치 합니다 밥도 많이먹습니다~~
하얀비늘™ 13-07-12 10:08
우마욍님! 왜사냐구요. 이거 넘 불쌍해서리...
그리고 뻔데기가 막~ 웃어유.ㅋ
어디서 주름 잡는데유.
소시적에 10대1의 전설은 누구나 있시유.
문제는...현실에서 을메나 덜 맞꼬 사냐인데.
이그...가엾은 우마욍님!!!!!ㅠ
조폭패는건달 13-07-12 10:09
소박사님 저에게로 오세요 싸움의기술을 사사 해드리겠습니다~
JSK아까비 13-07-12 10:18
결론은 미소짓다형도 매사남 비밀회원이었다는 거네요....
소박사 13-07-12 10:22
아직 미소님은 예비회원 이십니다^^
향수™ 13-07-12 10:26
소박사님 좋은 방법이 있습니다.
울마눌님하고 형수님하고 체육관에서 한번 만납시다.
체급도 비슷한듯 하니 "붕날라 하중 실어 이단 옆차기" 구경시켜드립니다 ㅋ
晝주茶다夜야娑싸 13-07-12 10:34
날으는밤나무 13-07-12 10:41
헐...설마 저 이미지처럼은 아니겄지요.
아이고 무시라..
붕날라차삘까 13-07-12 10:45
밤나무님...제가 보기엔 .. 저 이미지와 흡사 할듯~ㅋㅋ
소박사 13-07-12 10:45
윽~!!!
바빠요 배달갑니다~~
무심코 13-07-12 11:06
소박사님의 안방마나님을 을매나 사랑하는지가.....
글귀에 적나라히 나오는군요
그래도 매에 장사가 없다 했듯이....
허구헌 날을 그렇게ㅐ 맞으시면 반드시 골병 들고
병원에 가야 합니다
하온즉...
저의 금강여래신장공을 전수 받아서
사랑은 사랑대로 하시고 몸은 몸대로 지키시고....
그것이 현명한 방법인 줄 아뢰오~~~~~~~~~~)))
아,,,
참고로....
금강여래신장공 전수비는 무료입니당 ^&^
청대산 13-07-12 11:22
이기회에 소박사님께 마우스피스 사ㄹ려야겠어요^^
이박사™ 13-07-12 12:41
동거니 성님~
장풍 쫌 갈케디려염?
일단 입을 아~ 모양으로 벌려주시구염.
양손을 가슴쪽으로 모아 상대방에게 뭔가 날리겠다는 표현을 해주시믄서염.
입으론 <아도겐> 허믄서 장풍을 날려주시믄 되는데염.
아아니~ 지금 자세는 8꿈치 사이가 너무 벌어졌구염.
이케 손가락들을 죄다 다 펴설랑여.
아아니 이케 앞으로 팔을 쭉 뻗으..
아아니 그게 아니구염.
아 진짜.. =.,=;
천년학 13-07-12 19:33
아....지는 학교짱도 아니였는데.. 요새, 아차하면 쨉이 날라 오네요....
때리는건 잘못하지만 맞는건 자신있는데 ㅎㅎㅎ 더 견뎌봐야 겠어요.
소박사 13-07-12 22:15
아직 연마중입니다 똥꼬에 힘~!!!
안계대물꾼 13-07-15 17:34
저도 지금 깨겡하고 삽니다...화려한시절은 꿈에서만 ㅠㅠ
폭군쿠마 13-07-18 21:03
ㅋㅋㅋㅋㅋㅋ
아직 잠 덜깨셨쥬~?
사모님 헌티 어제 덜맞으셨나봐유~^^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