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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 벽걸이를 예약으로 28도로 약하게 맞춰 놓고 잠을 자는데
에어컨을 틀지 말라는 마눌의 명령을 한대 맞으면서도 더워서 못잔다고 끝까지 버티면서
에어컨을 키고 자는데 오늘 아침 마눌이 청천 벽력 같은 말을 합니다.
에어컨도 내가 우겨서 샀고 에어컨도 나 때문에 키니까
에어컨 때문에 추가로 나온 전기 요금을 내 용돈에서 깐다고 말을 합니다.
큰일 났습니다.
지독한 마누라가 진짜로 용돈을 까고 줄것 같은데 가지나 쥐꼬리 만큼 받는 용돈이 반 토막이 나게 생겼습니다.
요즘 에어컨 덕에 시원하게 자는데 용돈 때문에 에어컨을 안 틀어야 할까요 ?
우리집 전기세가 한달에 한 사 오만원 정도 나오는데 벽걸이 에어컨을 틀면 얼마나 더 나올까요?
잘못하면 지렁이 값도 없어 그나마 어쩌다 가는 짬낚도 낚시도 못가게 생겼습니다.
시원함이냐 ? 용돈이냐 ?
그것이 문제로다 ~
붕어와춤을 13-07-08 09:26
날씨는 꿉꿉하지만 왠지 꼬소해지는 이느낌은 뭐지~~~~~~~~~~~~
N봄향기 13-07-08 09:26
조용히 안심 한근 줄서 봅니다,,ㅋ
JSK아까비 13-07-08 09:28
이래서 남자는 비자금 조성을 쉬지 않고 해야 합니다
매화골붕어 13-07-08 09:29
지아비 용돈을 반으로ᆢㅋㅋ
한달 우찌하나 두고 보시고ᆢ
용돈 반토막나면 집에있는 세탁기 밥솥ᆢ등등 가전살림 몽땅 내다파셔 낚시장비구입ᆢ
그래도 또 뭐라함 사모님 내다 파이소ᆢ뭘~^~##
소풍 13-07-08 09:31
음.. 팔릴까요? 과연..
소풍 13-07-08 09:30
음.. 팔릴까요? 과연..
소박사 13-07-08 09:33
밤에 28도로 약하게 한 일곱시간 벽걸이를 키면 전기세가 얼마나 나올까요?
집행자™ 13-07-08 09:35
한우 농가 입양 환영~!
소박사 13-07-08 09:41
지독한 마누라 곗돈만 타봐라 ~~~
붕어와바늘 13-07-08 09:45
벽걸이형 평수에 따라 조금 차이 나지만 10평형으로 보면 3마넌 정도 더 나올 것 같은데요..
요즘은 절전형으로 많이 나오더라구요..
낚띠가자 13-07-08 09:47
대충 못해도 10만원 그전에 한달동안 계속 돌리니 24만원나와써여 ^^
에어컨 못틀게하면 주변에 밤낚시 가서 자고오세여 ㅋㅋ
매화골붕어 13-07-08 09:47
소박사님 계주 도망갓다는ᆢ
아참 글에 아이들 이야기가 거의 없으신듯ᆢ
지적이고 알뜰하고 맘씨 고운 사모님 자랑만ᆢㅎㅎ
패줄때가 좋은규ᆢ
시키시는 일 잘하시고 맛난여물 챙겨 드세유~~^~#
소박사 13-07-08 09:51
나이를 먹으니 ( ^^ 죄송.. 선배님들 )
더위를 점점 더 먹나 봅니다
선풍기로는 더워서 자다가 여러번 깹니다
에어컨을 사니 푹 잘수 있더군요
역시 모든일에는 돈이......
랩소디s 13-07-08 09:54
계좌 보내소.......
그까이꺼...,,,
소박사 13-07-08 09:56
한달후계좌번호와 전기요금 고지서를 팩스로 보내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렙소디님.....^^
소풍 13-07-08 09:56
깨벌게이라도 잡으모 보내 드리겠습니다.
붕어와바늘 13-07-08 09:59
6평형이고 온도를 높게 설정 하셨으니...
전기 먹는 하마 실외기는 거의 안 돌 것이고 실내기는 전기를 조금 밖에 먹지 않으니 그 정도 예상 합니다..
대충 계산 해 보면....약 15만원 가량 되나 위에 언급 했듯이 실외기가 거의 안 도니 3~4마넌 정도 예상요..
소박사 13-07-08 10:02
ㅎㅎ 감사 드립니다 붕어와바늘님^^
근데 집이 더워서그런지 28도로 맞춰놔도 실외기가 밤새 자주 돌더군요
말씀을 들으니 한 10만원 잡으면 되겠네요^^
소박사 13-07-08 10:04
음..........10만원을 어떻게 삥땅을 치나 ?
매화골붕어 13-07-08 10:05
아시면서ᆢ왜그러ᆢ소~~ㅎㅎ
비맞은대나무2 13-07-08 10:06
지렁이 잡아서 착불로 보내드릴 께요^^
이밤지세우고 13-07-08 10:09
현장 일당알바하루 하세요 ㅋㅋ
붕날라차삘까 13-07-08 10:11
까지거 인생 별거 있나요~~~!!
팍팍 트세요~~ 절전이고 뭐고간에~~ 28도나 30도나 거기서 거기니깐~~24도 까지 맞춰 놓고선~
뒷감당이요? 한달 후에 나오니깐~~ 한달후에 생각 하십시요~~그땐 방법이 또 나오겠죠~~메기를 잡아서 판다던가~장어를 잡아서
판다던가~~~아님~? 여러 방법은 있지 않겠어요~~ㅎㅎㅎ
지는 다른건 몰라도 더운면 잠 못 잡니다~~죽어도~~! 죽부인은 잘계시죠? ㅋㅋ
소박사 13-07-08 10:13
요즘은 우리 마눌보다 죽부인이 1000000000000배는 더 이쁩니다
여러분 죽부인을 강추 합니다 ~
패지도 않고 잔소리도 않고 바가지도 안 긁는 이시대 진정한 현모양처 입니다
매화골붕어 13-07-08 10:39
안성천 뜰채들고 가봐유ᆢ
소박사 13-07-08 10:45
왜요?
돼지라도 떠내려온데요?
독도는울땅 13-07-08 11:16
에어컨 못 틀면 ㅡ
냉장고 열고 그기다가
선풍기 틀어요 ㅋㅋㅋㅋ
글면 에어컨 전기세는 안네어도 될듯.....
ㅋㅋㅋㅋㅋ
요즘은 소들도 에어컨 켜나 보죠
ㅋㅋㅋㅋㅋㅋㅋㅋ
소박사 13-07-08 11:29
밤 낭구를 잘라서 합천장에 팔아보시죠?
청대산 13-07-08 11:45
주먹을 부르는 소박사님
지금 원전 비리로 국가가 비상 시국입니다
이시국에 에어컨 이라뇨
우리집은 걍선풍기 바라만 봅니다
집사람 특별지시사항 제 259호 에어컨 가동금지
260호 선풍기 미풍이상 절대 사용금지
이러고 삽니다
사모님의 인내력에 존경을 표합니다
소박사 13-07-08 11:51
나도 속초 살면 에어컨 버립니다.
속초 사시면서 선풍기를 트시다니......
더위를 엄청 타시는가 봅니다 청대산님
그게 다~~~~~~~~~~~~~~
소고기를 먹은 부작용입니다.
晝주茶다夜야娑싸 13-07-08 12:45
가게에다 꽃을라믄 거리가 쫌 먼가요....?
유미아빠2 13-07-08 13:01
평상시 하고 싶은대로 하셔요...
더워서 잠못자니 힘들고 (에어컨켜고 션하게 주무싶시요)..
용돈없으면 없으니 힘들고(집에있는 물품 바겐세일하셔요)
맞으니 너무 아파 힘들고(맷집을 키우십시요)
짬낚시나 낚시 못갔서 힘들고(케세라 세라의 정신을 배우세요)..
뭐 죽기 밖에 더 하간요??...
힘내세요...ㅋㅋㅋㅋ
소박사 13-07-08 13:18
여와서 세우지 않는다면 10프로 드리지요 ^^
소박사 13-07-08 13:19
이박사님 시골서 낮잠 자기 편한것 좀 보내드릴까요 ?
simeon80 13-07-12 00:46
2012년 많이 더웠지요? 저희 집은 혹서기 직전 전기세가 35,000 정도 나왔는데 자기전 에어컨을 약 30분 정도 사용했는데 전기세가 최고 5만원 나오더군요. 전기요금 때문에 에어컨을 쉽게 틀지 못했는데 이정도면 공짜라고 해도 되겠지요?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한낮의 더운 공기가 집안 구석구석을 모두 데우고 쉽게 식지를 않으니 저녘에 바람이 들어와도 더운 벽에 데워져 시원한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
해서 자기 전 30분을 약 24℃ 정도로 맞춰 에어컨을 틀면 집안이 모두 식게 되고 이후에 창문을 열면 작은 바람도 시원하게 느껴집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그정도로만 해도 충분했던것 같습니다.
올해도 선풍기는 좀 이용하지만 아직 에어컨은 틀지 않았습니다.
올4 13-07-14 23:54
와대박 100년못 살잔아요 빵빵트세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