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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젠 낚시가 취미라고 말하기도 부끄럽습니다.

    물빛달빛 / 2013-07-07 16:58 / Hit : 2420 본문+댓글추천 : 0

    대구가 고향인 저는 초등학교 5학년때쯤
    낚시를 접하게 되었습니다.절친의 부친께서 낚시광인 이유로 자연스럽게 낚시를 친구와 다니게 되었지요.버스를 몇번 갈아타고 몇 십리를 걸어가야 저수지에 갈수있는
    그런때 였지요.경산에 저수지가 있어서
    경산에 갈려면 담티고개란 포장도 안된 고갯길을 넘어야 되고 검문소를 통과해야 했으며 버스를 한시간이상 기다려야 탈수있었습니다.어린 나이에 두손으로 들기도 버거운 글라스대에 부력도 맞지않는 빨대로 만든 튜브톱찌에......
    지렁이를 달면 붕어보다 빠가살이나 뿌구리가 더 많이 잡히던 그때.고기만 잡히면 신기해하고 재밌어 하던 그때가 생각나네요.오래 낚시를 해온 저는 요즘 낚시가가 싫어지네요.자리 없다고 제방을 삽으로 파는 사람,여름낮에 술 먹고 덥다고 고성방가하는 사람,농로 진입로에 차 대놓고 태연하게 낚시하는 사람등등.말이 좋아 사람이지
    놈이라고 하는게 맞지 싶네요.조용한 저수지 낚시하려고 가다 농민이나 동네분과 마주치면 뭐 죽일놈 보듯 보시니까 낚시하러
    가기도 이젠 겁이납니다.얼마나 낚시꾼들에 시달렸으면 그러실까 십분 이해가 되면서도 안타깝지요.부디 기본이라도 지키면서 낚시합시다.오래도록 낚시를 즐기시려면......

    아머리아파 13-07-07 17:07
    공감합니다
    관광붕어CTN칠곡관 13-07-07 17:49
    맞습니다~
    저도 많이 느낍니다.
    대물을향해서 13-07-07 19:23
    요즘엔 좋지 않은 눈길로 바라보는걸 느낌니다
    낚시하시는 분들 모두가 잘해야겠죠
    비산붕어 13-07-07 19:37
    먼저 자기자리는 치우길 바랍니다.
    그래야만 그다음 행동이 자연스럽게 나옵니다.
    물찬o제비 13-07-07 20:03
    이제는

    울 모두가 생각이 바뀌어야 될 것 같습니다
    집행자™ 13-07-07 21:56
    저도 그렇게 생각 합니다~
    세노야 13-07-08 00:02
    누구랄것없이
    나 자신부터 반성해야할일이지요 ᆞ
    도가 지나치면 싸잡아서욕먹게되는거아닌가요?
    지나친 욕심에서 생겨나는 일들입니다 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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