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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던길을 멈추시고...
'아저씨? 왜 여기다가 쓰레기를 자꾸 버린대요?'
(아놔 장가도 안간 총각인데....대답을 해야되나?) '제가 버린게 아닙니다.'
'다들 자기가 버렸다고 안하더구만 여기에 동네사람들이 버렸겄슈? 낚시하는 사람들이 죄다 버린거지.
지난번에 한번 치웠구만 또 이모양을 만들어놨네'
그렇게 말씀하시곤 오토바이를 타고 슝~ 지나가십니다.
아주머니가 가리킨 곳에는 태우고 남은 쓰레기 그위에 새로 버린 쓰레기가 더미를 이루고 있습니다.
분명 낚시꾼들이 버린게 분명하지요.
제가 버린것은 아니지만 낚시를 좋아하는 1인으로 참 부끄럽고 죄송했습니다.
차에 큰 쓰레기 봉투가 없어 분리수거가능한 캔, 소주병등만 봉지에 담아 가져왔는데 타다남은 쓰레기속에 있는 캔, 소주병등은 치우기도
그렇더군요.
전 주로 혼자 다녀서 음료수한병이면 하룻밤 버팁니다.
쓰레기좀 버리지 마세요. 아드님 따님들한테는 쓰레기는 버리는게 아니라고 가르치시잖아요?
당신이 먼저 실천하세요. 물론 안 그러신분들이 많겠지만은.. 한번더 부탁드려봅니다.
晝주茶다夜야娑싸 13-07-16 16:44
솔직히 고백하건데,
쓰레기는 웬간히 내꺼 니꺼 안가리고 학씨리 가져옵니다. 만!!
가~끔 술만땅먹고 오*이트 한건 방법이 없어유... 동네누님...미안혀요^^*
조폭패는건달 13-07-16 17:07
솔직히~남이버린건 안치움니다(주위에 널부러진것)
하지만 제가 낚시한 자리 내쓰래기는 깨끗이 치우고 옵니다
이박사™ 13-07-16 17:25
반성하겠습니다.
내 쓰레기라도 반드시 치우겠습니다.
설봉산 13-07-16 17:25
아주머님 부끄럽고, 존경합니다
날으는밤나무 13-07-16 17:32
음..대표로 먹었군요.
그려러니 하고 넘어가야지요.
같은 취미를 가진것으로서...대표로 욕을 드셨으니.
오늘은 시원한 동동주에 홍탁삼합으로 한잔 하시고 들어가셔요.
소박사 13-07-16 17:33
제가 안그랬습니다^^
향수™ 13-07-16 18:25
낚시터에서 술병 너지러진것이 제일 보기싫습니다.
맨정신으로 쓰래기를 버리는 사람은 말로하면 알아 듣겠지만,
술정신으로 쓰래기 버리는 사람이 소린들 안지를까 싶습니다.
월척 회원중에는 지금까지 술병버리는걸 본적이 없습니다 ㅎㅎ;;
무심코 13-07-16 18:56
낚시를 하러 가면 대부분의 낚시꾼들은 먹을 것 (고기, 술 등등등...) 한 보따리 싸갑니다
그리고 배거 고프면 먹구요
술도 마시다 보면 취할 수 잇고 취하면 차에 들어가서 잠을 잡니다
그리곤 대충 치우고는 휑~~하니 떠납니다
술을 적당히 마시고 내 자린 깨끗하ㅣ 해놓고 떠나는 도덕성이 필요합니다
나 하나가 방탕히 놀고 스레가 버리고 가면 700만 낚시인들이 욕먹는 것이므로
정말 갈때는 깨끗히 좀 치우고 가기를 바랍니다
저도 젊어서는 안 치우고 간 적도 부지기수 입니다 ^^;;
반성합니다
앞으론 내가 먹은 쓰,레기들 치우고 가겟습니다
맹세!!! ㅎ
안계대물꾼 13-07-17 10:35
매주 낚시 를 가지만 여러분 오셔서 고기굽고 드시는건좋은데 쓰레기 제발 태우지 말아주세요 옆에서 숨쉬기가 힘들어요~
알겠습니다
이년전만 해도 그러고 다녔었는데
월척오고나선 내주위꺼는 다 치웁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