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서니 아 뿔사 먼저 오신 예닐 곱 나그네님이
행랑채에 계시어 간간히 내리는 빗소리 뒤로 허구
산길을 헤매다 낮디 낮은 비파 소리에 빈 행랑채
차지허니 숫처녀 탁배기 일잔에 짠지로 주안상 맞으니...그또한 감흡타 마다 하리오
하룻밤 연정에 텅빈 바랑 챙겨서 또 길을 나서네...
언제고 다시 발길 허거든 빈 바랑일랑 냅 두고 갈세네
월님들 좋은날만 가득 하소서
~바람의 향기 배상~
PS;죠니뎁님 미천한 넘 배 곯을까 어머님 땜에
상심이 크신데도 달려와 뚝배기 칼국수 동식 하심에
너무나 감사 합니다
어머님 부디 쾌차 하시기를 합장 드립니다
제작자 선배님 ㄱ ㅊ ㅈ 에 계셨네요
같은 청도권 5분 거리 ㄱ ㄹ ㅈ에서 노숙 했는데
연통 주시죠^^
갈겨니 매운탕 맛나게 드십시오*^
![freebd01335851.jpg](https://cdn.wolchuck.co.kr/data/thumb/freebd/800px_thumb_freebd01335851.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