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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뿐하게 꽝먹고 일욜오후 집에돌아오니,텅빈 집안이 온통 찜질방이다.
더운 날씨탓이려니...홀라당 벗어재끼고 늘어지게 한숨때리는데 냄새가 많이 익숙하다.
겨울도아닌 오뉴월에 웬 뼉다구 끓이는 냄새...
후다닥 빤쓰찾아입고 베란다로 나가본다.
우~~와!! 디~따크다.
솥단지가 도라무통만 하다.
이거....최소한 일주일 짜리다.
그분께서 이번엔 쫌 길게 어딜 가실려나부다.
고려장 지내기엔 아직 아까운 연식인데..
이번주엔 사골국물로 샤워해도 되겠다.
미소짓다™ 13-05-27 14:14
토닥 토닥~~^^
새벽출조 13-05-27 14:17
공감하는 글이네요 ㅠㅠ
에휴~~ 이런인생....
달랑무™ 13-05-27 14:26
잘익은 달랑무만 있으면..ㅎ
晝주茶다夜야娑싸 13-05-27 14:33
농익어 시어 꼬부라진 달랑무 한그릇 옆에차고,
삐쩍마른 사위만나,둘이서 새벽출조나 함 땡겨볼까나...그러다 또 꽝먹고 미소짓겠지.....ㅋ
새벽출조 13-05-27 14:56
소빽따구 곰탕 가지고 ㅋㅋㅋㅋㅋㅋ
이박사2 13-05-27 16:38
사골 쫌 보내주이소 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