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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집사람꺼
집사람 낚시대가 좀 상태가 안좋아서 큰맘먹고 억수로 뽀얀 낚시대 2대 26,28대, 동받침대 2대 요렇게 샀는데 걱정입니다.
선물로 줄려고 감춰놓았는데 막상 줄면 난리날것같아서.. ㅠ.ㅠ
" 고기가 낚시대 보고 무나? 응 낚시대 사기만 해봐라 알겠나....." 이런말 자주해서 말입니다.
처음 낚시하러갔을땐 짧은대 한대면 만사 OK였는데 좀 던진다고 어느날 갑자기 두대 펴 달라고 하더니...
" 영감 짧은대 말고 좀 더 긴대 없나... 짧은데 고기없다..."
...어떻하라고 ....내꺼는 죽어도 니못준다.... @@
그리저리하여 좀 험하고 긴낚시대 (3.0)를 쥐어주니 찌가 잘 안날아간다면서 투정부리고.. 내꺼 달라고 그러고...
낚시대 사면 가만 안둔다고 사지말라고 그러고... 어쩌라고.. 어쩌라고.. 내껀 절대안돼..
이젠 고기 쫌 낚는다고 3대 펴 달랍니다...
문제는 어떻게 주면 자연스럽고 혼 안나고 줄수 있을까요?....
2. 처남꺼
오늘 방금 질러습니다 7대... 중고지만 저렴하게... 아이고 허리야..
맨날 중고 코너에서 낚시대를 보고 있길래... 사고싶어도 쩐이 부족한지... 구경만
낚시대보고 엄청 좋아해야 할낀데... 2.8대와 3.6대가 없길래 구해 줄라하다가 쌍포로 그냥 .... 과감히..
그런데 마누라는 별 반응 없습니다... 미챠...@@ 당연한건가.. 혼날줄 알았는디... 쩝
붕어스토커㉿ 13-05-27 16:30
저도..48대 하나만..사주셔요-_-;
농갈라묵자 13-05-27 16:36
돈을 좀 더 버는 쪽으로 연구해 보심이 어떨런지요.....
하이트398 13-05-27 16:37
스토커님은 상곡지물빠지면 붕어받침대 주걱이나 찾으러가이소.
붕날라차삘까 13-05-27 16:54
장비탓 하지 마세요~~ㅍㅎㅎㅎ
매화골붕어 13-05-27 17:16
사모님께 뭐 죄진거 있으시죠ᆢ수상해유ᆢㅠ
㈜꿀갈비 13-05-27 17:21
모르게 낚시대 한번 산적이 있었서리....
죄라면 죄.. ㅠ.ㅠ
보통 낚시대 사기전에 자진신고하고 사는 스타일이라서요 ..... 잡혀산다고 해야하나요?
매화골붕어 13-05-27 17:27
낚시대 사셧다고 때리시면 저랑같이 가출하시죠ᆢㅋㅋ
저는 낚시대 집에 옴 마눌님 받아주지도 않네요ᆢ
하늘같은 지아비 존경하고 사랑하는 맘이 없는거죠ᆢ
아흐ᆢ속시원하다~~이리 말이라도 할 기회주셔 감사해유~^~^#
㈜꿀갈비 13-05-27 17:32
맨날 하는말 " 빽 사도 "
漁水仙 13-05-27 17:37
소박사님한테 한수 배워 두세요
맞아가면서 살아가는 방법을요.....ㅎㅎ
그러고는 물가에서 펴놓고 바라보신다면 속으로는 기쁘다는 표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