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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 합니다...

    물골™태연아빠 / 2013-05-14 11:45 / Hit : 1721 본문+댓글추천 : 0

    내 앞에 큰 산이 하나 있다.

    항상 우러러보는 산이다.

    올라가기도 힘든데, 오르면 기분이 좋다.

    밑에서 보면 정말 너무도 크다.

    근데, 요즘 산에 가보니 많이 닳아 있더라.

    그 산 이름이 뭐더라....????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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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주 어버이 날...

    전날이 어머님 4주기 기일이기에 가슴은 멍울지고 아려오더군요...

    주중임에도 할머님 제사 모신다고 늦은 오후에 내려온 아들 녀석이 제게 건네 준 모자란 글 입니다...

    몇일을 두고두고 읽어보고, 또 꺼내어 읽어보곤 합니다...

    늘 생각에 깊이를 더해가는 나날이 되라고 주문을 합니다만,

    글 속에 깊이는 이놈 보다도 더 깊게 느껴집니다...

    내내 홀로 떨어져 지내는 아들 녀석 걱정하며 지냈는데, 많이 생각 자라기를 한 듯 합니다...

    소소한 일상에서의 일들이 이처럼 행복을 느끼게 한다는 것 바로 가족이라는 구성원이기에 그런가 봅니다...

    저는 무척이나 행복 합니다...

    화원님들 모두도 항상 가족들과 내내 행복하셨으면 정말 좋겠습니다...물골 배상

    晝주茶다夜야娑싸 13-05-14 11:51
    자식이 저렇게 마음이 건강하게 자랐으니 얼마나 뿌듯하십니까...
    전생에 좋은일을 많이 하셨나봅니다.

    부러운마음에 몇자 적어봅니다.
    에~~혀 내팔자야 ~~`ㅎㅎ
    그림자™ 13-05-14 11:52
    아드님도 선배님감수성 닮았나봅니다.

    장한 아드님두셨네요~!!

    맛점하십시요..
    하얀비늘™ 13-05-14 11:59
    그 행복이 참 부럽습니다.^^

    언제나 행복한 나날 되세요.
    쌍마™ 13-05-14 12:01
    아드님에 글이....

    "그 산 이름이 뭐였더라? 아버지!"

    가정에 행복과 행운을 기원합니다
    칠곡시 13-05-14 12:07
    생각 자라기가 아버님의 훌륭하심을 닮으신듯 합니다 ^^;;

    조금만 행복하세요 ~

    너무 행복하면 눈물 나잔아요 ㅎ
    또철이아빠 13-05-14 12:16
    잘생긴 녀석이

    생각까지 ^^
    공간사랑™ 13-05-14 12:18
    날 한번 잡으셔야죠?

    조용하고 한적한 곳으로 알아 보겠습니다.

    아들 보다 딸이 더 이뿌실텐데 ㅎㅎ
    이박사2 13-05-14 13:17
    아드님이 미남이네예~
    月下월하 13-05-14 13:24
    물골님 닮아 감수성이 빼어난듯 싶네요
    한동안 격조하였는데 짧은 글로나마
    안부인사 드립니다..
    묵호사랑 13-05-14 13:45
    헉!! 연예인이지 알았네요~~~ 잘 생겼다~~~!!
    계절바람 13-05-14 14:31
    반갑습니다~
    비록 초면이 사진이었지만ㅎ
    님께선 저에겐 多福의 상징으로 한켠에 머뭅니다~^^
    붕어스토커㉿ 13-05-14 15:01
    선배님 덥습니다~ 늘 건강하셔요^-^
    물골™태연아빠 13-05-14 15:27
    晝주茶다夜야娑싸님, 그림자™님, 하얀비늘™님 , 쌍마™님, 칠곡시님, 또철이아빠님, 공간사랑™님, 이박사2님, 月下월하님,

    묵호사랑님, 계절바람님, 붕어스토커㉿님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근자에 연통도 못드리고 섬기지 못하여 죄송하신 몇 몇 선배님들께 머리숙여 용서를 구합니다...

    마음만은 내내 초심에 인연으로 섬기며 지내고 있습니다...

    부디 강건들 하시고, 내내 웃음지으시는 나날들 되세요...

    조만간에 뵈올 선배님, 후배님들 소식을 귀 쫑긋 세우고 기다리고 있으렵니다...^^
    붕어와춤을 13-05-14 15:43
    그 저수지가 어디였더라 아버지

    물골님 덩달아 행복해 집니다
    대구심조사 13-05-14 15:55
    흐뭇하네요 선배님^^
    얼음천사 13-05-14 15:59
    제 아들들도 더도말고 덜도말고 그리 컸음 좋겠습니다ㅡ

    매일매일 행복한 날 되세요^^~
    아부지와함께 13-05-14 16:25
    오랜만에 뵙는 것 같아 반가운 마음 전합니다.

    물골님께서 아버님을 산으로 보셨듯이
    아드님 역시 물골님이 산처럼 다가섰겠지요.

    그 행복하심이 오래도록 지속되기를 바랍니다.
    물골™태연아빠 13-05-14 16:55
    붕춤님 그 저수지가 아마도 창평지 아닐런지요?

    얼음천사님 남사스럽습니다...

    아부지와함께님 늘 대명을 뵈올적 마다 소인놈 아버지가 생각나 가슴 멍울진답니다...

    이쁘게들 보아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물골™태연아빠 13-05-14 16:56
    이런~~~~~죄송합니다...

    심조사님 섭하게시리 누락이 되었네요...ㅎㅎㅎ
    소풍 13-05-14 17:11
    그 산 이름이 뭐더라? 아버지...


    아드님 잘 키우신것 같습니다.

    요즘 전 아들 녀석 때문에 무척 속이 상한 답니다.

    격려를 해 줘야 할지 , 질타를 해야 할지도 솔직히 판단이 잘 서질 않고..

    가만히 지켜만 보고 있는데 속에 불이 나는군요. ㅎㅎ


    한 아이의 아비로서

    "산"이라 느끼게 끔 행동 하지 못한 것 같아

    저 스스로 좀 반성도 해 봅니다.


    자주 좋은 말씀 많이 들려 주세요.
    물찬o제비 13-05-14 17:17
    늘 행복 하세요.

    요즘 제비는 부모님과 밭 일 땜시 전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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