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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퍽 ~~~ !!!!!! 2

    소박사 / 2013-05-13 10:46 / Hit : 2439 본문+댓글추천 : 0

    아침에 이웃 후배와 같이 밥을 먹었습니다.

    밥상이 나오자 후배가 한 숫가락을 떠 먹고는 호들값을 떱니다.

    " 우와 ~ 찌게가 정말 맛있는데요 형수님 "

    " 호호 많이 드세요 손님이 오나 전 나가 있을테니 밥 모자라면 말씀 하세요 "

    " 예 잘 먹겠습니다 "


    " .......................................................... "


    입을 닫고 가만이 밥만 먹던 나는 밖으로 나가는 소리가 들리자 말을 하였습니다

    " 니는 이게 맛있나 ? "

    " 예 ! 맛있는데요 형님 "

    " 쯧 ! 쯧 ! 니 마누라도 너에게 미원 께나 먹였나 보다 "

    " 예 ? "

    " 봐라 이거 순전히 미원 맛 이다 그것도 미원이 많이 들어간 맛 ! "

    " 그래요 ? "

    " 우리 마누라는 무슨 음식을 하나 맛이 다 똑 같어 ~

    김치 찌게나 된장 찌게나 국이 나 미원을 많이 넣어 맛이 다 비슷 비슷 혀 "

    " 저는 그래도 맛있는데요 형님 "

    " 너도 이런 음식 한 이십년 먹어 봐라 지겹다 지겨워 "

    말을 하면서 밥을 한숫가락 먹고 고개를 들어 보니

    후배가 내뒤를 쳐다보며 고개를 살며시 흔들고 있었습니다.

    뭔가 싸~~ 한 느낌에 뒤를 돌아보니 아뿔싸 ~!!!!!!!!

    방바닥에 그릇을 들고 서 있는 그림자가 하나 보입니다 .

    두려운 마음에 고개를 살짝 드는데 ~~~















    퍽 ~ !!!!!!!!!!!!!!!!!!

















    저 내일부터는 내가 직접 밥을 해 먹어야 합니다 ㅡ.ㅡ

    하얀비늘™ 13-05-13 10:49
    마자두 싸~~~

    아꿉따....후라이팬으로다가 뒤지게 쳤어야혔는디...ㅋㅋ
    소박사 13-05-13 10:50
    우.................. C
    소풍 13-05-13 10:50
    MSG 가 사람(?) 잡네요.
    晝주茶다夜야娑싸 13-05-13 10:57
    참....보기보다 肝이 크십니다요...

    전 저희그분께서 주시는 먹이에 대해서는 찍소리 안합니다.
    소금물도 꿀물처럼, 생쌀밥도 미음 넘기듯...
    소풍 13-05-13 10:59
    사료 안 주는것만 해도 어딘데ᆢ
    사립옹 13-05-13 11:00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새가 듣는다. 자나깨나 입조심.

    참고로, 음식에 미원 안 넣으면 맛없어요.^^
    소박사 13-05-13 11:01
    U C ........................

    밥먹을땐 붕어도 안건드린다는데 ~ ~
    이박사2 13-05-13 11:03
    소 먹이용 청보리 곧 수확한답니다.
    쪼매만 지둘려보세효. ^.^
    비맞은대나무2 13-05-13 11:03
    미원대신 요즘은 다시다 ᆢ

    항상 수고?? 많으십니다 ㅋㅋ
    붕어꾼66 13-05-13 11:30
    그런말을 당당히집에서하다니 소박사님 갑이십니다....ㅎ

    전...........ㅠ
    소박사 13-05-13 11:33
    그런 말을 당당히 집에서 해서

    평생 밥도 못 얻어 먹게 생겼습니다.

    여러분들은 입 조심 들 하십시요^^
    반가운남자 13-05-13 11:34
    납작 엎드리세요~~
    지=====발
    순한곰 13-05-13 11:36
    두손이 두 발이 되게 비셔야할듯 ㅎㅎㅎㅎㅎㅎㅎㅎ
    그림자™ 13-05-13 11:41
    헉!전 뒤에안서있었는디요?

    또다른 그림자가존재한다니...

    만나보고싶습니다.ㅎㅎ
    얼음천사 13-05-13 11:43
    소박사님 글은 언제나 슬퍼요ᆢㅎ

    손금 한 번 보고 싶은데요ᆢ

    조금만 맞는 행복한 날 되세요^^
    N봄향기 13-05-13 12:16
    맞아두 싸 <-2 입니다,,, <br/>
    그래두 사모님손에 후라이팬이 안들려 있는게 어디에요,,?? 그쵸???


    ((냉정히 판단해 보면 세상살기 싫으셨거나,,,부동산에 오는 오봉이 옛날 애인이었거나,,ㅋ그래서 살기 싫었던,,))
    漁水仙 13-05-13 12:21
    주먹으로 대신한 사모님의 선처에 깊은 감사를 드려봅니다
    두개의달 13-05-13 12:26
    싸모님두 흐르는 세월을 비켜나가지 못하시는거 같아 마음이 짠..함니더 ㅡ.ㅡ

    그래두,











    힘을 내셔서
    후라이팬으루 홈런~~~한방 날리시지~~~~
    뽀대나는붕어 13-05-13 12:28
    선배님 또뚜드리 맞았습니까~ㅋ

    집나오이소~^^
    월송 13-05-13 12:40
    퍽! 단발로 끝나길 천만다행입니다

    어제 저는 12연발...ㅜㅜ
    매화골붕어 13-05-13 12:43
    퍽~~~~웰메나 정겨운 소린교ᆢ퍽×10000000000

    소잡는 고운님에 정겨운 소리를 찾아~~~텨~~^~^
    날으는밤나무 13-05-13 13:00
    끝난거여요.
    이젠 밥 못 얻어묵어요.
    타작 13-05-13 13:54
    MSG = 마늘/소금/고추 이 3가지는 꼭 들어가야 맛이 나유..^^
    소박사 13-05-13 14:08
    점심 먹어야 하는데 밥을 안주네요 휴 =33
    삼구오 13-05-13 14:12
    요즘 소잡을땐 한방 이던데요^^

    ~~퍽~~

    살아계시니 다행입니다~~
    산골붕어 13-05-13 14:16
    반찬과 밥이 마음에 안들면 사먹어세요
    괞히 투정 부리다가 매맞지 마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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